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은 결국 벌어진다 (하)

원제 Everything’s Eventual

스티븐 킹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9년 6월 23일 | ISBN 978-89-601-7218-0

패키지 반양장 · 신국변형 140x220 · 316쪽 | 가격 12,000원

책소개

스티븐 킹에게 오 헨리 문학상을 안긴 「검은 정장의 악마」를 포함한 14편의 단편이 수록된 『모든 일은 결국 벌어진다 – 스티븐 킹 단편집』이 황금가지에서 밀리언셀러 클럽 100권 돌파 기념작으로 출간되었다. 이 단편선에는 오 헨리 문학상 수상작 외에도 스티븐 킹의 대표작인 『다크 타워』 시리즈의 외전, 영화 「1408」의 원작, E-Book으로 첫선을 보여 화제가 된 「총알 차 타기」 등이 수록되어 있다. 수록된 작품들은 공포 외에도 환상, SF, 추리 등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고 있어 스티븐 킹만의 놀라운 솜씨를 만끽할 수 있다. 게다가 각 단편마다 스티븐 킹이 자신만의 해설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달아 재미를 배가시켰다. 표제작 「모든 일은 결국 벌어진다(Everything’s Eventual)」는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되어 올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스티븐 킹의 문학적 전성기에 씌어진 14편의 단편
『모든 일은 결국 벌어진다 – 스티븐 킹 단편집』에 수록된 대부분의 단편들은 스티븐 킹의 문학적 최전성기라 불리는 1990년대 초중반에 집필되었으며, 이때는 스티븐 킹이 『스탠드』, 『그린마일』 등의 대작과 『돌로레스 클레이본』, 『인섬니아』 등 공포 자체보다는 인간의 내면에 대한 탐구에 집중하며 문학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던 작품을 집필한 시기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단편집에 대해 “문학적 기교가 탁월하고 분위기가 섬세한 몇 작품은 그야말로 이 시대 최고의 필력을 보여준다. 에드가 앨런 포와 너새니얼 호손도 공포소설을 썼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그런 작품들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뉴욕 타임스》는 “이 예측불허의 단편선 이야기들은 너무도 소름이 끼치는 걸작들”, 《USA 투데이》는 “책을 다 읽은 후에도 한동안 넋을 잃게 만든다.”라며 호평하였다.
스티븐 킹만의 유머러스한 해설의 향연
각 작품에는 스티븐 킹이 직접 단편에 대해 회고하는 형식으로 해설을 담았다. 작품이 쓰여지게 된 경위에서부터 작품을 발표한 후, 독자들의 반응이나 그로 인해 겪게 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뉴요커》가 이 글을 출간하겠다고 했을 때 난 깜짝 놀랐다. 1996년 오 헨리 단편 경쟁부분에서 최초의 상을 탔을 때에는 누군가의 착오일 거라고 생각했다” – 「검은 정장의 악마」 중”취조 중인 친구들은 거의 모두 있는 대로 자백을 하고, 끝내 살해당하거나 미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조금 비현실적이다 하더라도 난 좀 더 행복한 결말에 대해 쓰고 싶었다. 이 단편은 그 결실이다.” – 「죽음의 방」 중”어느 날 한 젊은이가 교외의 자기 집 배수구에 잔돈을 버리는 장면이 머리에 떠올랐다. 오직 그 하나뿐이었건만 그 이미지가 어찌나 선명하고 기이한지 나는 그 이야기를 써보기로 했다.” – 「모든 일은 결국 벌어진다」”내가 좋아하는 게 바로 그 정서적 클라이맥스다. 이야기를 읽는 독자들을 웃거나 울게 만드는 것…… 아니 동시에 웃고 울게 만드는 것. 요컨대 난 여러분의 심장을 얻고 싶은 것이다. 책에서 뭔가를 배우고 싶다면 차라리 학교로 가는 게 났다.” – 「L.T.의 애완동물 이론」 중
인간 내면의 공포를 파고드는 집요한 시선
전작 『스켈레톤 크루 – 스티븐 킹 단편집』가 외부의 괴생명체나 살인마에 의해 벌어지는 섬뜩한 사건이 중심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등장인물들의 심리적인 갈등과 고뇌 등이 공포로 표출되는 형태를 띠고 있다. 「제4호 부검실」, 「검은 정장의 악마」, 「죽음의 방」, 「총알 차 타기」, 「1408」 등이 대표적이며, 표제작 「모든 일은 결국 벌어진다」나 「잭 해밀턴의 죽음」처럼 호러 장르를 표방하지 않았음에도 작품 속에서 인간 내면의 공포를 파고드는 집요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스티븐 킹이 추구하는 공포의 본질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언론사 서평
수년간 킹을 사랑해 온 독자들을 흡족하게 만들어준 소설. 스티븐 킹은 상상을 초월한 인기만큼이나 재능도 탁월하다. 다양한 문학적 기교들을 보여주는 주옥같은 14편의 이야기…… 누구도 그를 능가할 수 없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킹이 지난 25년간 베스트셀러를 장악한 건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한 시도 손에서 뗄 수 없는 이 단편집은, 유령이 나오는 호텔 객실, 악마의 방문, 되찾은 생명력으로 상상력을 전복시키는 그림 같은 오랜 이야기들을 탐구한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킹은 지금껏 누구도 다루지 않은 이야기들을 수집해냈는데, 이는 새로운 바다에 뛰어들어 늘 새로운 생명력을 유지하려는 그의 욕심을 보여주는 증거… 그가 단편의 형식에 여전히 강자임을 보여준다. 《커커스 리뷰》
이 예측불허의 단편선 이야기들은 너무도 소름이 끼치는 걸작들이다. 타이틀 단편은 그 중에서도 두드러지나, 『모든 일은 결국 벌어진다』의 다른 이야기들도 보다 호기심이 많고, 지적인 독자들을 자극할 것이다.《뉴욕 타임스》
스티븐 킹이 게임을 치르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멋진 이야기를 즐기는 사람들, 특히 호러의 제왕과 오랜 세월을 함께 한 독자들이라면 『모든 일은 결국 벌어진다』를 놓칠 수는 없을 것이다. 《피플 매거진》
이번 단편선 중, 문학적 기교가 탁월하고 분위기가 섬세한 몇 작품은 그야말로 이 시대 최고의 필력을 보여준다. 에드가 앨런 포와 너새니얼 호손도 공포소설을 썼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그런 작품들. ≪워싱턴 포스트 북 월드≫
흥미진진…… 14편의 단편 중엔, 책을 다 읽은 후에도 한동안 넋을 잃게 만들만큼 기발하고 섬뜩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물론 킹만이 가능한 작품들이다. ≪USA 투데이≫
액션 기반의 플롯과 매혹적인 내러티브가 긴밀하게 결합되어 있을 뿐 아니라……「검은 정장의 악마」 같은 이야기들은 킹이 문학적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킹의 단편선 중 단연 최고다. ≪라이브러리 저널≫

