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게 죽다

원제 Killer Mousse

멜린다 웰스 | 옮김 진서희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12년 5월 21일 | ISBN 978-89-601-7417-7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53x224 · 440쪽 | 가격 13,000원

책소개

아줌마 탐정 델라 카마이클의 색다른 매력 속으로! “틀을 깨는 소설을 만난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_《산 호세 머큐리 뉴스》

하나 먹다가 몽땅 죽어도 모를 초콜릿 무스 케이크를 둘러싼 살인 사건,이제 ‘살인 초콜릿 여사’ 델라의 맛있는 추리가 펼쳐진다

항상 생계 걱정이 마를 날 없는 색다른 아줌마 탐정이 등장하는 코지 미스터리 소설 『달콤하게 죽다』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문자 그대로 ‘기분 좋은’ 미스터리 소설을 뜻하는 ‘코지 미스터리’는 미스터리의 가장 오래된 장르 중 하나로, 잔혹한 연쇄 살인 범죄보다는 한적한 마을이나 소도시 등을 배경으로 실제로 주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사건에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등장하여 가볍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소설이다. 『달콤하게 죽다』 역시 길을 가다가 마주칠 것만 같은 인물들이 등장하여 ‘살인 사건’이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경쾌하고 즐겁게 묘사된다.

미스터리는 기본, 웃음과 로맨스는 덤!연이어 터지는 사건 속에서 치명적인 델라의 매력은 빛을 발한다!
할리우드의 유통 기한은 진작 넘긴 47살의 아줌마 델라 카마이클. 요리 교실 운영비에 치솟는 보험료에 파산 신고를 해야 할까 봐 걱정이 앞서는 와중에, 생애 처음으로 케이블 TV의 요리 쇼 진행자 자리를 맡게 된다. 델라는 쇼만 성공하면 돈 걱정에서 한시름 덜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 함께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계약을 하게 된다. 하지만 처음으로 요리쇼를 진행하던 중, 너무나 맛있어 하나 먹다가 둘이 죽어도 모를 거라며 ‘킬러 무스’라는 별명이 붙은 그녀의 초콜릿 무스 케이크를 시식하던 요리쇼 전임 진행자인 미미 본드가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알고 보니 그녀의 케이크에 땅콩 가루가 들어가 있었는데, 미미에게는 땅콩 알레르기가 있었던 것. 누군가가 쇼를 망치려고 했던 걸까, 아니면 미미를 몹시도 미워했던 걸까? 케이크를 만든 사람이라는 이유로 용의자 선상에 오르게 된 델라는 자신과 자신의 케이크의 누명을 벗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건에 뛰어든다.

요리마다 술을 넣고, 만드는 요리마다 맛이 없기로 악평이 자자했던 전임자 미미본드, 미미 와 내연의 관계였던 마초 같은 분위기의 방송사 사장, 미미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다른 쇼 프로그램 진행자들, 예민하고 우울한 분위기의 미미의 딸, 수다스럽고 친절한 미미의 예전 동업자, 사람에게 결코 잘해 주는 법이 없다는 미미가 유일하게 호의를 베풀어 일자리를 알선해 준 젊고 잘생긴 경비, 델라에게 유난히 까다롭게 구는 방송국 PD까지 모두가 의심스럽기만 하다! 델라가 좌충우돌하며 캐내면 캐낼수록 양파 껍질 벗겨지듯 하나씩 드러나는 사람들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이어지는 살인 사건. 과연 델라는 사람들이 숨기고 있는 비밀을 찾아내서 미미를 죽인 범인을 잡고 자신의 명예를 지킬 수 있을까?

델라는 로맨스 소설이든 그냥 소설이든 여자 주인공의 나이로는 눈이 휘둥그레질 47살의 아줌마이지만 나이에도 불구하고 몹시도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2년 전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경찰이었던 남편의 친구이자 델라의 친구이기도 한 듬직한 ‘빅 존’과 번쩍이는 스포츠카를 몰고 다니며 델라에게 ‘용감하게 나이를 자백했다’며 놀리는 범죄 전문기자 NDM 두 사람과 델라 사이의 미묘한 밀고 당기기 역시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책 뒤에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요리들의 레시피가 실려 있다.

*서평“틀을 깨는 소설을 만난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산 호세 머큐리 뉴스》“너무나 맛있는 소설! 누구라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리뷰잉더에비던스닷컴》

작가 소개

멜린다 웰스

조지아에서 나고 자랐다. 어려서부터 작가가 되기를 꿈꿨다. 연예인 매니저와 약혼하여 뉴욕에 살기 전까지는 요리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이가 클라이언트를 만나느라고 저녁 식사는 대개 나가서 먹었는데 어느 날 저녁은 집에 있게 된 거에요. 그래서 제가 그이를 위해서 요리를 했죠. 쇠고기 스트로가노프였어요. 그이가 훌륭한 솜씨라고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온다고 어찌나 칭찬을 하던지, 내가 할 줄 아는 요리는 그것뿐이라고 말하기가 당혹스럽더라고요. 그래서 그 다음 날 바로 요리 학교에 등록을 했어요.” 소설 속 주인공 델라가 키우는 강아지 “터피”는 실제로 멜린다가 키웠던 검은 스탠다드 푸들의 이름으로, 터피는 행복하고 건강한 16년의 삶을 마치고 그녀의 곁을 떠났다. 현재 멜린다 웰스는 유기 애완동물과 함께 LA에 살면서 친지들을 위해서 요리하는 걸 즐거움으로 여기며 지낸다. 웹사이트 dellacooks.com을 운영하고 있다.

 

진서희 옮김

좋아하는 일을 제대로 하면서 살고 싶은 번역가. 옮긴 책으로『달콤하게 죽다』, 『제인 오스틴이 블로그를 한다면』, 『종말일기Z: 암흑의 날』,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