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79.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

애거서 크리스티 | 옮김 김유미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15년 4월 10일 | ISBN 978-89-601-7174-9

패키지 372쪽 | 가격 10,000원

책소개

애거서 크리스티의 모든 추리 소설을 집대성한 전집 드디어 완간!

유작을 포함하여 단 한 작품도 빠지지 않고 수록된 국내 유일의 완전판

전자책으로도 독점 출간 중인 애거서 재단의 공식 완역본

 

2002년 출간을 시작으로 13년에 이르는 출간 작업을 거쳐 50만 부를 넘는 판매고를 올린 애거서 재단의 공식 완역본 전집이 드디어 79권으로 완간되었다. 66편의 장편과 150여 편의 중·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유작 단편집인 『빛이 있는 동안』 등 기존의 중역·해적판에서는 만날 수 없던 작품을 수록하고 있는 국내에서 유일무이한 완전판이다.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과의 독점적인 판권 계약을 통해 전자책으로도 출간되고 있다. 또한 2014년 애거서 크리스티의 대표작 열 권을 엄선하여 출간한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는 유려한 디자인과 뛰어난 편집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10만 부에 이르는 판매고를 올리기도 하였다.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을 마무리하는 두 단편집에는 애거서 크리스티가 창조한 두 대표 캐릭터 푸아로와 마플 양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78권 『빅토리 무도회 사건』은 가장무도회에서 벌어진 살인을 다룬 「빅토리 무도회 사건」, 한 장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초콜릿 상자」를 포함하여 탐정 에르퀼 푸아로의 재기와 기지를 보여 주는 단편 16편이 수록되어 있다.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은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과 「그린쇼의 저택」를 비롯하여 푸아로와 마플 양의 활약상을 담은 단편 8편이 수록되었다.

▶ 수록 단편 소개

[79권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 결혼을 앞둔 이국의 왕자가 런던에서 만난 아가씨에게 왕가 대대로 내려오던 루비를 도둑맞는다. 이 스캔들이 알려졌다간 정치적으로 큰 파장이 일어날 것이 뻔한 상황.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푸아로는 크리스마스 연휴에 킹스 레이시 저택을 방문한다.

-그린쇼의 저택: 레이먼드 웨스트는 대저택의 사진을 찍는 취미가 있는 호러스를 그린쇼의 저택으로 데려간다. 집주인인 그린쇼 양은 두 사람을 환대하며, 저택을 가정부에게 물려 준다는 유언장의 입회인이 되어 달라고 요청하는데…….

-약자: 루벤 애스트웰 경이 비밀 서재에서 살해되고, 그의 조카인 찰스 레버슨이 용의자로 체포된다. 그러나 애스트웰 부인은 찰스에 대한 증언이 잘못되었다고 하며 진범을 찾아 달라고 푸아로에게 의뢰한다.

-꿈: 매일 밤, 시계가 3시 28분을 가리킬 때 총으로 자살하는 꿈을 꾼다는 백만장자. 그의 꿈은 현실로 벌어질 것인가?

-노란 아이리스: 미국인 백만장자가 개최한 파티. 모든 것은 1년 전 그의 아내 아이리스가 청산가리를 먹고 죽게 되었을 때의 상황과 똑같은데…….

-두 번째 종소리: 밀실이었던 서재에서 총에 맞아 죽은 채 발견된 남자. 종소리가 울린 시과연 그는 자살한 것일까?

-성역: 번치는 교회에 꽃을 꽂으러 들렀다가 죽어 가는 한 남자를 발견한다. 남자는 ‘성역’이라는 단어를 남기고는 숨을 거두고, 이것이 살인임을 직감한 번치는 마플 양의 도움을 구한다.

-마플 양의 이야기: 호텔에서 아내를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로드스. 마플 양은 결백을 주장하는 로드스를 구할 수 있을까?

편집자 리뷰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와 그녀의 작품에 대해

추리 소설의 여왕, 전 세계에서 40억 부가 넘게 팔린 세계적 베스트셀러의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는 1890년 영국 데번 주에서 보수적이지만 부유한 가정의 셋째 중 막내로 태어났다. 줄곧 가정교사의 손에서 길러진 그녀는 수줍은 성격 탓에 어릴 적에는 음악, 커서는 문학에 몰두하게 되었다고 한다. 윌키 콜린스와 찰스 디킨스, 가스통 르루, 코난 도일의 작품들을 탐독하였는데, 특히 “셜록 홈즈의 전통에 뼛속까지 잠겼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녀는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남편을 따라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추리 소설을 쓰기로 마음을 굳힌다. 1920년 첫 작품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을 시작으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좋은 반응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기에 이른다. 1967년 여성으로는 최초로 영국 추리협회의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1971년에는 뛰어난 재능과 왕성한 창작욕을 발휘한 업적으로 영국 왕실이 수여하는 DBE(Dame Commander of the British Empire, 남자의 기사 작위에 해당) 작위를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받아 데임 애거서로 불리게 되었다.

