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 리자 오버드라이브

원제 Mona Lisa Overdrive

윌리엄 깁슨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16년 7월 29일 | ISBN 979-11-588-8148-1

패키지 404쪽 | 가격 14,800원

시리즈 환상문학 전집 36 | 분야 SF

책소개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
사이버 펑크라는 새로운 문화 코드를 개척한 위대한 SF 시리즈, 드디어 완결!

3대 SF 문학상인 휴고상, 네뷸러상, 필립 K. 딕 상을 최초로 석권한 『뉴로맨서』의 스프롤 3부작이 완간되었다. 소설 속 지명을 따 ‘스프롤 3부작’으로 불리우며, 『모나 리자 오버드라이브』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영화 「매트릭스」와 「공각기동대」의 모태가 된 이 시리즈는 ‘사이버스페이스(가상공간)’라는 개념을 창안해 대중에게 알렸으며, 첫 작품 『뉴로맨서』는 전 세계적으로 7000만 부가 팔린 SF 사상 최대 베스트셀러이다.『모나 리자 오버드라이브』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서, 전작들에 등장한 주요인물들이 다시 등장하며 사이버스페이스를 통한 생명연장, 초국가적 기업과 초월적 부를 지배한 자, 해킹과 이를 통한 살인 등 미래 현상을 예견하고 현란한 문체와 전개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네뷸러 상과 휴고 상, 로커스 최고의 SF 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현 시대에 이렇게 독창적이고 통찰력을 갖췄으며, 조용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작가는 없다.” -보스턴 글로브

사이버스페이스의 개념을 창안하고 대중에 알린 소설

사이버스페이스라는 말을 대중에게 알린 이 시리즈에서는 가상공간을 처음으로 시각적인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좌표가 하나씩 배정되어 있는 끝없이 이어지는 격자, 표면이 완벽하게 매끈한 구체로 형상화된 AI의 이미지 등 시각적으로 구체화된 가상공간이란 아이디어는 이후 사이버펑크 장르가 영화와 만화,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활발하게 다뤄지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영화 「매트릭스」(1999)의 제목인 매트릭스와, 모든 사물이 컴퓨터 좌표 값으로 이루어져 있는 매트릭스 내의 실제 모습은 이 시리즈에서 다룬 사이버스페이스와 몹시 유사하다. 자료값이 매겨진 사이버스페이스를 매트릭스라고 부른 것도 이 시리즈에서 최초로 나타난 개념이다. 사이보그와 인간 정체성을 다룬 만화 「공각기동대」 또한 뉴로맨서를 모태로 하고 있다. 영화나 만화뿐만 아니라 1989년 인류 역사상 최초로 가상공간 속에서 실제로 돌아다녔던 제론 레이니어의 가상현실(VR) 기술과 디자인 또한 스프롤 3부작에서 예고된 바 있다. 또한 신경을 이식하고, 기계를 몸에 삽입하고 인간의 능력을 조작해서 증폭시키는 첨단 의술들이 등장한다. 이와 같은 기술들은 사이보그 인류학이라는 주제로 ‘탈현대 신체성’ 의 논쟁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정보화 시대에 부각되는 대중 문화 속에서 깁슨은 가장 빛나는 스타다.” – 샌디에고 유니온 트리뷴

편집자 리뷰

현재의 방향을 미리 제시하는 작가, 윌리엄 깁슨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 윌리엄 깁슨은 그간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미래를 예견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일어날 민감한 변화(즉, 미래)를 미리 감지하여 그것을 대중에게 고루 분배하는 것을 소설가로서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이를 미리 알아내기 힘들고, 자신과 같은 누군가가 먼저 그 변화를 감지해서 대중들과 나눠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있다. 이러한 그의 철학이 담긴 발언은 이후 여러 학술지 등에서 인용되었는데, 국내에서는 전 국민의당 대표인 안철수 의원이 2012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기자회견문에 존경하는 작가로 그를 지목하며 그의 인용구를 사용한 걸로 유명해졌다.
■줄거리
전작 『카운트 제로』로부터 7년 후, 이제는 심스팀의 스타 안젤라를 동경하던 매춘부 모나. 안젤라와 닮은 그녀의 외모 덕분에 안젤라의 대역으로 큰 돈을 벌 기회를 얻는다. 그러나 이 일로 그녀는 사이버스페이스의 이권 다툼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만다. 그 즈음, 야쿠자간의 다툼 때문에 조직의 보스인 야나카는 자신의 딸 구미코의 안전을 위해 런던으로 보낸다. 그곳에서 스웨인이라는 남자의 돌봄을 받던 구미코는 뭔가 그에게 다른 꿍꿍이가 있다는 의심을 한다. 마침 구미코 앞에 나타난 샐리라는 해결사의 도움으로 스웨인의 집에서 탈출한다. 한편 버려진 땅에서 거주하며 자신만의 로봇을 만들고 있던 슬릭 헨리는 어느 날 어느 날 의식을 잃은 남자와 그를 지탱하는 기계장치를 떠맡게 된다. 그곳의 주인인 젠트리는 남자와 기계장치에 의심을 품고 그의 가상 세계 속으로 들어가려는 시도를 한다.

