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장] 폴라리스 랩소디 4. 새벽의 사수

이영도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15년 12월 23일 | ISBN 979-11-58880-35-4

패키지 476쪽 | 가격 15,000원

시리즈 이영도 작품 | 분야 판타지

책소개

 한국, 일본, 대만 등에 수출되어 총 20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드래곤 라자』의 작가이자 한국의 대표적인 판타지 소설가 이영도의 대작 『폴라리스 랩소디』가 양장본 5권으로 재출간되었다. 2000년 출간되어 큰 화제를 모았던 『폴라리스 랩소디』는 1500페이지 분량의 고급 가죽 양장본으로도 제작되어 독자 사이에서 희귀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고급 가죽 양장본의 부록과 지도, 그리고 기존 『폴라리스 랩소디』의 일러스트 중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김종수 씨 일러스트만을 남기고, 과거 폴라리스 랩소디 달력에 참여했던 김호용 씨의 일러스트 두 점을 새로 추가하였다.

총 8000여매에 달하는 이 소설은 지은이의 전작들과는 달리 배경과 분위기를 새롭게 하고 있어 변신을 꾀하는 작품이라 볼 수 있다. 지은이의 전작에서 드래곤이나 엘프 등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톨킨의 세계를 차용하였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인간이 중심으로 등장한다.

이 소설의 기본 골격이 되는 이야기는 바다를 질주하던 해적 무리들이 폴라리스라는 나라를 세워 정착하면서 겪는 1년 동안의 격정적인 삶이다. 여기에 제국의 오랜 전설 ‘다섯 왕자의 검’의 실현을 꾀하는 다벨 공국의 휘리 노이에스 정복 전쟁이 벌어진다. ‘다섯 왕자의 검’의 전설이란 네 군데의 땅과 한 사람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 전설의 실현을 위해 휘리 노이에스가 일으킨 정복전쟁으로 대륙은 불길에 휩싸이게 된다.

인간의 세상에 직접 관여할 수 없는 이계(異界) 판데모니엄(지옥)의 지배자들(7명)이 인간 세상에 자유를 줄 것인지 복수를 할 것인지에 대한 투표를 한다. 이들의 투표에 따라 카코스 다에몬이라는 존재가 출현하게 될 것이다. 7명의 하이마스터들은 각자의 기준에 의해서 선택한 두 명 중 한 명의 인간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들 각자가 표상하고 있는 것이 ‘자유’인지 ‘복수’인지에 따라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것이다.

이 소설 안에는 수많은 등장인물과 밝혀진 사실들보다는 지은이가 설정해 놓은 숨겨진 인물들과 밝혀내야 하는 무수한 세계가 있다. 가령 대륙의 9대 불가사의라든가, 키 드레이번에 앞서 ‘제국의 공적 1호’라 불렸던 대마법사 하이낙스, 그가 제국을 없애기 위해 벌였던 전쟁들, 판데모니엄의 하이마스터들, 변설의 요괴 린타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설정들은 판타지 문학에서 작품의 완결성을 높이는 근본적인 것으로 지은이의 데뷔작인 『드래곤 라자』가 톨킨의 직접적인 영항을, 그리고 RPG 게임의 간접적 영향을 받았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지은이 자신이 설정한 세계를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편집자 리뷰

줄거리

제국력 1024년. 제국은 대마법사 하이낙스와의 오랜 전쟁 후 재건과 중흥의 열기로 가득했다. 그러나 각국의 함대가 전쟁으로 쇠락한 틈을 타고 키 ‘노스윈드’ 드레이번의 해적선이 바다를 장악했다. 제국은 키 노스윈드에게 ‘제국의 공적 제1호’ 현상을 걸었지만 이 해적단은 결혼을 위해 바다를 건너던 세기의 신부이자 카밀카르 왕국의 3공주 율리아나를 납치한다. 그러나 율리아나는 해적단의 노예 오스발의 도움으로 탈출하자, 키 노스윈드는 배를 버리고 그들의 뒤를 쫓는데…

목차
4권
제15장 불꽃의 밤 7
제16장 새벽의 사수 121
제17장 Wedding March 253
제18장 산폭풍, 평야로 357
작가 소개

이영도

1972년에 태어났다. 두 살 때부터 마산에서 자라난 마산 토박이로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 1997년 가을 컴퓨터 통신 하이텔에 판타지 장편소설 『드래곤 라자』를 연재했다. 일만 삼천여 매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부흥의 전기를 마련했다. 1년 후 내놓은 『퓨처워커』는 한층 심도 있는 주제와 새로운 구성으로 전작을 뛰어넘는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 후 『폴라리스 랩소디』를 출간하여 완성된 작품 스타일을 보여주었는데, 이 작품은 기존의 반양장 형태의 서적 외에도 500부 한정으로 고급 양장본으로 제작되어 단숨에 매진될 정도로 많은 이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장대한 구상 위에 집필하여 2003년 내놓은 대작 『눈물을 마시는 새』는 한국적 소재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판타지 대하소설로 새로운 이영도 붐을 일으켰다. 무한한 상상력, 깊이 있는 세계관과 뛰어난 작품성으로 한국의 대표적 환상 문학으로 자리 잡은 『드래곤 라자』는 10년간 국내에서만 1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고, 일본에서 현재까지 40만 부, 대만에서 30만 부, 중국에서는 10만 부가 판매되는 등 아시아 각국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그림자 자국』, 『피를 마시는 새』, 『오버 더 호라이즌』, 『오늘의 장르 문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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