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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The Institute

스티븐 킹 | 옮김 이은선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20년 7월 29일 | ISBN 979-11-58887-22-3

패키지 444쪽 | 가격 15,000원

분야 판타지, 호러

책소개

스티븐 킹이 선사하는 가장 소름끼치는 공포가 왔다!
“왜 스티븐 킹을 사랑하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_ 《뉴욕 타임스》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스티븐 킹의 최신 장편 소설.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한 소년이 갑자기 부모가 살해되고 아이들을 테러에 활용하는 시설에 끌려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스티븐 킹 특유의 속도감 있는 스토리텔링과 깊이 있는 주제의식으로 풀어낸다. 출간 직후 평단과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모았으며, 《뉴욕 타임스》를 비롯 전미 베스트셀러 1위는 물론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도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였다. 『인스티튜트』는 미국 최대의 독자 사이트인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하였을 뿐 아니라 《뉴욕 타임스》에서 선정한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미드 「미스터 메르세데스」의 제작팀에 의해 드라마화가 진행 중이다.

『인스티튜트』에서 ‘시설’의 어른들은 전 인류를 위한다는 명분 아래에 아이들을 가차 없이 짓밟는다. “이토록 비인간적인, 하지만 지독하게 현실적이기 때문에 더욱 끔찍한” 이야기를 통해, 스티븐 킹은 오랜 기간 문학에서 다루어 온 주제, “존엄성과 인간성이 박탈당한 환경에 놓인다면, 어떻게 사람답게 있을 수 있을까?”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리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책을 두고, “최상급의 오락거리인 동시에, 그 안에 중요한 이야기를 갖추고 있으니, 모두 귀를 기울이라.”고 전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는 “단 한 마디도 낭비되는 단어가 없다.”고 호평했으며, 《뉴스데이》는 이 작품을 즐기기 위해 굳이 공포 소설 애독자가 될 필요가 없다면서 “스티븐 킹의 스토리텔링은 장르를 초월한다.”고 전했다.

“이것이 바로 최상의 스티븐 킹.” _ 《세인트 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오싹하고 감동적인데 소름끼치도록 그럴듯하다. 한번에 이 모든 걸 다한다.” _ 《보스턴 글로브》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이야기꾼,
《뉴욕 타임스》 No.1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이 돌아왔다!

한밤중, 미니애폴리스의 교외에 위치한 열두 살 루크의 집에 괴한들이 침입해 부모님을 살해하고 루크를 납치한다. 루크는 원래 자신의 것과 거의 똑같은 모양으로 꾸며져 있는 방에서 깨어난다. 그곳은 TP(텔레파시)와 TK(염력)을 가진 아이들을 모아놓고 가혹한 훈련과 실험을 통해 그들의 능력을 키워 테러에 사용하는 ‘시설’이었다. 루크는 고문과 체벌을 당하며 자신이 익히 알아 온 세계관이 완전히 뒤바뀌는 경험을 하고, 그곳을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귀에는 GPS칩이 삽입되어 있고, ‘시설’은 인근에 집이라고는 없는 깊은 숲속에 자리한 채 철책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루크 자신은 부모님의 죽음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어 있는 등 상황은 그에게 전혀 유리하지 않다. 하지만 실험 약물의 부작용으로 입소자가 죽는 사건이 발생하자, 루크는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잃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드는데…….

목차

야경꾼 15
똘똘이 75
점 주사 131
모린과 에이버리 203
탈출 331

작가 소개

스티븐 킹

1947년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따라 여기저기 이사 다니며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형이 발행하던 동네 신문에 기사를 쓰면서 글쓰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킹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은 1974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캐리』였다. 원래 쓰레기통에 처박혔던 원고를 아내인 태비사가 설득하여 고쳐 쓴 이 작품으로 킹은 작가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그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3억 500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을 만큼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공포의 제왕’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인간의 심층적인 두려움을 자극하는 데 탁월한 작가로 알려져 있지만, 공포 소설뿐 아니라 SF, 판타지, 서스펜스를 넘나드는 방대한 작품 세계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는 동시에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으며 명실공히 ‘이야기의 제왕’으로 자리매김했다. 2003년 킹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전미 도서상에서 미국 문단에 탁월한 공로를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96년에는 오헨리 상, 2011년에는 《LA 타임스》 도서상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브램 스토커 상을 15회 수상했고, 영국환상문학상과 호러 길드 상을 각 6회, 로커스 상 5회, 세계환상문학상을 4회 수상했다. 2015년에는 작가 인생에서 처음 도전한 탐정 추리소설 『미스터 메르세데스』로 영미 최고의 추리상인 에드거 상을 수상하며 왕성한 활동을 과시했다.

킹은 특히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작가로도 유명하다. 대표작인 『캐리』, 『샤이닝』, 『살렘스 롯』, 『미저리』, 『돌로레스 클레이본』,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미스트』 등이 명작으로 손꼽히며 최근에는 『그것』, 『다크 타워』, 『애완동물 공둉묘지』 등의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지거나 제작 진행 중이다. 또 『11/22/63』, 『언더 더 돔』, 『미스터 메르세데스』, 『미스트』 등이 드라마로 만들어져 인기리에 방영되었을 뿐 아니라 매년 출간하는 신작들 역시 빠르게 판권이 팔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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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선 옮김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스티븐 킹의 『11/22/63』, 『닥터 슬립』, 『리바이벌』, 빌 호지스 3부작 ( 『미스터 메르세데스』 , 『파인더스 키퍼스』, 『엔드 오브 왓치』), 『악몽을 파는 가게』, 『자정 4분 뒤』, 『악몽과 몽상』을 비롯하여 『실크하우스의 비밀』, 『모리어티의 죽음』, 『맥파이 살인 사건』, 『아킬레우스의 노래』, 『그레이스』, 『도둑 신부』,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베어타운』, 『초크맨』, 『애니가 돌아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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