11/22/63 1권

스티븐 킹 | 옮김 이은선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12년 11월 16일 | ISBN 978-89-601-7463-4

패키지 반양장 · 신국판 152x225mm · 520쪽 | 가격 13,500원

분야 기타

책소개

시간여행을 통해 서거한 대통령을 되살린다면? 기발한 상상력과 뛰어난 흡인력으로전미 베스트셀러를 1년 동안 석권한 스티븐 킹의 최신작!

초판 100만 부를 인쇄하는 몇 안 되는 작가이자 신작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의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바꾸어 놓는 작가인 스티븐 킹의 최신 대작 『11/22/63』이 출간되었다. 『11/22/63』은 대통령 암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시간여행자를 주인공으로 현대 미국인들의 가슴에 깊은 상처로 남은 존 F. 케네디 대통령 서거의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특히 스티븐 킹만의 개성넘치는 상상력과 탄탄한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서,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최신 화제작이자, 21세기 들어 출간된 스티븐 킹의 책 중 가장 오랫동안 베스트셀러를 유지한 작품이기도 하다. 작품성 또한 인정받아 2011년 LA 타임스 최고 미스터리 스릴러 도서 상, 국제 스릴러 작가 최고의 소설 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양들의 침묵」 조너선 드미 감독이 영화화 중이다. 결말을 담은 2권은 12월 첫 주에 출간된다.

“과거는 바뀌길 원치 않거든요. 바꾸려고 하면 저항을 해요. 변화의 가능성이 클수록 더 심하게 저항을 하죠.”-본문 중

역사적인 사건을 바꾼다면, 세상은 더 나아질까?

미국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이자 경제 불황과 냉전, 핵전쟁의 공포가 극에 치닫던 시기에 희망과 비전을 제시한 리더이지만 불운한 운명을 맞이한 존 F. 케네디. 50년이 지난 지금까지(2012년 11월 22일이 49주기이며, 암살 사건은 1963년 11월 22일 벌어졌다.) 미국인들의 가슴에 가장 큰 상처로 남은 사건이다. 하지만 반세기가 흐른 지금에도 여전히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다. 암살범인 오스왈드가 어떻게 암살을 시행하게 되었는지, 그의 배후가 누구인지…… 오스왈드가 교도소에서 의문의 살해를 당하면서(오스왈드를 살해한 범인 또한 의문의 교도소에서 의문의 죽임을 당한다) 사건의 진실은 미궁으로 빠지고 말았다. 스티븐 킹은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암살범 오스왈드의 뒤를 추적하면서 쿠바와 핵 대치 등 냉전시대의 미국을 현장감 있게 묘사한다. 그리고 만약 존 F. 케네디가 서거하지 않고 살아있었다면, 세상은 과연 더 나아졌겠는가? 라는 궁금증의 해답을 소설적 상상력으로 흥미롭게 풀어간다.

시간여행자, 위태로운 함정에 빠지다.읽는 이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글솜씨와 손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

스티븐 킹은 신작에서 위태위태한 시간여행의 이야기를 창의적이면서도 흥미진진한 발상으로 풀어나간다. 『11/22/63』은 시간여행자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지만, 원하는 시간과 원하는 장소로 언제든 갈 수 있는 초능력은 부여하지 않는다. 이 작품에서 시간여행은 무조건 1958년의 지정된 한 곳으로만 이동할 수 있다. 존 F. 케네디 사건이 벌어진 건 1963년, 시간여행자는 무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기다려야만 암살 사건에 다가갈 수 있는 것이다. 만일 그 긴 기다림 중에 실수라도 하게 되면, 모든 것이 리셋된 1958년의 원점부터 다시 시작해야만 한다. 때문에 주인공은 과거 세계에서 시종일관 외줄을 타는 듯 위태위태한 상황과 끊임없이 마주해야만 한다. 게다가 미래에 영향을 주는 작은 일이라도 바꾸려고 하면, 의문의 사건들이 끊임없이 터지며 방해한다. 그리하여 과거의 거센 위협과 기나긴 시간의 기다림을 뚫고 마침내 주인공은 존 J. 케네디 암살범 오스왈드의 뒤를 추적하며 역사의 진실에 한발 다가선다.

