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Sparkling Cyanide
글 애거서 크리스티
출판사: 황금가지
발행일: 2008년 8월 4일
ISBN: 978-89-827-3761-9
패키지: 332쪽
가격: 10,000원
시리즈: (구)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61
분야 추리·스릴러
▶ 고즈넉한 풍경화 속에 담긴 그로테스크한 비밀!
1968년작. ‘그 후 토미와 터펜스는 어떻게 되었나요?’라고 빗발치는 독자들의 문의에 못 이겨 작가가 집필을 결심했다는 부부 탐정 시리즈 네 번째 작품. 전작인 『N 또는 M(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50권)』 이후 27년만에 선보인 후속작이다. 특이한 느낌을 주는 제목은 셰익스피어의 「멕베스」 중 ‘엄지가 쑤시는 걸 보니, 불길한 일이 생기려나 보다’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토미와 터펜스 부부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다른 주인공 푸아로나 마플과는 달리 현실적 시간 흐름과 동일하게 나이를 먹어가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새파란 20대 젊은 시절에 만나 고락을 같이 하며 노년의 초기에 선, 그러나 작가의 서문처럼 ‘더 늙긴 했지만 마음만은 조금도 시들지 않은’ 부부의 모습이 독자들의 따뜻한 성원을 받았다. 2005년 프랑스 감독 파스칼 토머스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했다.
▶ 줄거리
『비밀 결사』,『N 또는 M』의 탐정 부부 토미와 터펜스도 이젠 60대의 노부부가 되었다. 평온하지만 지루한 일상을 보내던 둘은 괴팍한 성격으로 유명한 에이더 이모를 만나러 오랜만에 요양원을 찾는다. 누구 하나 정상인 것 같지 않은 요양원 사람들, 그중에서도 랭커스터 부인이라는 할머니가 건넨 ‘당신의 가엾은 아이인가요?’라는 말에 터펜스는 깊은 혼란에 빠진다. 나이를 잊은 유쾌한 부부 탐정, 토미&터펜스 시리즈의 제4편!
“크리스티의 수많은 저작 중에서도 가장 기발하고 독특한 장편” – 《선데이 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