■등장인물
안젤라 미첼: 『카운트 제로』에 등장했던 심스팀 스타. 거대 기업의 연구 책임자였던 아버지에게서 바이오칩 개발의 열쇠가 된 비밀을 물려받았다.

바비 ‘카운트’ 뉴마크: 안젤라의 애인인 사이버스페이스 카우보이. 안젤라와 헤어진 후 종적이 묘연해진다.

샐리 시어스: 육체를 강화 개조한 수수께끼의 해결사. 여러 가명으로 활동하며 실제 나이와 배경은 비밀에 싸여 있다.

야나카 구미코: 야쿠자 두목의 딸. 도쿄에서 일어난 조직 간의 항쟁을 피해 런던에 있는 아버지 부하의 집으로 떠난다.

슬릭 헨리: 산업 폐기물 매립지인 도그 솔리튜드에 거주하는 전과자. 단기 기억 상실증에 시달리지만 로봇 제작에 일가견이 있다.

젠트리: 도그 솔리튜드의 터줏대감. 혼자 매트릭스를 탐구하는 일에 몰두한다.

모나 리자: 클리블랜드 출신 매춘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이버스페이스의 이권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에 휘말린다.

목차

1 스모크 9
2 키드 아프리카 20
3 말리부 30
4 불법 점거 구역 40
5 포토벨로 48
6 아침 햇살 60
7 거기에는 거기가 없네, 거기에는 68
8 텍사스 라디오 82
9 지하철 94
10 형태 106
11 거리에서 117
12 남극 대륙은 여기서 시작된다 133
13 공중 통로 145
14 장난감 149
15 은빛 산책 155
16 조직층 속의 섬유 166
17 점프 시티 176
18 수감 생활 182
19 칼 아래에서 189
20 힐튼 스위프트 197
21 알레프 203
22 유령과 공허 209
23 거울아, 거울아 227
24 쓸쓸한 곳에서 235
25 다시 동쪽으로 243
26 구로마쿠 251
27 여자 악당 265
28 손님 272
29 겨울 여행 279
30 납치 288
31 3제인 295
32 겨울 여행(2) 305
33 스타 309
34 마게이트 로드 317
35 팩토리 전쟁 326
36 영혼의 그릇 333
37 학 339
38 팩토리 전쟁(2) 353
39 한계 초과 360
40 분홍색 새틴 371
41 미스터 야나카 376
42 팩토리 1층 381
43 재판관 389
44 빨간 가죽 396
45 저 위의 매끈한 돌 398
주요 용어 해설 403

작가 소개

윌리엄 깁슨

1948년 미국에서 출생했다. 공장 근로자, 골동품상 등을 하며 젊은 시절을 보냈다. 그러다 서른 즈음부터 SF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1982년 「Burning Chrome」이라는 단편에서 최초로 사이버스페이스라는 개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84년 첫 장편소설 『뉴로맨서』를 발표했는데, 기존의 우주선이나 외계인이 등장하는 SF와 달리 컴퓨터 해커들이 등장하고 초거대 기업, 불법적인 시술 등 21세기의 암울하고 우울한 미래상을 선보여 큰 반응을 이끌었다. 이후 『카운트 제로』, 『모나리즈 드라이브』를 차례로 발표하며 스프롤 3부작을 완성하였고, 최근작 『제로 히스토리』를 포함하여 10편의 장편소설을 차례로 발표하여 SF의 거장으로 자리잡았다. 《아이작 아시모프 SF 매거진》의 편집인 가드너 도조이스는 깁슨을 “한 세기에 한두 명 나올까말까 한 재능의 소유자”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전자책 정보

발행일 2016년 8월 4일

ISBN 979-11-588-8149-8 | 가격 10,360원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