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망치는 7가지 변명

원제 How Could You Do That?

로라 슐레징어 | 옮김 정영목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0년 5월 20일 | ISBN 89-827-3249-7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50x222 · 356쪽 | 가격 9,000원

분야 기타

책소개

변명이 인생을 망친다!
『여자가 인생을 망치는 열 가지 방법』과 『남자가 인생을 망치는 열 가지 방법』의 저자인 로라 슐레징어 박사는 앞의 두 권의 책에서 못다 한 이야기들을 이 책에서 풀어놓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현대인이 천편일률적으로 늘어놓는 변명들에 대해 날카로운 일침을 가하고 있다. 저자는, 변명을 한다는 것은 그 행동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비난이나 책임을 면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결국 자기 자신에게는 긍정적인 사고나 방향을 제시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가에 대해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상담했던 에와 함께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편집자 리뷰


인생은 때로 너무 힘들다. 그렇다고 그 많은 변명과 핑계만을 늘어놓을 것인가?

『인생을 망치는 7가지 변명(How Could You Do That)』은 성(性)과 결혼, 가정에 대해서 현대인들의 사고에 날카로운 일침을 가함과 동시에 잊고 지내는 우리 내면의 윤리와 도덕 의식을 다시 이끌어내고 있다.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늘어놓는 변명 7가지는 다음과 같다.–나도 알아요, 하지만 나도 사람이라구요.(생각 없는 자유에 대한 변명)–그게 잘못이라는 걸 알아요. 하지만……(순간의 기쁨을 위한 변명)–그게 옳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옳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에 대한 변명)–나야말로 진짜 불쌍한 사람이라구요……(내 상처 치료가 제일 먼저라는 변명)–나도 한때는 내 가치관이 있는 사람이었다구요.(도덕적 입장을 바꾸기 위한 변명)–그건 특별한 사람들이나 하는 거라구요.(나 같은 인간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변명)–하다 보니 그렇게 됐어요.(남에게 책임을 돌리기 위한 변명)
저자는 이처럼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죄의식도 느끼지 않고 빈번하게 사용하는 변명 7가지를 지적하면서 이런 변명을 늘어놓는 사람들의 심리적 원인을 분석하고 이로 인해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저자가 이 책에서 얘기하고 있는 것은 다음의 두 가지다.첫째、현대인들이 즉흥적인 쾌락이나 이익을 얻기 위해 인격과 양심, 용기를 포기하면서 그들의 삶이 엉망진창이 되고 성(性)의 타락을 가지고 왔다는 것이다.성의 타락은 사생아 출산율의 급증, 결혼 및 가족 문제와 연결된 이혼율의 증가로 연결되어 그 결과 편부, 편모의 가정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늘어났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편부, 편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사생아를 출산하거나 소위 말하는 문제아가 될 수 있는 비율이 일반적인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보다 더 높고, 심지어는 결혼 생활에 있어서의 이혼율도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성의 타락이 가정의 붕괴를, 또 다음 세대의 불행을 양산하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저자는 이 시대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로라는 20년 가까이 라디오 상담 프로그램에서 상담한 경험을 예로 들어가면서 이러한 타락한 삶의 결과는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준다. 결국 짧은 쾌락에서 얻는 기쁨이나 이익은 인생 전체로 볼 때 더 큰 불행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함으로써 독자들의 인생을 바른 길로 이끌려고 한다.또, 저자는 1960년대의 성 해방이 가져온 부정적인 결과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성 해방 때문에 오히려 자긍심에 더 큰 치명타를 입었다는 것이다. 여성들은 즉흥적인 쾌락에 빠져 긍정적이지 못한 관계를 맺고,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다가 상처를 입다보면 어느새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자긍심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 해방의 물리적인 결과물인 사생아 출산율의 급증 및 불완전한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문제는 현대에 와서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둘째, 어린 시절의 심리적인 상처가 성장한 후의 정신적인 고통과 같은 변명거리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로라는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저지르게 되는 잘못된 행동은 용서가 될 수 있다는 현대의 비정상적인 관대함에 대해 날카로운 윤리적인 메스를 가한다. 사람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모두 똑같은 변명을 한다. <나는 희생자였어요> 또는 <그때 나는 너무 약해서 어쩔 수 없었어요>라고 천편일률적인 말하기에 바쁘다. 그러나 변명을 하는 것은 그것이 올바르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결국 저자는 심리적인 상처는 <변명의 이유>가 아니라 치료를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밝힌다. 단순하게 <심리적인 원인>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을 경우에도 그것은 분명한 살인이고, 사람을 죽였다는 것에서 윤리적인 의무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현대인은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느낌에 지나치게 사로잡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도덕적인 가치마저 도외시하는 것이 아닐까? 저자는 이런 의문을 던진다. 그리고 답한다. 우리는 고통과 본능을 극복하여 생물학적인 의미에서의 인간이 아니라 정신적인 의미에서의 <인간>이 되는 것이라고.
저자는 이 책에서 현대인이 도외시하는 도덕과 윤리의 가치와 올바른 가치관이 주는 이점을 이야기하면서, 현대인의 혼란 등에 대해서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제대로 얘기해 주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 도덕과 윤리는 우리 인생의 설계도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고 반드시 지켜야 하며 또 이에 대한 대가는 인생에 있어서의 더 큰 행복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목차

001. [책머리에] 002. 인생은 때로 너무 힘들다.그렇다고 그 많은 변명과 핑계만 003. 늘어놓을 것인가….(7) 004. [첫번째 변명] 005. 나도 알아요.하지만 나도 사람이라구요….(17) 006. [두번째 변명] 007. 그게 잘못이라는 걸 알아요.하지만…..(39) 008. [세번째 변명] 009. 그게 옳다는 걸 알아요.하지만…..(89) 010. [네번재 변명] 011. 나야말로 진짜 불쌍한 사람이라구요….(135) 012. [다섯번째 변명] 013. 나도 한때는 내 가치관이 있는 사람이였다구요….(193) 014. [여섯번째 변명] 015. 그건 특별한 사람들이나 하는 거라구요….(253) 016. [일곱번째 변명] 017. 하다 보니 그렇게 됐어요….(307) 018. 옮기고 나서….(353)

작가 소개

정영목 옮김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대학원 번역학과에서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카탈로니아 찬가』, 『서재 결혼시키기』 『시간의 주름』, 『의인의 최후』, 『눈먼 자들의 도시』, 『펠리컨 브리프』『쥬라기 공원』, 『셰익스피어 이야기』 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