최혁곤 작가는 “20세기 중반 그녀가 얻었던 ‘추리 소설의 여왕’이라는 별명은 당시만 해도 약간 이르게 보였을지 모르지만, 그 ‘여왕’은 이제 대를 물려줄 수도 없는 그녀만의 것이 되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기네스 기록에 따르면 애거서 크리스티는 말 그대로 시대를 풍미한 작가로, 그녀의 작품들은 40억 부가 넘게 팔려나갔으며, 이 기록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성경 다음이다. ‘번역 인덱스’에 따르면, 애거서 크리스티는 또한 가장 많이 번역된 개인 작가이기도 하다. 그녀의 책들은 적어도 103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녀의 작품들은 수십 년에 걸쳐 다양한 드라마, 영화, 게임으로 변주되었으며, 그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거나 모티브로 삼은 영화만도 100편이 가까이 되어 그 리스트는 나열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특징

일상에 기반을 둔 애증, 죄의식과 복수극의 낱말 퍼즐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은 바로 이전 시대인 코난 도일과 비교해 ‘인간의 심리에 대한 이해’를 작품 전반에 보다 풍부하게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홈즈가 사건의 맥락을 뒤에 줄줄이 설명해 나가는 과정이 있는 반면 크리스티는 범인이 사건을 저지른 동기를 소설 처음부터 문장 속에 숨겨두고 있다. 크리스티의 전기 작가 찰스 오스본은 크리스티가 독자들에게 사실을 숨기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빠져든다고 말한다.

“크리스티보다 구성이 뛰어난 추리 소설 작가들도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크리스티 소설을 낱말 퍼즐 풀 듯이 읽어야 한다. 독자들은 대개 작가에게 패배한다. 그리고 결말을 안 뒤 책을 되짚어 보면, 몇몇 사실들을 통해 중요한 문장 하나를 골라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결정적인 열쇠를 제공하는 사실은 오직 한 가지뿐이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이 동시대의 다른 추리물과 다른 점은 언뜻 보기에 아주 평범하고 우아해 보이는 사람들의 일상에서 빚어진 감정이 범상치 않은 범죄를 낳는 과정에 있다. 이것은 그녀 자신의 평탄치 않은 삶과 쉽게 상처 받으면서도 내색하지 않는 예민한 심성에 기인한다. 그녀는 늙어서도 우아한 모습으로 남길 바랐고 언제나 주위의 인정과 사랑을 원하였지만 글 이외에는 그런 일면을 드러내기 꺼려 꺼려했다. 그렇게 억제된 욕망을 투영한 크리스티의 소설 속에는 일생 동안 그녀가 품어 왔던 상처와 애증, 경건함과 독선, 관계의 이면, 대범함과 죄책감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간의 마음이 탁월한 솜씨로 드러나 있다.

▷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작품 목록

1. 빛이 있는 동안 (유작 단편집)

2.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3. 오리엔트 특급 살인

4. 0시를 향하여

5.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6. 열세 가지 수수께끼

7. 살인을 예고합니다

8. 비뚤어진 집

9. 누명

10. 움직이는 손가락

11. 끝없는 밤

12.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

13. 나일강의 죽음

14. 커튼

15. 쥐덫

16. 엔드하우스의 비극

17. 마지막으로 죽음이 오다

18. 비둘기 속 고양이

19. 창백한 말

20. 푸아로의 크리스마스

21. 파커 파인 사건집

22. 왜 에번스를 부르지 않았지?

