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시의 마법사 3 (구판)

머나먼 바닷가

원제 The Farthest Shore

어슐러 K. 르 귄 | 옮김 이지연, 최준영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4년 3월 5일 | ISBN 978-89-827-3540-0

패키지 양장 · A5 234x152 · 310쪽 | 가격 8,000원

분야 판타지

책소개

어슐러 K. 르 귄의 멋진 판타지소설. 너른 바다와 무수한 섬들로 이루어진 세계 ‘어스시’. 바다 멀리 아직 용들이 날고 창조의 언어를 통해 마법이 숨쉬는 그곳에서 소년 게드는 자신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전설적인 마법사이며 굴지의 항해자로서 이름을 날린 영웅 게드가 어린시절 겪었던-후세에는 알려지지 않은 모험담이 펼쳐진다. 자신의 오만으로부터 비롯된 무시무시한 그림자에 맞서 싸우는, 두려움과 용기의 여정이 흥미진진하다.이번에 출간된 <머나먼 바닷가>는 게드의 마지막 모험을 그린 세 번째 장편으로, 르 귄이 20년 후 <테하누>를 보태기 전까지 시리즈를 마감하는 완결작이었다.’어스시’에서 마법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인라드 섬 대공의 아들인 왕자 아렌은 이 문제를 보고하고자 대현자 게드를 찾아간다. 게드는 아렌에게 세계를 구하기 위한 항해를 제안하고, 그들은 세상 맨 끝 섬에 있는 ‘파괴자’를 찾기 위해 긴 여정을 시작한다.

목차

3권 머나먼 바닷가마가목로크의 대마법사들호트 읍마법의 빛바다 꿈로바네리광인난바다의 아이들오름 엠바르용의 길셀리더메마른 땅고통의 돌

작가 소개

어슐러 K. 르 귄

1929년 10월 21일, 저명한 인류학자 앨프리드 크로버와 대학에서 심리학과 인류학을 공부한 작가 시어도라 크로버 사이에서 태어났다. 사제 관계였던 부부는 현장 연구를 함께하고 북미 최후의 야생 인디언으로 알려진 이시를 곁에서 도우며 기록을 남기는 등 아메리카 인디언 연구에 큰 족적을 남겼고, 이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은 르 귄의 작품 세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래드클리프 컬리지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학을 전공한 어슐러 르 귄은 이후 컬럼비아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선발된 그녀는 박사 과정을 밟기 위해 1953년 프랑스로 건너가던 중 역사학자 찰스 르 귄을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몇 달 후 파리에서 결혼했다. 1959년, 남편의 포틀랜드 대학 교수 임용을 계기로 르 귄은 미국으로 돌아와 오리건 주의 포틀랜드에 정착하게 되었다.
시간여행을 다룬 로맨틱한 단편 「파리의 4월」(1962)을 잡지에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르 귄은 왕성한 작품 활동을 보이며 ‘어스시 시리즈’와 ‘헤인 우주 시리즈’로 대표되는 환상적이고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냈다. 인류학과 심리학, 도교 사상의 영향을 받은 그녀의 작품은 단순히 외계로서 우주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다른 환경 속에 사는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문화를 깊이 있게 파고들어 일종의 사고 실험과 같은 느낌을 주며 독자와 평단의 사랑을 받았다. 휴고 상, 네뷸러 상, 로커스 상, 세계환상소설상 등 유서 깊은 문학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였고 2003년에는 미국 SF 판타지 작가 협회의 그랜드마스터로 선정되었다. 또한 소설뿐 아니라 시, 평론, 수필, 동화, 각본, 번역, 편집과 강연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정력적인 활동을 펼치며 2014년에는 전미 도서상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2018년, 88세의 나이로 포틀랜드의 자택에서 영면하였다.

"어슐러 K. 르 귄 "의 다른 책들

이지연 옮김

서울여자대학교 식품과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편집자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위키드 4, 5, 6』, 『밤과 낮 사이』, 『어스시 전집』, 『무한의 경계』, 『메모리』, 『치킨의 50가지 그림자』 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