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크리스티전집58.[카리브 해의 미스터리]]
원제 A Caribbean Mystery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8년 5월 6일 | ISBN 978-89-827-3758-9
패키지 양장 · 국판 148x210mm · 280쪽 | 가격 10,000원
시리즈 (구)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58 | 분야 추리·스릴러
▶ 시골 토박이 마플 양도 때론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범죄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1964년작. 할머니 탐정 제인 마플 양이 카리브 해의 휴양지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과 만나는 모습을 그렸다. 작가가 작가 경력 후기에 즐겨 썼던 ‘과거의 죄는 긴 그림자를 드리운다(오래 전 일어난 범죄가 현재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내용을 담음)’ 식의 플롯을 모범적으로 보여 준다. 여간 해선 세인트 메리 미드 마을을 벗어나는 일이 없는 마플 양이 서인도 제도에서의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 이채롭다. 작중의 백만장자 나오는 제이슨 라피엘은 『복수의 여신』에 다시 등장한다. 1989년 BBC에서 텔레비전 영화로 제작되었다.
▶ 줄거리
카리브 해의 따사로운 햇볕 아래 휴가를 즐기던 제인 마플 양은 문득 허전함을 느낀다. 서인도 제도의 따뜻한 기후가 류머티즘 치에 도움이 된 건 사실이었지만, 쉼 없이 사건이 벌어지는 고향 세인트 메리 미드와 비교해 그곳은 너무나 따분했기 때문이었다.
그때 어떤 늙은 소령의 회고담이 그녀의 주의를 끌었다. 두 죽음에 얽힌 기묘한 우연에 대한 이야기였다. 하지만 용의자의 얼굴을 보여 주겠다며 사진을 꺼내던 소령은 무엇을 보았는지 갑자기 횡설수설 말끝을 흐리는데……. 그는 이야기를 영영 끝맺지 못할 운명이었다.
“독자들을 잘못된 결론으로 이끄는 솜씨가 예술의 경지에 다다랐다.”
-《뉴욕 타임스》
“생생한 묘사, 탁월한 재미……. 크리스티 여사의 어떤 작품과 비교해도 우수하다.”
- 《옵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