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 살인 사건

밀리언셀러 클럽 9

원제 Dead Cert (1962)

딕 프랜시스 | 옮김 이순영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4년 12월 15일 | ISBN 978-89-827-3839-5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0x220 · 402쪽 | 가격 10,000원

책소개

영국 왕실이 가장 사랑하는 미스터리 작가이자 실제로 경주에 나가 350번 우승을 거둔 경력을 가진 딕 프랜시스가 들려주는 경마장을 둘러싼 음모와 배신, 사랑 이야기. 딕 프랜시스는 에드거 앨런 포 상을 3번, 영국 추리 작가 협회상을 2번 수상했으며, 오직 ‘경마’만을 주제로만 추리 소설을 쓴 독특한 작가이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어느 날 확실한 우승 후보마였던 애드미럴이 장애물을 넘다가 낙마 사고를 당하고, 애드미럴에 타고 있는 기수 빌 데이비슨도 목숨을 잃는다. 빌의 친구 앨런 요크는 단순한 사고처럼 보이는 친구의 죽음 뒤에 음모가 도사리고 있음을 알고, 홀로 사건에 얽힌 진실을 파헤쳐 나간다. 그러나 마침내 범인의 윤곽이 드러나는 순간, 그 역시 의문의 낙마 사고를 당하고 기억을 잃게 되는데… 황금가지의 밀레엔셀러 클럽 시리즈 아홉 번째 작품.

편집자 리뷰

[경마장 살인 사건]은 과연 어떤 작품일까?[경마장 살인 사건]은 추리 소설 역사에 길이 남을 명 미스터리 시리즈인 \’경마 미스터리 시리즈\’의 첫 작품이자 대표작이다. 경마 미스터리 시리즈\’는 350번 우승 경력의 전직 기수 출신 작가 딕 프랜시스가 오로지 경마를 소재로 하여 발표한 39편의 미스터리 소설들로서, MWA 장편상 세 번 수상, CWA 골드 대거, 카르티에 대거에 빛나는 걸작 시리즈이다.[경마장 살인 사건]은 경마장을 배경으로 기수 앨런이 승부 조작을 일삼는 암흑 조직의 음모를 분쇄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출간 당시 영국에서 \’경마\’라는 이색적인 소재와 경마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음모를 파헤치는 앨런의 활약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영국 유수의 언론들이 이 책의 출간을 축하하며 \”경마장에서 말을 타고 질주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손에 땀을 쥐었다. 이제 그는 미스터리 소설로 우리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데일리 미러], \”현존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작가 중에서 단연 으뜸\” [애틀랜틱 먼슬리], \”스릴 넘치고 흥미진진하다.\” [선데이 타임즈]등등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이 작품이 인기를 끌면서 딕 프랜시스는 경마장을 배경으로 용감한 남성 주인공이 검은 음모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소설을 계속 써 내게 되었고, 이후 \’경마\’라는 소재와 미스터리를 결합시켜 미스터리 문학을 풍성히 살찌우는 데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딕 프랜시스는 1996년 그랜드 마스터 상을 받았다. 지금도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 30여 개 언어로 옮겨져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그의 작품은 실제로 경주가 벌어지는 경마장이나 아름다운 마구간을 배경으로 기수, 조련사, 마주 등 경마에 직접 관련된 인물들이 말을 다루는 장면들을 자세히 묘사하여 생생한 현장감을 준다. 또한 등장인물들은 귀족의 후계자들로부터 마부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품위 있고 진지한 생활 태도를 갖고 있으며, 적의 협박이나 고문에도 결코 굴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영국 신사들이다. 작가 자신이 여왕 모후의 기수였기에, 작가의 자부심이 소설 속 인물들에게도 전해져 오는 것이다.이 작품에 대한 팬들의 애정은 매우 각별해서, 영국에서는 이 책의 초판이 2500파운드를 호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한 2002년에는 이 책 [경마장 살인 사건]의 출간 40주년 기념판이 나와 여전히 수많은 팬들이 \’경마 미스터리\’의 시작을 잊지 않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목차

1장2장3장4장5장6장7장8장9장10장11장12장13장14장15장16장17장18장19장옮긴이의 말

작가 소개

딕 프랜시스

1920년 태어났다. 평생 ‘경마’라는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작품을 써왔는데, 실제로 직업 기수이기도 했다. 1962년 <dead cert>라는 첫 장편을 낸 후에 25권의 장편을 발표했다.

이순영 옮김

번역가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번역 대학원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가난한 마음 마더 테레사」「다루기 힘든 사람이란 없다」「숲에서 생을 마치다」「여기가 끝이 아니다」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