줄거리
아르바이트로 대입 검정고시 준비반을 가르치는 서른다섯 살의 교사 제이크 에핑. 그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뒤바꾼 사건을 주제로 작문 리포트를 쓰라는 숙제를 내주었는데, 학교 경비를 맡고 있는 해리 더닝의 리포트를 읽고 충격에 빠진다. 그 리포트는 50여 년 전 퇴근을 한 아버지가 대형해머로 어머니와 여동생, 남동생을 살해한 사건에 대해 서술한 섬뜩하고 잔인한 이야기였다. 이 리포트를 기점으로 제이크의 인생 역시 해리처럼, 1963년의 미국처럼 180도 달라진다. 그로부터 얼마 안 있어 동네에서 음식점을 하는 그의 친구 앨이 제이크에게 비밀을 털어놓는다. 그의 가게 창고가 과거, 그러니까 1958년의 어떤 날로 이동하는 입구라고 말이다. 앨은 비밀을 털어놓으면서 지금까지 집념을 불사르던 임무를 그에게 맡기는데, 그것은 바로 케네디의 암살을 저지하는 것이다. 케네디를 살린다면, 베트남전이나 세상을 혼란스럽고 우울하게 만들었던 수많은 일들이 사라지고 세상은 더 나아질 거라는 앨의 말에, 제이크는 위험한 모험에 뛰어든다. 그리고 나비효과에 대한 첫 실험으로, 해리 더닝의 아버지가 그의 가족들을 살해했던 그날의 사건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건 여행을 시작한다.

언론사 서평
『11/22/63』은 추억, 사랑, 상실, 자유의지, 숙명에 대한 묵상이다. 질문의 해답들로 가득한, 이를테면 나팔총과도 같은 작품이다. 한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역사는 바뀔 수 있을까 아니면 고무줄처럼 계속 제자리로 돌아올까? 사랑하면 모든 걸 극복할 수 있을까? 이 모든 게 뭉뚱그려진, H. G. 웰스 이래 가장 뛰어난 시간여행서다. 킹은 이 작품에 아주 놀라운 이야기를 담았다. 심연과도 같은 현실…… 다가갈수록 점점 더 신비로워지는 역사……. 이 작품은 아주 로맨틱하면서도 비관적이다. 사랑의 가능성에 있어서는 로맨틱하지만, 그 밖의 다른 모든 부분들에 있어서는 비관적이다.- 〈뉴욕타임스〉

기대했던 즐거움이 켜켜이 숨이 있는 작품. 마음씨 착하고 삶의 상처가 있는 인물들의 기상천외한 모험이 실감 나는 대화와 공간 속에서 펼쳐져 쉽사리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수 있다. 우리는 킹의 이야기를 통해 (JFK도 했던 말이지만) “인생은 불공평하다.”는 증거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그는 우리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유명하고 가장 부유한 작가, 그 이상의 존재다. 22세기로 건너간 시간여행자가 그 시대에도 사랑받는 우리 시대 작가들이 누가 있는지 찾아본다면 그 명단에 스티븐 킹도 들어갈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 제프 그린필드

킹의 직업란에 대체 역사학자가 추가되었나 싶었지만, 그렇게 말하면 어폐가 있겠다. 파급효과가 엄청날 수밖에 없는 시간여행을 꿋꿋하게 떠나다보니 역사가 바뀔 가능성이 대두됐을 뿐이니까. 우리는 이미 〈스타트렉〉을 통해 그러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지만 상관없다. 킹은 사랑해마지 않는 메인 주에서 자기만의 규칙을 고수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이자 고등학교 영어선생님인 제이크 에핑은 어느 식당 창고에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통로를 발견하자, 저 세상에서는 정정하고 건강하지만 이 세상에서는 평생 필터도 없는 담배를 피운 대가로 암에 걸린 친구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고 1958년으로 건너간다. 1958년은 진정 180도 다른 세상이다. 사람뿐 아니라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까지 담배를 피워대고, 첫 번째 세상에서는 요령 없는 멍청이 같았던 에핑이 두 번째 세상에서는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니 말이다. 그런가 하면 리 하비 오스왈드, 잭 루비, 군부와 산업계와 첩보국의 여러 대표들, JFK로 이루어진 1963년 가을 댈러스의 추악한 사건에 개입해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기회까지 포착한다. 하지만 두 번째 변화는 첫 번째 세상의 변화를 유발하기 마련이고, 오스왈드는 스스로 주장했던 것처럼 허수아비에 불과했을지 모른다. “재프루더 영상을 보면 정치적 극단주의의 결과를 알 수 있다.”고 후기에서 경고했다시피 킹은 케네디가 암살되지 않았더라면 우리가 지금보다 더 나은 현재를 살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엄밀히 말해서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없지 않으면 킹의 상상력은 늘 그렇듯 독자의 기대치를 충족시킨다.- 〈커커스〉

