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크리스티전집59.[코끼리는 기억한다]
원제 Elephants Can Remember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8년 5월 6일 | ISBN 978-89-827-3759-6
패키지 양장 · 국판 148x210mm · 276쪽 | 가격 10,000원
시리즈 (구)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59 | 분야 추리·스릴러
▶ 신은 슬픈 과거로부터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망각이란 선물을 주셨다.
1972년작. 벨기에 인 탐정 에르퀼 푸아로와 추리 작가 아리아드네 올리버 부인이 다시 한 번 콤비를 이룬다. 불확실한 기억과 망각, 엇갈리는 증언을 헤쳐나가는 둘의 활동이 주가 된다. 유사한 구조를 가진 『다섯 마리 아기 돼지(전집42권)』와 비교하며 읽을 만하다. 푸아로 시리즈 중 가장 마지막으로 씌여졌다는 역사적 의미가 큰 작품이다. (에르퀼 푸아로 최후의 사건으로 알려진 『커튼(1975, 전집14권)』은 40년대에 미리 집필되어 크리스티의 서랍 속에 잠자고 있었다.) 제목의 ‘코끼리’는 옛 일에 대한 기억을 간직한 사람들을 칭하는 말로, 실제 줄거리 중에 코끼리가 등장하지는 않는다.
▶ 줄거리
에르퀼 푸아로는 절벽 위에 서 있었다. 오랜 세월 전, 어떤 부부가 나란히 총에 맞은 시체로 발견되었던 비극을 숨긴 곳이었다. 동반 자살? 살해에 이은 자살? 그렇다면 누가 누구를 먼저 쏘았는가? 아니면 제3자의 잔혹한 범행? 증거도, 증인도 시간 속에 묻힌 상황……. 그러나 과거의 죄는 긴 그림자를 드리우기 마련, 푸아로와 그의 친구 아리아드네 부인은 과거의 기억을 간직한 코끼리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원숙함 그 자체. 애거서 크리스티는 우리가 궁금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미리 알고 있다.”
- 《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