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의 도시

원제 City of Illusion

어슐러 K. 르귄 | 옮김 이수현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5년 6월 27일 | ISBN 89-827-3903-3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210x148 · 256쪽 | 가격 9,000원

시리즈 환상문학 전집 7 | 분야 SF

책소개

SF와 동양의 고전 『도덕경』의 만남. 모든 기억을 삭제당한 채 낯선 별에 버려진 사나이. 진짜 자신의 이름과 인격을 찾으러 떠난 여행길에서 참과 거짓을 구분할 수 없는 세계를 목도한다.

편집자 리뷰

진실을 찾는 주인공의 여행을 통해 동양의 지혜서 『도덕경』을 SF로 녹여낸 작품이다.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알몸으로 ‘테라’의 개척지에 버려진 노란 눈의 사나이 ‘팔크’. 정체도 모르는 그를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새로 가르친 은인들을 뒤로한 채, 지워진 기억을 찾아 지배자들의 도시로 떠난다. 테라 주민을 억압하는 지배자들은 팔크에게 예전의 그는 훨씬 우수했으며 지금의 기억을 포기하면 옛 인격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팔크는 잃어버린 과거의 자아와 현재의 자아를 모두 찾아 총체적 진실을 알아내고자 한다.

목차

제1장제2장제3장제4장제5장제6장제7장제8장제9장제10장

작가 소개

어슐러 K. 르귄

1929년 10월 21일, 저명한 인류학자 앨프리드 크로버와 대학에서 심리학과 인류학을 공부한 작가 시어도라 크로버 사이에서 태어났다. 사제 관계였던 부부는 현장 연구를 함께하고 북미 최후의 야생 인디언으로 알려진 이시를 곁에서 도우며 기록을 남기는 등 아메리카 인디언 연구에 큰 족적을 남겼고, 이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은 르 귄의 작품 세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래드클리프 컬리지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학을 전공한 어슐러 르 귄은 이후 컬럼비아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선발된 그녀는 박사 과정을 밟기 위해 1953년 프랑스로 건너가던 중 역사학자 찰스 르 귄을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몇 달 후 파리에서 결혼했다. 1959년, 남편의 포틀랜드 대학 교수 임용을 계기로 르 귄은 미국으로 돌아와 오리건 주의 포틀랜드에 정착하게 되었다.
시간여행을 다룬 로맨틱한 단편 「파리의 4월」(1962)을 잡지에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르 귄은 왕성한 작품 활동을 보이며 ‘어스시 시리즈’와 ‘헤인 우주 시리즈’로 대표되는 환상적이고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냈다. 인류학과 심리학, 도교 사상의 영향을 받은 그녀의 작품은 단순히 외계로서 우주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다른 환경 속에 사는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문화를 깊이 있게 파고들어 일종의 사고 실험과 같은 느낌을 주며 독자와 평단의 사랑을 받았다. 휴고 상, 네뷸러 상, 로커스 상, 세계환상소설상 등 유서 깊은 문학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였고 2003년에는 미국 SF 판타지 작가 협회의 그랜드마스터로 선정되었다. 또한 소설뿐 아니라 시, 평론, 수필, 동화, 각본, 번역, 편집과 강연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정력적인 활동을 펼치며 2014년에는 전미 도서상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2018년, 88세의 나이로 포틀랜드의 자택에서 영면하였다.

"어슐러 K. 르귄 "의 다른 책들

이수현 옮김

1977년에 태어나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패러노말 마스터>로 제4회 한국판타지문학상을 받았으며, 현재 소설가 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빼앗긴 자들>, <크립토노미콘>, <멋진 징조들>, <세계 공포문학 걸작선>, <디스크월드>, <마라코트 심해>, <21세기 SF도서관>, <브라운 신부의 스캔들>, <로캐넌의 세계>, <유배 행성>, <환영의 도시>, <겨울의 죽음>, <살인게임> 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