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7─반물질의 블루스

에드워드 애슈턴 | 옮김 진서희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23년 11월 17일 | ISBN 979-11-70523-37-6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28x210 · 436쪽 | 가격 17,000원

분야 SF, 영상 원작

책소개

봉준호 감독의 차기 SF 영화의 원작『미키7』의 후속작. 

전편에서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를 매듭짓는 완결편.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2024년 SF 기대작 「미키17」, 그 원작소설로 주목받은 SF 장편소설 『미키7』의 후속작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죽더라도 끊임없이 전임자의 기억을 갖고 복제인간으로 되살아나게 되는 미키의 일곱 번째 삶을 소재로 SF의 재미와 철학적 주제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은 『미키7』은, 뛰어난 흡인력과 영상화에 대한 입소문으로 출간 1년 만에 국내에서만 4만 부 이상이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번 후속작 『미키7 – 반물질의 블루스』은 전작에서 많은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니플하임의 토착 생명체인 크리퍼의 실체를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비밀스럽게 숨겨둔 반물질 폭탄에 얽힌 놀라운 모험, 생존자들을 위협하는 적대적 지적 생명체와의 교섭, 미키를 끊임없이 압박하는 사령관 마샬과의 반전 결말까지 전작에서 채 마무리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완성한다. 많은 원작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17」은 워너브라더스사에 의해 2024년 상반기 중 전 세계 공개될 예정이며, 아직 원작을 읽어보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미키7』과 『미키7 – 반물질의 블루스』를 한데 묶은 세트도 이번에 같이 출간되었다.

 

“존 스칼지처럼 우주 식민지 개척에 관한 작품을 즐기던 독자들이라면 『미키7』만큼이나 『미키7 : 반물질의 블루스』를 좋아할 것이다. 이 SF는 처음부터 끝까지 쉴새없는 모험이 펼쳐진다.” -《라이브러리 저널》

 

탄탄하게 다져진 세계관을 기반으로 거침없이 질주하는 SF 어드벤처

 

『미키7』은 미키가 복제인간의 임무를 맡게 된 과정, 우주 디아스포라에 끊임없이 실패하면서도 계속 우주로 뻗어나가려는 인류의 모습과 그에 얽힌 비운의 역사, 그리고 척박한 얼음 행성 니플하임에 죽음을 각오하고 정착지를 만든 개척단의 위태로운 상황과 비밀스러운 니플하임의 지적 생명체 크리퍼의 모습 등 소설 속 세계관이 짧지만 흥미롭게 선보였다. 후속작인 『미키7 – 반물질의 블루스』에서는 본격적으로 니플하임 개척단과 토종 생명체간의 갈등과 교섭이 무대 위에 오른다. 미키의 이번 임무는, 전작에서 사령관 마샬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몰래 숨겨두었던 반물질 폭탄을 되찾아와야 하는 일이다. 이 과정에서 여자친구인 나샤와 절친 베르토, 그리고 보안요원인 캣 등 특수 임무자들이 미키와 함께 목숨을 건 여정에 뛰어든다. 전작에서 베일에 가려진 크리퍼의 정체와 니플하임의 신비한 생태계가 미지의 땅으로 여정을 떠난 이들에게 서서히 드러난다.

 

줄거리

 

니플하임의 토착생물인 크리퍼와 유일한 소통자라는 핑계로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난 후, 개척단에서 반 잉여 인력의 역할을 하던 미키에게 사령관 마샬의 호출이 온다.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미키가 예전에 숨겨둔 반물질 폭탄을 찾아와야만 한다며, 그걸 찾아오지 못할 경우 개척단 구성원 모두가 죽고 미키만이 무한한 죽음과 복제 재생의 굴레로 떨어질 거라고 겁을 준다. 이것이 자신을 너무나 증오하는 사령관의 거짓 협박인지 아니면 진실로 경고하는 건지 고민하면서도, 미키는 숨겨둔 반물질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선다. 그러나 반물질은 이미 크리퍼가 가져간 후였다. 어렵사리 크리퍼들을 찾아가서 교섭하려 하지만, 뜻밖에도 크리퍼는 반물질이 자기 손에 없으며, 인간에게 매우 적대적인 니플하임의 또 다른 집단에 넘겨주었다고 설명해 준다. 난처한 미키에게, 크리퍼는 반물질을 되찾기 위해 도움을 준다며 자신의 몸에서 유닛 하나를 떼어주는데.

 

해외 언론사 서평과 추천사

“『미키7 : 반물질의 블루스』는 유쾌한 캐릭터들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개척민의 비루한 생활이 미키가 가진 허기만큼이나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SF 팬들이 좋아할 만한 반전이 큰 재미를 선사한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존 스칼지처럼 우주 식민지 개척에 관한 작품을 즐기던 독자들이라면 『미키7』만큼이나 『미키7 : 반물질의 블루스』를 좋아할 것이다. 이 SF는 처음부터 끝까지 쉴새없는 모험이 펼쳐진다.” -《라이브러리 저널》

“에드워드 애슈턴의 이번 신작은 전작만큼이나 재미있다.”-《북리스트》

목차

1장 . 9

2장 . 28

3장 . 44

4장 . 62

5장 . 82

6장 . 97

7장 . 116

8장 . 132

9장 . 151

10장 . 170

11장 . 186

12장 . 209

13장 . 234

14장 . 255

15장 . 274

16장 . 292

17장 . 309

18장 . 329

19장 . 347

20장 . 365

21장 . 383

22장 . 405

23장 . 419

24장 . 429

감사의 말 . 433

작가 소개

에드워드 애슈턴

어느 이탈리아 소시지 회사의 뉴스레터에서부터 《이스케이프 팟(Escape Pod)》, 《아날로그(Analog)》, 《파이어사이드 픽션(Fireside Fiction)》 매거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여러 단편을 선보였으며 소설 『4월의 사흘(Three Days in April)》』 과 『평범의 종말(The End of Ordinary)』의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아내, 여러 명의 딸, 시무룩한 모습이 사랑스러운 개 맥스와 함께 뉴욕 북부의 숲속 오두막(cabin in the woods)에서 살고 있다. (영화 「캐빈 인 더 우즈」 아님.)
여가 시간에는 암 연구를 하고 침울한 대학원생들에게 양자 물리학을 가르치거나 목공예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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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