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 3막의 비극
시리즈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 | 분야 추리·스릴러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
그녀가 창조한 최고의 명탐정 푸아로의 걸작들을 만나다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가 탄생시킨 명탐정 푸아로, 그가 등장하는 최고의 작품들만을 엄선한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 시리즈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성경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작가인 애거서 크리스티를 대표하는 명탐정 캐릭터인 푸아로는 셜록 홈즈, 브라운 신부와 더불어 세계 3대 명탐정으로 꼽힌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들 중에서도 인기와 명성이 높은 작품들을 골라 선정하였던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시리즈에 이어,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에서는 에디터스 초이스 시리즈 10권에는 미처 담지 못한 푸아로의 인기 작품들을 엄선하였다. 푸아로의 데뷔작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을 비롯하여 출간과 함께 부고가 《뉴욕 타임스》에 실림으로써, 푸아로를 《뉴욕 타임스》에 부고가 실린 유일한 가상의 인물이라는 기록을 남길 수 있게 한 푸아로의 은퇴 작품 『커튼』을 비롯하여 에디터스 초이스 시리즈에 안타깝게 싣지 못한 여러 의미 있는 작품만을 엄선하고 세련된 표지로 재탄생시켰다.
기네스 기록에 따르면, 애거서 크리스티는 말 그대로 시대를 풍미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100권이 넘는 장편 소설과 단편집과 희곡을 썼으며, 그녀의 작품들은 10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거의 40억 부가 넘게 팔려 나갔다. 유네스코가 세계 번역 현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만든 도구인 ‘번역 인덱스(Index Translationum)’에 따르면, 애거서 크리스티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개인 작가이기도 하다. 2014년 출간되어 출간 한 달만에 3만 부가 팔리고, 총 1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애거서 크리스티의 명성을 재확인시켜 준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는 크리스티의 작품을 읽고 싶으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던 고전 추리 소설 독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며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에디터스 초이스’ 시리즈에 이어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은 크리스티를 대표하는 명탐정 푸아로가 등장하는 30여 편의 작품들 중에서도 정수만을 읽고 싶은 독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3막의 비극
제1막, 시골 저택의 파티 중에 사람 좋은 목사가 칵테일을 맛보자마자 죽음을 맞다. 제2막, 유명한 정신과 전문의가 파티 도중 포트와인을 맛보자마자 죽음을 맞다. 자연사로 추정되었던 배빙턴 목사의 죽음이 살인일 거라는 찰스 카트라이트 경의 주장이 옳았던 것인가? 사람을 관찰하길 즐기은 새터스웨이트와 은퇴한 명배우 찰스 카트라이트 경, 그리고 찰스 경을 흠모하는 발랄한 아가씨 에그 리튼 고어는 사건의 진상을 밝히려는 탐정팀을 꾸린다. 이에 배빙턴 목사의 죽음이 살인일 리 없다고 주장했던 푸아로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 역시 수사에 참여시켜 달라고 요청해 온다. 도대체 어떤 이유로 두 사람은 살해당했던 것인가? 그리고 아직 악마와 같은 범인이 연출하는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이 연극에는 아직 3막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극소수의 독자만이 에르퀼 푸아로가 비밀을 밝히기 전에 간신히 살인자를 맞출 수 있을 것이다.” ―《타임스》
“살인자의 동기가 역사에 남을 만큼 독창적인 작품. 애거서 크리스티가 쓴 에르퀼 푸아로가 등장하는 소설인데, 즐거운 읽을거리라는 점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뉴욕 타임스》
“딱 원할 때마다 살인을 저지르고, 그것을 추적할 수 있는 단서를 남겨 독자들이 이리저리 킁킁 대고 찾을 수 있도록 이끄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능력은 순수하게 천재적이다. 재능과는 별개로 크리스티의 작가로서의 능력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옵저버》
“올해는 시작부터 이 책 덕분에 만족스럽다. 크리스티의 『3막의 비극』는 그녀가 최고의 경지임을 알려 준다. 이야기의 메커니즘은 천재적이고 그럴듯하며, 캐릭터들은 크리스티의 작품에서 언제나 그랬듯 살아 숨쉬는 듯하다.” ―《가디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