2009년 『언더 더 돔』에 이어 처음으로 발표한 장편소설을 통해 SF에 도전한 호러물의 거장은 이 작품에서도 20세기 중반 미국을 완벽하게 재현하며 이야기꾼으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대체역사소설 팬이라면 마지막의 반전에 특히 열렬한 환호를 보낼 것이다.- 〈라이브러리 저널〉

작가 소개

스티븐 킹

세탁 공장, 건물 경비원에서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스티븐 킹은 1947년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따라 여기저기 이사 다니며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형이 발행하던 동네 신문에 기사를 쓰면서 글쓰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킹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은 1974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캐리』였다. 원래 쓰레기통에 처박혔던 원고를 아내인 태비사가 설득하여 고쳐 쓴 이 작품으로 킹은 작가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이후 30여 년간 50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여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

킹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33개 언어로 번역되어 3억 부 이상이 판매되었을 만큼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대중적 인기와 더불어 최근에는 그의 문학성을 새롭게 평가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어서, 2003년 킹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전미 도서상에서 미국 문단에 탁월한 공로를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96년에는 오헨리 상, 2011년에는 《LA타임스》 도서상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이 외에 브람 스토커 상을 16회나 수상했고, 영국 판타지 상과 호러 길드 상을 각 6회, 로커스 상 5회, 세계 판타지 상을 4회 수상했다.

그의 작품들은 영화로 제작되어서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그중 『캐리』, 『샤이닝』, 『살렘스 롯』, 『미저리』, 『돌로레스 클레이본』,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미스트』 등이 명작으로 꼽히며 『셀』, 『그것』, 『스탠드』와 『다크 타워』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영화화 중이고, 『11/22/63』과 『언더 더 돔』, 『미스터 메르세데스』는 드라마 방영 중이거나 진행 중이다.

"스티븐 킹 "의 다른 책들

이은선 옮김

연세대학교 중문과와 같은 학교 국제학대학원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했다. 편집자와 저작권 담당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딸에게 보내는 편지』,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사라의 열쇠』, 『미스터 메르세데스』, 『파인더스 키퍼스』, 『엔드 오브 왓치』 , 『리바이벌』 등이 있다.

"이은선"의 다른 책들

전자책 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7일 | 최종 업데이트 2012년 12월 7일

ISBN 978-89-601-7486-3 | 가격 9,450원

전 세계 3억 독자가 열광한 이야기의 제왕 스티븐 킹,

현대 정치, 사회, 대중문화를 창의적 상상력으로 아우른 최신작.

신작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의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바꾸어 놓는 작가, 스티븐 킹의 최신 대작 『11/22/63』이 출간되었다. 현대 미국인들의 가슴에 깊은 상처로 남은 존 F. 케네디 대통령 서거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시간여행자 제이크 에핑을 주인공으로 하는 신작은 1958년과 현재를 오가며 스티븐 킹의 상상력과 필력을 펼쳐 보여준다. 2011년 LA 타임스 최고 미스터리 스릴러 도서상, 국제 스릴러 작가 최고의 소설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 또한 인정받은 『11/22/63』은 「양들의 침묵」조너선 드미 감독이 영화화 중이다.

주인공 제이크 에핑은 시간여행자이지만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작품에서 시간여행은 오로지 1958년의 지정된 한 곳으로만 이동할 수 있다. 존 F.케네디 사건이 벌어진 건 1963년, 시간여행자는 무려 5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만 사건에 다가갈 수 있는 것이다. 과거 세계에서 미래에 영향을 주는 어떤 일도 하지 못한 채, 시종일관 외줄을 타는 듯 위태위태한 상황과 마주하는 제이크. 과거의 거센 위협과 기나긴 시간의 기다림을 뚫고 마침내 존 F.케네디 암살범 오스왈드의 뒤를 추적하며 역사의 진실에 한 발 다가서는데…. 과연 존 F.케네디가 서거하지 않고 살아있었다면, 세상은 더 나아졌을까? 소설적 상상력과 역사적 현장감을 흥미롭게 조합한 스티븐 킹의 신작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자.

