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10회 전자출판대상 우수상 수상작

『눈물을 마시는 새』 오디오북 성우들이 참여한 특별 단편선 오디오북 시리즈

각 종족 특유의 관용어와 행동에 대한 색다른 고찰들의 향연!

다채로운 BGM과 음향 효과가 가미된 드라마형 오디오북으로 선보이는

『눈물을 마시는 새』 출판 20주년 일러스트 특별판 한정 수록 단편선

약 62시간의 러닝타임과 21인의 호화 성우진 참여, 극의 몰입감을 높이는 다채로운 OST와 BGM으로 출시 당시부터 독자들의 무수한 찬사를 받고 2023년 제10회 전자출판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눈물을 마시는 새』 오디오북을 잇는 특별 엽편 시리즈 「소묘들」 드라마형 오디오북이 출시되었다. 『눈물을 마시는 새』 오디오북 본편 낭독에 참여했던 권도일, 곽윤상, 사문영, 최승훈, 이동훈, 최낙윤, 강시현, 오민혁, 석승훈, 박성영, 박상훈 성우가 동일 역할로 참여해 통일감 있고 몰입력 깊은 연기를 다시 한 번 선보인다. 본 오디오북의 원작인 「소묘들」은 각 종족의 고유한 관용어와 행동에 대한 고찰을 이어 나가는 연작 소품 총 6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눈물을 마시는 새』 출판 20주년 일러스트 특별판 부록으로 한정 수록되었다.

나무 모으기

토디 시노크와 사모 페이는 각각 인간과 나가 사이에서 익숙하게 통용되는 관용어의 정확한 뜻을 알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당황한다. 너무 당연하게 사용해서 오히려 그 뜻을 헤아릴 기회가 없던 이들은 서로의 뜻풀이를 들으며 그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된다.

손가락 튕기기

비형은 자신이 도깨비불을 만들기 위해 종종 취하는 행동인 손가락 튕기기를 나가들도 하는지 문득 궁금해진다. 소리 대신 음성 언어를 주로 사용하는 나가들의 시청각적 감각과 그 역할을 고찰하던 비형과 케이건의 대화는 충격적인 결론을 향해 나아간다.

고양이 이마

이마가 넓어졌다는 인간 동료의 말을 듣고 의문에 빠진 티나한은 이 표현에 대해 군령자 롭스와 대화하는 동안 고양이 이마에 대한 의문으로 점차 생각이 옮겨 간다. 그리고 고양이 이마에 대한 오레놀의 설명을 듣고 티나한은 큰 흥미를 느끼게 된다.

모깃불

카루는 스바치의 제안에 따라 나가들의 눈을 피해 일시적인 피난처로 두억시니의 도시에 입성한다. 스바치는 피라미드에서 쏟아져나오는 박쥐들을 보고 새삼 모깃불 같다고 느끼는데, 이를 통해 카루와 스바치는 점차 박쥐와 모기라는 존재의 특성에 대한 대화를 이어 나간다.

벼락 본 나가

갈로텍은 나가의 습성을 본떠 만들어진 것 같았던 관용어가 실제로는 나가들의 행동과 무관하다는 주퀘도의 이야기를 듣고 혼란스러워진다. 그리고 미처 해소하지 못했던 의문은 그가 예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해결된다.

동생

갑자기 나무를 모은다는 니름이 떠올랐다는 그리미 마케로우의 말을 듣고 사모 페이는 오래전 토디 시노크와의 대화를 떠올린다. 그리고 당시 나눴던 대화에 대한 그리미의 지적을 듣고 사모는 새삼 충격을 받는데, 이들은 점차 대화를 풀어 나가며 서로에 대한 연민과 다정함을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