23. 신비의 사나이 할리퀸

24. 목사관의 살인

25. 빅 포

26. 침니스의 비밀

27. 서재의 시체

28. 갈색 양복의 사나이

29. 시태퍼드 미스터리

30. 구름 속의 죽음

31. 죽음과의 약속

32. 벙어리 목격자

33. 비밀 결사

34. 에지웨어 경의 죽음

35. 세븐 다이얼스 미스터리

36. 3막의 비극

37. 뮤스가의 살인

38. 테이블 위의 카드

39. 골프장 살인 사건

40. 블루 트레인의 수수께끼

41. 부부 탐정

42. 다섯 마리 아기 돼지

43. 할로 저택의 비극

44. ABC 살인 사건

45. 푸아로 사건집

46. 살인은 쉽다

47. 슬픈 사이프러스

48. 밀물을 타고

49. 패딩턴발 4시 50분

50. N 또는 M

51. 헤라클레스의 모험

52. 하나, 둘, 내 구두에 버클을 달아라

53. 깨어진 거울

54. 백주의 악마

55. 장례식을 마치고

56. 맥긴티 부인의 죽음

57. 시계들

58. 카리브 해의 미스터리

59. 코끼리는 기억한다

60. 엄지손가락의 아픔

61. 빛나는 청산가리

62. 목적지 불명

63. 그들은 바그다드로 갔다.

64. 메소포타미아의 살인

65. 마술 살인

66. 프랑크푸르트 행 승객

67. 세 번째 여인

68. 버트럼 호텔에서

69. 핼러윈 파티

70. 복수의 여신

71. 히코리 디코리 독

72. 죽은 자의 어리석음

73. 잠자는 살인

74. 주머니 속의 호밀

75. 운명의 문

76. 리스터데일 미스터리

77. 검찰 측의 증인

78. 빅토리 무도회 사건

79.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

작가 소개

애거서 크리스티

영국의 추리 소설 작가이다. 영국의 기사 작위를 받아 데임 칭호를 받았다. 메리 웨스트매컷이란 필명으로 연애소설을 집필하기도 하였으나 80여편의 추리소설의 필명인 애거서 크리스티란 필명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졋다. 그녀가 창조해 낸 에르퀼 푸아로, 제인 마플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그녀는 추리소설 장르에서 주목받는 작가로서 “추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린다.

그녀의 작품은 영어권에서 10억부 이상 팔렸으며 103개의 언어로 번역된 다른 언어판 역시 10억부 이상 판매되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었다. 이와 같은 기록은 세익스피어와 견줄만 한 것이다. 또한 그녀의 희곡 《쥐덫》은 1955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래 2007년 현재까지 공연 중이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1890년 영국 데본 주 토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프레드릭 밀러는 부유한 미국인이었으며 어머니 클라라 보머는 영국 귀족이었다. 그녀는 11세 연상의 언니와 10세 연상의 오빠가 있었으며 아버지는 그녀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사망하였다. 그녀는 어머니로부터 집에서 교육받았고 16세 때 노래와 피아노를 배우기 위해 파리로 갔다.

그녀는 1914년 영국항공대의 대령이었던 아치벌드 크리스티와 첫 결혼을 하였으나 결혼 생활은 평탄하지 않았다. 둘 사이에서 1928년 크리스티의 외동딸인 로절린드 힉스가 태어났다. 그녀는 제1차 세계대전 동안 병원의 약국에서 일했으며, 그녀의 소설에 시안화물, 라이신, 탈륨 등의 독약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이 때의 경험 때문이다.

버크셔 주 서닝데일에 살던 1926년 12월 8일, 그녀는 10일째 행방불명이었고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녀의 차는 서리주 뉴렌즈 코너의 백악갱에서 발견되었다. 그녀는 해러게이트의 호텔에서 발견되었으며 그즈음 남편이 업무상 만나던 여자의 이름으로 호텔에 머무르고 있었다. 당시 애거서 크리스티는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과 남편의 의처증 때문에 신경쇠약과 배회증이 발병하여 고통받고 있었다.

1930년 애거서 크리스티는 14세 연하였던 고고학자인 맥스 맬로원과 재혼하였다. 두번째 결혼은 평탄하였으며 남편과 함께 중동을 여행한 경험이 소설에 반영되었다.

1971년 영국 기사단의 작위를 수여받았으며 1976년 85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외동딸 로절린드 힉스 역시 2004년 85세의 나이로 사망하여 현재 그녀의 손자인 매튜 프리처드가 그녀의 저작권을 행사하고 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다른 책들

김유미 옮김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기독지혜사 번역부, 금성통신(현 LG Telecom) 등에서 근무했으며, 지멘스 대표 비서, 영어 학원 강사로 일하기도 했다. 번역한 책으로는 『위대한 몽상가』,『엽란을 휘날려라』등이 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