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크리스티전집50[N 또는M]
원제 N or M?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8년 2월 14일 | ISBN 978-89-827-3750-3
패키지 양장 · 국판 148x210mm · 292쪽 | 가격 10,000원
시리즈 (구)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50 | 분야 추리·스릴러
▶ 어제는 부부 탐정, 오늘은 비밀 첩보원……. 베레스퍼드 부부의 변신은 계속된다!
1941년작. 『비밀 결사』, 『부부 탐정』에 이은 베레스퍼드 부부의 세 번째 출연작이다. 푸아로, 마플 양 등 크리스티의 다른 유명 탐정들과 달리 작품을 거치며 주인공이 차차 나이를 먹어 가는 이들 시리즈의 특성 그대로, 1작의 철부지 콤비, 2작의 젊은 부부에 이어 3작인 이 작품에선 장성한 두 아이를 가진 중년으로 묘사된 부부의 모습이 이채롭다. 토미와 터펜스 시리즈의 매력이라면 역시 실수연발에 늘 의욕만 앞서는 아마추어 탐정으로서 인간미와 코믹함을 함께 갖춘 모습일 것이다. 이제는 적지 않은 나이와 1, 2차 세계대전이라는 혼란스러운 시대 배경 속에서도 유쾌함과 재기발랄함을 잃지 않는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부부의 젊은 시절을 쏙 빼닮은 장성한 두 자녀의 모습이 작품의 읽는 맛을 더해 준다.
▶ 줄거리
때는 독일 공군의 쉼 없는 폭격이 계속되던 2차 대전의 한복판, 46세의 토미 베레스퍼드는 오늘도 직업을 찾아 무익하게 거리를 헤매고 있다. 왕년의 화려했던 모험을 추억하며 한숨짓는 베레스퍼드 부부 앞에 그랜트라는 남자가 찾아와 일자리를 제안한다. 토미를 들뜨게 한 그 의뢰의 내용이란 영국 내에서 활동하는 나치 독일의 거물 스파이 두 명의 색출! 각각 N과 M이라는 암호명으로만 불릴 뿐 성별이나 외모, 나이가 모두 불명인 그들을 찾아 토미는 그들의 본거지라는 남부 전원도시로 향한다. 대중 속에 숨어 국가 전복을 꾀하는 ‘제5열’을 추적하는 스릴 만점의 스파이 소설.
“언제나처럼 최상급의 필력.” – 《가디언》
“놀랍고 흐뭇한 결말과 함께 폭넓은 재미를 보장한다.” – 《옵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