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크리스티전집39[골프장 살인 사건]

원제 Murder on the Links

애거서 크리스티 | 옮김 이은선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7년 9월 21일 | ISBN 978-89-827-3739-8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18x155 · 296쪽 | 가격 10,000원

책소개

▶ 어느 날 다급한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가 프랑스에서 에르퀼 푸아로에게로 날아든다. 하지만 그가 바다를 건너 도착했을 때 의뢰인은 이미 골프장 한편에서 난자당한 시체로 발견된 후였다. 하지만 그 죽음엔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희생자는 왜 아들의 긴 코트를 입고 있었을까? 주머니 속에 들어 있던 열렬한 연애 편지의 정체는? 이런 의문이 풀리기도 전에 발생한 또 후속 범죄는 사건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빠져 들게 한다. 기존 판본에서 누락되었던 제2장의 일부를 복원한 완역판!
“재기발랄한 플롯이 압권.” – 《리터러리 리뷰》

편집자 리뷰

▶ 에르퀼 푸아로에게 날아든 다급한 구조 요청 편지!
1923년 출간된 작가의 초기 장편으로,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에 이어 푸아로가 등장하는 두 번째 소설이다. 초창기 발표된 작품답게 소설적 장치보다는 정교하게 짜인 플롯과 수수께끼 풀이를 중심으로 내세운 정통파 추리 소설로 구분된다. 영미 범죄 소설의 사건 현장으로 자주 이용되어 온 골프장을 전면에 내세운 이 작품은 BBC 라디오 드라마, 애거서 크리스티 기념 DVD로 만들어 지기도 했다.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는 이 책을 두고 가장 셜록 홈즈에 가까운 푸아로’라고 평한 바 있으며, 1923년이라는 시대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책 속에 한국과 일본을 여행했다는 대목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우리 독자들은 반가움을 느낄 지도 모르겠다.

목차

정식 한국어 판 출간에 부쳐여행 친구도움을 요청하다주느비에브 별장\’벨라\’라는 서명이 적힌 편지르노 부인의 이야기사건 현장정체를 알 수 없는 도브뢰이 부인뜻밖의 만남지로 형사, 단서를 발견하다가브리엘 스토너잭 르노푸아로, 몇 가지 의문을 밝히다걱정스러운 눈빛을 한 아가씨두 번째 시체한 장의 사진베롤디 사건추가 조사지로 형사, 행동을 개시하다회색 뇌세포를 동원하다놀라운 결론푸아로, 사건을 해부하다사랑을 만나다산적한 난제들그 사람을 살려 주세요뜻밖의 해결편지를 받다잭 르노의 이야기여행의 끝

작가 소개

애거서 크리스티

영국의 추리 소설 작가이다. 영국의 기사 작위를 받아 데임 칭호를 받았다. 메리 웨스트매콧이란 필명으로 연애소설을 집필하기도 하였으나 80여편의 추리소설의 필명인 애거서 크리스티란 필명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그녀가 창조해 낸 에르퀼 푸아로, 제인 마플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그녀는 추리소설 장르에서 주목받는 작가로서 “추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린다.
그녀의 작품은 영어권에서 10억부 이상 팔렸으며 103개의 언어로 번역된 다른 언어판 역시 10억부 이상 판매되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었다. 이와 같은 기록은 세익스피어와 견줄만 한 것이다. 또한 그녀의 희곡 《쥐덫》은 1955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래 2007년 현재까지 공연 중이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1890년 영국 데본 주 토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프레드릭 밀러는 부유한 미국인이었으며 어머니 클라라 보머는 영국 귀족이었다. 그녀는 11세 연상의 언니와 10세 연상의 오빠가 있었으며 아버지는 그녀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사망하였다. 그녀는 어머니로부터 집에서 교육받았고 16세 때 노래와 피아노를 배우기 위해 파리로 갔다.
그녀는 1914년 영국항공대의 대령이었던 아치벌드 크리스티와 첫 결혼을 하였으나 결혼 생활은 평탄하지 않았다. 둘 사이에서 1928년 크리스티의 외동딸인 로절린드 힉스가 태어났다. 그녀는 제1차 세계대전 동안 병원의 약국에서 일했으며, 그녀의 소설에 시안화물, 라이신, 탈륨 등의 독약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이 때의 경험 때문이다.
버크셔 주 서닝데일에 살던 1926년 12월 8일, 그녀는 10일째 행방불명이었고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녀의 차는 서리주 뉴렌즈 코너의 백악갱에서 발견되었다. 그녀는 해러게이트의 호텔에서 발견되었으며 그즈음 남편이 업무상 만나던 여자의 이름으로 호텔에 머무르고 있었다. 당시 애거서 크리스티는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과 남편의 의처증 때문에 신경쇠약과 배회증이 발병하여 고통받고 있었다.
1930년 애거서 크리스티는 14세 연하였던 고고학자인 맥스 맬로원과 재혼하였다. 두번째 결혼은 평탄하였으며 남편과 함께 중동을 여행한 경험이 소설에 반영되었다.
1971년 영국 기사단의 작위를 수여받았으며 1976년 85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외동딸 로절린드 힉스 역시 2004년 85세의 나이로 사망하여 현재 그녀의 손자인 매튜 프리처드가 그녀의 저작권을 행사하고 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다른 책들

이은선 옮김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스티븐 킹의 『11/22/63』, 『닥터 슬립』, 『리바이벌』, 빌 호지스 3부작 ( 『미스터 메르세데스』 , 『파인더스 키퍼스』, 『엔드 오브 왓치』), 『악몽을 파는 가게』, 『자정 4분 뒤』, 『악몽과 몽상』을 비롯하여 『실크하우스의 비밀』, 『모리어티의 죽음』, 『맥파이 살인 사건』, 『아킬레우스의 노래』, 『그레이스』, 『도둑 신부』,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베어타운』, 『초크맨』, 『애니가 돌아왔다』 등이 있다.

"이은선"의 다른 책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