독자 리뷰(1)
  1. 2013년 4월 10일 12:46 오후

    시간여행은 누구나 한번쯤이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꿈꾸었던 로망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유년시절에는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가서 자신의 미래와 미래상을 확인해 보고 싶은 상상에 몰두하게 되었지만 나이가 들어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미래보다는 과거에 집착하게 마련인 것 같습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당시 잘못된 부분들을 수정하고 싶은 충동을 버릴 수 없을 것입니다. 그 잘못된 부분들이 극히 개인적인 소사이건 거국적인 대사이건간에 과거로의 시간여행은 이러한 것들로 인해 숨가쁜 환상을 꿈꾸게 합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티븐 킹의 이 바로 과거로 시간 여행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고 그래서 눈에 확 들어 오네요.

    앨의 식품창고 -과거로의 통로(언제나 항상 1958년 9월 9일 11시 58분에 시작되는 과거)- 를 통해서 54전 과거로 갈 수 있다는 설정과 미국 역사상 가장 불행한 암살사건중 하나인 1963년 존 에프 케네디의 암살사건을 막을 수 있다면 미국 그리고 전세계의 역사가 상당히 그러니까 지금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그리고 우리의 미래도 더 나은 장미빛이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되는 이번 여행은, 작중 앨이 말한 “한심한 떠돌이를 한 명 없애면 수백만 명을 살릴 수 있어” 라는 말처럼 과거를 수정할 수 있다면 특히 잘못된 부분을 돌리수 있다면 더 나은 현재가 펼쳐질 수 있지않을까라는 생각에 착안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발상자체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요.

    하지만 어디 모든 일이 만만하게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겠죠. 시간 여행자인 제이크의 선임자인 앨이 시간 여행을 했고 자신도 겪어 봤지만 과거는 지금 현재의 생각만큼이나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작중에 그런 멘트가 있죠 “과거는 바뀌길 원치 않는다는 것, 과거는 고집이 세다는 것”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과거가 변화에 저항하는 강도는 어떤 행위에 따라 미래가 얼마나 달라지는가에 정비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 안그렇겠습니까? 하물며 존 에프 케니디의 생명의 다시 살리는 것이고 누구나 인지하듯이 그가 암살되지 않았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바뀌었을지 예측하기 힘드니까요. 바로 이러한 또 하나의 복선은 이번 작품의 스릴을 배가시키고 뭔가 엄청난 반전을 미리 포석하는 뜻으로 다가 옵니다. 스티브 킹은 “과거로의 여행” 을 위한 이번 작품을 위해서 많은 사전준비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1958-1963년까지의 미국 현대사에 대한 방대한 자료(역사적 배경, 당시 유행이었던 패션과 말투 그리고 가치관 및 자동차를 비롯한 생활필수품등 겪어야 하는 모든것에 대한 자료들)와 역사성있는 인물들에 대한 평가 및 신문기사등등(요게 약간의 신빙성을 더하는 효과를 독자들에게 느끼게해 주면서 향수와 더불어 마치 과거속에 있다는 착각을 불러오는 역활을 합니다) 그야말로 과거로의 여행 그 자체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 줍니다. 또한 막상 현실이 힘들어 과거의 행복한 시절로 가고 싶다는 막연한 매러리즘에 대해서 경종을 울리기도 합니다. 흑인전용 버스자석과 호텔 심지어 화장실까지 버젓이 존재했던 인종차별의 시대는 이런 반증의 하나이기도 하고요. 참 그리고 제 기억이 맞다면 전작인 과 같은 메인주가 배경이라는 점에서 약간은 반갑기도 하구요.

    이번 스티븐 킹의 신작 -아직 1권만으로는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없지만요- 는 여하튼 전반적으로 스티븐 킹이 왜 세계적인 이야기꾼인가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작품으로 보입니다. 뭐 누구나 과거로의 시간여행에 관한 작품을 쓸 수도 있고 출간도 되었지만 스트브 킹만큼 읽는 독자로 하여금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가 1958년인지 2011년인지 오락가락하게 할 만한 작품은 없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탄탄한 내러티브와 마치 과거에 살고 있다는 착각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설정과 그 설정들을 뒷받침 하는 실감나는 배경등에서 독자들과 호흡을 같이 하는 것 같네요. 과거는 신선한고 애잔하고 인정이 넘치고 사람맛이 나는 곳이기도 하지만 지금과 정반대의 가치관이 존재했던 다소 암울한 곳이기도 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기도 해서 마냥 향수 짙은 과거에 집착하는 것을 경고하는 듯 하고요. “만취행 급행열차를 타고 제정신의 도시를 떠난 상태” 라는 표현처럼 최종 결말이 무엇보다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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