편집자 리뷰

▶ 줄거리
제4호 부검실정신은 말짱하지만 몸이 마비된 코트렐은 그만 사망 판정을 받고 부검실에 끌려오고만다. 과연 그의 운명은?
검은 정장의 악마자신의 어린 시절, 낚시를 하러 갔다가 만난 악마에 관한 섬뜩한 회고록.
당신이 사랑하는 모든 것이 사라질 것이다자살을 준비하는 한 남자가 길거리에서 취미로 모은 그라피티를 보며 온갖 걱정을 다 한다.
잭 해밀턴의 죽음1930년대 유명 갱스터 존 딜린저와 그의 일당 이야기를 스티븐 킹만의 화법으로 재조명했다.
죽음의 방남미의 어느 취조실, 붙잡혀 온 플래처는 전기 고문으로 죽음의 위기에 처한다.
엘루리아의 어린 수녀들어둠의 탑을 찾던 길르앗의 롤랜드는 한 마을에서 느림보 돌연변이들에게 붙잡혀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를 구한 건 엘루리아의 어린 수녀들이라 불리는 의문의 간호사들.
모든 일은 결국 벌어진다딩크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덕에 어느 단체의 도움으로 부족함 없는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우연히 보게 된 신문 기사 하나가 그의 인생을 바꾼다.
L.T.의 애완동물 이론부부의 애완동물이 각기 상대방의 주인에게 앙숙이라면?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된다.
로드 바이러스, 북쪽으로 가다우연히 야드세일에서 구매한 기괴한 그림 한 장이 조금씨 변한다. 왠지 불길한 기운에 휩싸이는데…
고담 카페에서의 점심식사어느 날 가출한 아내의 이혼 변호사로부터 전화가 온다. 고담 카페에서 만나 이혼에 관한 얘기를 하자고. 하지만 그곳에서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진다.
데자뷰은혼 여행을 왔지만 비행기 안에서 계속 반복되는 데자뷰.
1408돌핀 호텔 1408호에 귀신이 있다는 소문에 이를 체험하려 숙박을 요구하지만 호텔 지배인의 간곡한 만류가 계속된다.
총알 차 타기어머니가 수술을 받는다는 말에 거리에서 히치하이킹으로 먼 거리의 병원으로 향하지만, 가는 길에 불길한 차를 얻어타고 마는데…
행운의 동전방 청소 후 팁으로 25센트 행운의 동전을 받는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동전에게서 벌어진다.

작가 소개

스티븐 킹

1947년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따라 여기저기 이사 다니며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형이 발행하던 동네 신문에 기사를 쓰면서 글쓰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킹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은 1974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캐리』였다. 원래 쓰레기통에 처박혔던 원고를 아내인 태비사가 설득하여 고쳐 쓴 이 작품으로 킹은 작가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그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3억 500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을 만큼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공포의 제왕’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인간의 심층적인 두려움을 자극하는 데 탁월한 작가로 알려져 있지만, 공포 소설뿐 아니라 SF, 판타지, 서스펜스를 넘나드는 방대한 작품 세계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는 동시에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으며 명실공히 ‘이야기의 제왕’으로 자리매김했다. 2003년 킹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전미 도서상에서 미국 문단에 탁월한 공로를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96년에는 오헨리 상, 2011년에는 《LA 타임스》 도서상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브램 스토커 상을 15회 수상했고, 영국환상문학상과 호러 길드 상을 각 6회, 로커스 상 5회, 세계환상문학상을 4회 수상했다. 2015년에는 작가 인생에서 처음 도전한 탐정 추리소설 『미스터 메르세데스』로 영미 최고의 추리상인 에드거 상을 수상하며 왕성한 활동을 과시했다.

킹은 특히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작가로도 유명하다. 대표작인 『캐리』, 『샤이닝』, 『살렘스 롯』, 『미저리』, 『돌로레스 클레이본』,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미스트』 등이 명작으로 손꼽히며 최근에는 『그것』, 『다크 타워』, 『애완동물 공둉묘지』 등의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지거나 제작 진행 중이다. 또 『11/22/63』, 『언더 더 돔』, 『미스터 메르세데스』, 『미스트』 등이 드라마로 만들어져 인기리에 방영되었을 뿐 아니라 매년 출간하는 신작들 역시 빠르게 판권이 팔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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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