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SF 걸작선 (1)

원제 The PlayBoy Book of Science Fiction

노먼 스핀래드, 데이몬 나이트 , 레리 니븐 , 레이 브래드버리, 로버트 셰클리 , 아서 C. 클라크 , 어슐러 K. 르귄 , 제임스 발라드, 커트 보네거트, 프레드릭 폴 , 할란 엘리슨 | 옮김 한기찬 | 엮음 앨리스 터너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2년 11월 25일 | ISBN 89-827-3569-0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52x224 · 332쪽 | 가격 9,000원

분야 SF

책소개

1953년 창간 이래 지금까지 플레이보이는 사회적으로 금기시된 문제들과 가장 첨예하고 논쟁적인 주제들을 다루어 왔고, 이 지면을 통해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높였다. 무엇보다도 플레이보이는 새롭고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기 원했던 과학 소설의 거장들에게 그들만의 주제를 탐구하고 세계관을 펼쳐 보일 수 있는 장을 제공해 왔다. 플레이보이 SF걸작선은 이 잡지에 실렸던 대표적인 과학 소설들을 모은 것으로, 전통적인 양식에서 사이버 펑크에 이르기까지 현대 과학 소설의 현주소를 한눈에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아서 C. 클라크나 필립 K. 딕처럼 각 시대별, 장르별 경향을 대표하는 작가와 그 최고의 단편들을 경험하게 해 줄 것이다.

목차

화성의 죽은 도시 – 레이 브래드버리 아홉 개의 생명 – 어슐러 K. 르귄 어떤 임종 – 노먼 스핀래드 마스크 – 데먼 나이트 원숭이 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커트 보니거트 2세 죽은 우주 비행사 – J.G. 발라드 설계된 인간 -프레드릭 폴 내가 이렇게 해 주면 느낌이 오니? – 로버트 셰클리 지구 통과 – 아서 C. 클라크 위기에 처한 도시에 관한 보고서 – 도리스 레싱 리바이어던 – 레리 니븐 모든 새는 보금자리로 돌아온다 – 할란 엘리슨

작가 소개

노먼 스핀래드

뉴욕에서 태어나 브롱스과학고교와 뉴욕시립대를 졸업했다. 사이버펑크의 전조격인 <Bug Jack Barron>(1969), <The Iron Dream>(1972) 등을 발표하며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미국 SF작가협회 회장을 두차례 지냈다.

데이몬 나이트

1922년 오리건 주 태생. 지은 책으로 <웃음의 일면: 다른 이야기들과 다른 이야기들>, <하느님의 코>, <새들은 어째서 하늘을 날까> 등이 있다. ‘미국 과학소설가 협회(SFWA)’의 창설자로, 초대 회장을 맡았다.

레리 니븐

1938년 캘리포니아 주에서 태어났다. 지은 책으로 <링월드>, <신의 사소한 결점>, <악마의 쇠망치> 등이 있다.

레이 브래드버리

1920년 8월 22일 일리노이 주 워키건에서 태어났다. 스무 살에 쓴 첫 단편 『이상한 이야기(Weird Tales)』를 시작으로 단편과 장편 소설, 희곡, 시 등을 넘나드는 500여 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고도로 세련된 문체와 섬세한 시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환상 문학뿐 아니라 일반 문단에서도 인정받는 훌륭한 작품들을 많이 펴냈다. 특히 문명비판서의 고전으로 자리 잡은『화씨 451』,『화성연대기』 등 작품 곳곳에 과학기술의 발달 이면의 퇴색해 가는 정신문화를 되살리려는 노력이 배어 있다. 1953년 존 허스튼이 개작한 『백경(Moby Dick)』의 희곡을 썼으며, 자신의 이야기 중 65개가 「레이 브래드버리 시어터(The Ray Bradbury Theater)」란 이름으로 TV에 방영되어 에미 상을 비롯하여 7차례나 관련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부 단편집까지 포함하여 『화씨 451』, 『화성연대기』, 『무언가 위험한 것이 이리로 오고 있다(Something Wicked This Way Comes)』, 『문신한 사나이(The Illustrated Man)』 등 다수의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지며 에드거 앨런 포, 앰브로즈 비어스 등과 함께 미국 환상 문학의 정통을 잇는 작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2000년 미국 국립 도서 재단으로부터 미국 문학 공헌 훈장을 받았으며, 2004년 내셔널 메달 오브 아트 상을 수상했다.

로버트 셰클리

예측불허에 위트가 만발하는 유쾌한 스타일로 많은 팬을 거느렸던 미국 SF작가. 앨빈 토플러가 교과서에 수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작가이기도 하다. 1928년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1946년부터 2년간 한국에서 군인으로 복무한 뒤 뉴욕대학을 다녔다. 1950년대에 <은하계>를 발표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주로 단편을 많이 썼다. 2005년 작고할 때까지 창작활동을 계속했다. 영화 ‘프리잭’의 원작인 장편 <불사판매 주식회사>는 국내에도 소개된 바 있다.

