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 전집 11 - 살렘스 롯 (상)

원제 Salem’s Lot

스티븐 킹 | 옮김 한기찬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5년 2월 1일 | ISBN 978-89-8273-812-8

패키지 반양장 · 국판 148x210mm · 382쪽 | 가격 13,000원

분야 호러

책소개

브람스토커의 <드라큘라>를 현대적으로 변형시킨 스티븐 킹의 두 번째 장편소설로 국내에는 처음 소개된 책이다. 살렘스 롯이라는 작은 마을에 유령의 집으로 알려진 별장에 한 남자가 이사오면서 벌어지는 기괴한 일들을 소설가 벤이 나서서 조사하기에 이른다. 벤은 사건 와중에 죽거나 실종되었던 사람들이 밤마다 송곳니를 드러낸 채 마을 사람들 앞에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악하게 되는데….    영화계의 명작이라 불리는 <쇼생크 탈출>, <미저리>, <그린 마일>, <샤이닝> 등의 원저자 스티븐 킹 전집 제12권. 인간의 심층의 어두운 면을 탐색하며, 무의식 속에 감추어진 비밀과 두려움의 근원을 드러냄으로써 강렬한 호소력으로 독자를 붙잡는 한편, 진지하고 무거운 예술적 주제를 통해 공포로 가득찬 오늘날의 현실 세계를 예리한 통찰력으로 묘사해 낸 저자의 또 하나의 역작이다.

편집자 리뷰

스티븐 킹의 소설들은 무서우면서도 재미있다. 그의 소설들은 언제나 인간 심층의 어두운 면을 탐색하며, 무의식 속에 감추어진 비밀과 두려움의 근원을 드러내기 때문에 강렬한 호소력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그러면서도 그의 소설들은 모두 진지하고 무거운 예술적 주제를 갖고 있다. 바로 그것이 그가 말초적인 공포심만을 자극하는 아류 공포 소설 작가들과 다른 점이다. 그는 공포로 가득 찬 오늘날의 현실 세계를 가장 예리하게 통찰하고 잘 묘사하는 천재적인 작가이다.미국 흑인 작가 리처드 라이트는 소설 <미국의 아들>의 서문에서 \”오늘날 포가 살아 있다면 호러를 만들어 낼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호러가 그를 만들어 냈을 것이기 때문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 그렇다면 스티븐 킹은 오늘날 끔찍한 우리 현실의 공포가 만들어 낸 현대의 \’포\’인지도 모른다. – 김성곤(서울대학교 영문과 교수, 한국 현대영미소설학회 회장)

목차

제1부 마스튼 저택 벤 1 수잔 1 롯 1 대니 글릭과 다른 사람들 벤 2 롯 2 매튜 제2부 아이스크림의 황제(상) 벤 3 수잔 2

작가 소개

스티븐 킹

1947년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따라 여기저기 이사 다니며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형이 발행하던 동네 신문에 기사를 쓰면서 글쓰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킹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은 1974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캐리』였다. 원래 쓰레기통에 처박혔던 원고를 아내인 태비사가 설득하여 고쳐 쓴 이 작품으로 킹은 작가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그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3억 500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을 만큼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공포의 제왕’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인간의 심층적인 두려움을 자극하는 데 탁월한 작가로 알려져 있지만, 공포 소설뿐 아니라 SF, 판타지, 서스펜스를 넘나드는 방대한 작품 세계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는 동시에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으며 명실공히 ‘이야기의 제왕’으로 자리매김했다. 2003년 킹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전미 도서상에서 미국 문단에 탁월한 공로를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96년에는 오헨리 상, 2011년에는 《LA 타임스》 도서상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브램 스토커 상을 15회 수상했고, 영국환상문학상과 호러 길드 상을 각 6회, 로커스 상 5회, 세계환상문학상을 4회 수상했다. 2015년에는 작가 인생에서 처음 도전한 탐정 추리소설 『미스터 메르세데스』로 영미 최고의 추리상인 에드거 상을 수상하며 왕성한 활동을 과시했다.

킹은 특히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작가로도 유명하다. 대표작인 『캐리』, 『샤이닝』, 『살렘스 롯』, 『미저리』, 『돌로레스 클레이본』,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미스트』 등이 명작으로 손꼽히며 최근에는 『그것』, 『다크 타워』, 『애완동물 공둉묘지』 등의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지거나 제작 진행 중이다. 또 『11/22/63』, 『언더 더 돔』, 『미스터 메르세데스』, 『미스트』 등이 드라마로 만들어져 인기리에 방영되었을 뿐 아니라 매년 출간하는 신작들 역시 빠르게 판권이 팔려 나가고 있다.

"스티븐 킹 "의 다른 책들

한기찬 옮김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0년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이후 번역자로 활동해왔다. 옮긴 책으로 <반지의 제왕>, <두이노의 비가>, <뉴욕 삼부작>, <잃어버린 나날들>, <여자에게 약한 남자>, <중국에 바친 나의 청춘>, <스톤 다이어리>, 익명 작가의 <원색>, <지식의 지배>, <플라톤의 반란>, <톰 고든을 사랑한 소녀>, <카뮈, 지상의 인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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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