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크리스티전집4[0시를 향하여]

원제 Towards Zero

애거서 크리스티 | 옮김 이선주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2년 5월 15일 | ISBN 978-89-827-3704-6

패키지 양장 · A5 217x157 · 315쪽 | 가격 10,000원

책소개

푸아로나 마플보다는 적게 등장하지만, 애거서 크리스티가 창조한 탐정들 중 절대 빼놓아선 안되는 인물인 배틀 총경이 등장하는 작품. 배틀 총경은 경시청에 소속된 정식 경찰로, 육중한 체격만큼이나 과묵한 모습을 보이며, 묵묵히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것으로 유명하다.’0시를 향하여’라는 제목은 프롤로그 중 한 인물의 대사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나의 지점을 향해 모든 정황들이 모여들고, 그렇게 얽혀진 사소한 설정들이 마침내 하나의 사건으로 이어질 때, 바로 그 지점이 ’0시’라는 뜻. 제목의 의미처럼, 이 소설은 한 사람을 파멸로 이끌기 위한 범인의 음모가 치밀하게 전개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얼핏 보기에 빈틈이라곤 없어보이던 범인의 계획이 예상치 못했던 변수들의 개입에 의해 엉크러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매우 즐겁고 통쾌한 일임에 틀림없다.소설의 앞부분에 짧게 제시되는 에피소드들이, 뒤에 본격적으로 벌어지는 진짜 사건의 가장 중요한 실마리가 되는 구성이 재미있다. 애거서 크리스티답게 각 개인의 심리 묘사가 세밀한 점도 돋보인다.

편집자 리뷰

『0시를 향하여 Towards Zero』. 트레실리안 노부인의 저택에 초대된 네빌과 그의 부인 그리고 전처를 비롯한 일곱 명의 손님들. 불안감이 서서히 고조되어가는 저택에선 급기야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배틀 총경이 수사를 위해 저택에 도착한다. 네빌을 범인으로 몰고 가는 증거와 증언이 속속 드러나지만 곧 네빌이 누군가의 함정에 빠졌음이 밝혀지고 정황은 완전히 다른 자를 향해 혐의의 올가미를 조여간다. 질투와 원한에 의해 파괴되는 인간의 내면을 철두철미하게 그려낸 작품.1944년 영국에선 William Collins Sons & Co.에서, 미국에선 Dodd, Mead & Co에서 초판이 출간되었다. 1956년에는 작가 자신과 극작가 제럴드 버너가 연극 대본으로 각색하여 영국 런던의 세인트제임스 극장 무대에 올렸다.

 

목차

프롤로그, 11월 19일문을 열자 사람들이 있었다백설 공주와 붉은 장미섬세한 이탈리아 인의 손0시

작가 소개

애거서 크리스티

영국의 추리 소설 작가이다. 영국의 기사 작위를 받아 데임 칭호를 받았다. 메리 웨스트매컷이란 필명으로 연애소설을 집필하기도 하였으나 80여편의 추리소설의 필명인 애거서 크리스티란 필명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졋다. 그녀가 창조해 낸 에르퀼 푸아로, 제인 마플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그녀는 추리소설 장르에서 주목받는 작가로서 “추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린다.

그녀의 작품은 영어권에서 10억부 이상 팔렸으며 103개의 언어로 번역된 다른 언어판 역시 10억부 이상 판매되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었다. 이와 같은 기록은 세익스피어와 견줄만 한 것이다. 또한 그녀의 희곡 《쥐덫》은 1955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래 2007년 현재까지 공연 중이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1890년 영국 데본 주 토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프레드릭 밀러는 부유한 미국인이었으며 어머니 클라라 보머는 영국 귀족이었다. 그녀는 11세 연상의 언니와 10세 연상의 오빠가 있었으며 아버지는 그녀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사망하였다. 그녀는 어머니로부터 집에서 교육받았고 16세 때 노래와 피아노를 배우기 위해 파리로 갔다.

그녀는 1914년 영국항공대의 대령이었던 아치벌드 크리스티와 첫 결혼을 하였으나 결혼 생활은 평탄하지 않았다. 둘 사이에서 1928년 크리스티의 외동딸인 로절린드 힉스가 태어났다. 그녀는 제1차 세계대전 동안 병원의 약국에서 일했으며, 그녀의 소설에 시안화물, 라이신, 탈륨 등의 독약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이 때의 경험 때문이다.

버크셔 주 서닝데일에 살던 1926년 12월 8일, 그녀는 10일째 행방불명이었고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녀의 차는 서리주 뉴렌즈 코너의 백악갱에서 발견되었다. 그녀는 해러게이트의 호텔에서 발견되었으며 그즈음 남편이 업무상 만나던 여자의 이름으로 호텔에 머무르고 있었다. 당시 애거서 크리스티는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과 남편의 의처증 때문에 신경쇠약과 배회증이 발병하여 고통받고 있었다.

1930년 애거서 크리스티는 14세 연하였던 고고학자인 맥스 맬로원과 재혼하였다. 두번째 결혼은 평탄하였으며 남편과 함께 중동을 여행한 경험이 소설에 반영되었다.

1971년 영국 기사단의 작위를 수여받았으며 1976년 85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외동딸 로절린드 힉스 역시 2004년 85세의 나이로 사망하여 현재 그녀의 손자인 매튜 프리처드가 그녀의 저작권을 행사하고 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다른 책들

이선주 옮김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통역번역학과를 졸업하고,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BK 사업단 소속 박사 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모던 타임』,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생존자의 회고록』 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