아서 C.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 로버트 하인라인과 함께 3대 과학소설 작가로 꼽히는 아서 클라크는 1917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젊은 시절부터 과학과 저술에 강한 관심을 보였다. 주로 우주 비행에 대한 소설과 글들을 출판했고 영국 행성간 학회의 임원이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영국 공군 대위였으며, 전후에는 런던 킹즈 칼리지에서 물리학과 수학학위를 받았다. 1951년 전업 저술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활동을 시작하여 20권이 넘는 논픽션과 역시 20권이 넘는 소설을 펴내는 외에 많은 글과 단편을 기고했다.

독자적인 작업 외에도 ‘라이프’ 지 편집진들과 함께 <인간과 우주 Man and Space>를 제작했고, 미국 우주인들과 더불어 <달 위에 처음으로 First on the Moon>를 썼으며, 스탠리 큐브릭 감독과 함께 소설이자 영화 대본인 <2001: 우주 오디세이 2001: A Space Odyssey>를 썼다. 미국 우주계획과 밀접한 관련을 가져 NASA의 자문을 맡아왔고, 의회 초청으로 관련 위원회에 전문가로 출석하기도 했다.

1977년에는 과학을 대중에게 이해시킨 데 대한 탁월한 공로로 브래드포드 워시번 상을 받았다. 오랜 기간 스리랑카에서 살았다. 지은 책으로 <유년기의 끝>,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낙원의 샘>, <도시와 별>, <라마> 시리즈 등이 있다.

어슐러 K. 르귄

1929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서 인류학자인 아버지와 작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중세불문학을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역사학 교수인 찰스 르 귄과 결혼했다.

1962년 <파리의 4월>로 데뷔한 뒤, ‘헤인’ 시리즈로 유명해졌다. 르 귄은 헤인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어둠의 왼손>으로 휴고 상과 네뷸러 상을 동시 수상해 작가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했으며, 1974년에 발표한 <빼앗긴 사람들 The Dispossessed>로 또 한 차례 휴고 상과 네뷸러 상을 휩쓸었다. SF 작가이면서도 노벨문학상 후보자로 거론될 만큼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을 발표해 왔다.

제임스 발라드

1930년 중국 상하이의 영국인 조계(租界)에서 스코틀랜드 인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 직후 일본군에게 억류당한 그는 1915년의 종전까지 일본군 포로 수용소에서 병원 조수로 일했다. 그의 소년 시절에 관해서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그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한 <태양의 제국>을 통해 잘 알려져 있다.

발라드는 종전 1년 후인 1946년에 귀국하여, 케임브리지 대학의 킹즈 칼리지에 입학, 의학을 전공했다. 1950년대 초 의학교를 중퇴한 다음 영국 공군에 입대, 캐나다에서 복무했고, 제대 뒤에는 광고회사에 취직해서 소설 습작에 힘을 쏟았다. 1956년에 ‘사이언스 팬터지’ 지에 실린 그의 처녀 단편작 <프리마 벨라돈나>로 호평을 얻었다.

커트 보네거트

1922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태어났다. 코넬대학, 카네기 대학, 시카고 대학 등에서 수학하고 1965년부터는 아이오와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치기도 했다. 2차 세계대전 때는 독일군의 포로가 되어, 연합군 폭격에 의한 드레스덴의 파멸을 목격하기도 했다. 2007년 84세에 생을 마쳤다. 1951년에 발표한 첫 소설 <자동 피아노>를 비롯, 100여편의 단편과 <갈라파고스>, <제5도살장>, <타임 퀘이크> 등의 장편소설을 남겼다.

프레드릭 폴

1919년 출생. 지은 책으로 <우주 상인> 등이 있다.

할란 엘리슨

1934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서 태어났다. 중단편만으로 휴고상과 네뷸러상, 브람 스토커상 등을 20여 차레 이상 수상한 빼어난 SF.판타지 작가이다. 그밖에도 여러 분야에 걸쳐 수많은 소설과 에세이를 발표한 왕성한 필력을 지니고 있다.

오하이오 주립대에 입학한 지 18개월 만에 자신의 창작 능력을 무시하던 교수와 싸운 뒤 학업을 그만둔 적이 있다고 한다. 저작권 침해와 검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작가의 권익을 수호하는 활동에 열성적이다.

한기찬 옮김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0년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이후 번역자로 활동해왔다. 옮긴 책으로 <반지의 제왕>, <두이노의 비가>, <뉴욕 삼부작>, <잃어버린 나날들>, <여자에게 약한 남자>, <중국에 바친 나의 청춘>, <스톤 다이어리>, 익명 작가의 <원색>, <지식의 지배>, <플라톤의 반란>, <톰 고든을 사랑한 소녀>, <카뮈, 지상의 인간> 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