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작가 맥스 브룩스의 데뷔작,입소문으로만 100만 부 판매!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살아있는 시체속에서 살아남기 완벽 공략

원제 Zombie Survial Guide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11년 11월 1일 | ISBN 978-89-601-7249-4

패키지 반양장 · 국판 148x210mm · 364쪽 | 가격 12,000원

분야 기타

책소개

좀비 전염병이 불러온 대재난시 생존 방법을 A-Z까지 완벽 공략한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세계 대전 Z』의 저자이기도 한 맥스 브룩스의 데뷔작이자 입소문으로만 미국 내에서 100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이다. 정치, 군사, 국제 관계, 사회 구조 등에 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집필했던 『세계 대전 Z』는 좀비 전쟁 상황을 가상의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 세계적인 화제작으로 등극했는데, 바로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를 기반으로 집필된 작품이다. 이 책에는 좀비에 대한 치밀한 분석은 물론이고, 재난시에 필요한 각종 도구, 피난 요령, 공격과 방어 방법 외에도 6만 년 전 중앙 아프리카에서부터 2002년 미국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기록과 사건들에서 발견되는 좀비 바이러스의 징후 등을 100여 점의 삽화와 함께 분석하여 21세기들어 전 세계 최대 핫이슈가 된 ‘좀비’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세계 대전 Z』는 브래드 피트에 의해 2012년 개봉 예정 대작 영화로 제작 중인데,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역시 판권이 판매되어 영화 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최고의 호러 아이콘 ‘좀비’란 무엇인가?’좀비’의 어원은 아이티의 부두주술에서 유래하였으나 지금 쓰이는 개념은 매우 다르다. 『나는 전설이다』의 작가 리처드 매드슨이 선보인 개념을 감독 조지 로메로가 「시체 3부작」 영화에서 발전시켜 정착시켰다. 좀비 전염병에 걸린 사람은 죽은 후 살아 움직이는 시체가 되고, 이 시체는 살아 있는 인간만을 공격하여 전염시킨다. 세기말적 재난 상황을 묘사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재이기도 하며, 그 때문에 2000년대 들어서서 좀비를 소재로 한 각종 컨텐츠들이 대거 양산되었다. 대니 보일 감독의 「28일 후」, 잭 스나이더 감독의 「새벽의 저주」 등의 할리우드 영화와 「레지던트 이블(바이오 하저드)」 게임 등이 좀비의 붐에 불을 지핀 대표작들이다. 게임, 소설, 영화, 드라마, 만화 등 지난 10년간 좀비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다양한 매체에서 나왔는데, 그 인기는 현재도 유효하다. 올해 미국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 잔혹한 좀비 소재임에도 일본 만화대상에 오른 「아이앰어히어로」, 2011년 최고의 게임으로 손꼽히는 「데드 아일랜드」 등이 이를 증명한다.
국내에서도 ‘좀비’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은 편이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소에서 ‘좀비지도’를 발표해 화제가 되었는데, 구글에서 ‘좀비’라는 단어가 얼마나 많이 검색되는지 지역을 조사해 그래픽으로 나타내 지도화한 것이었다. 아시아에선 한국과 일본이 독보적이었는데, 이는 우리에게 ‘좀비’가 더이상 낯설지 않는 단어임을 증명한다. 네이버 인기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 주목받은 독립영화 『이웃집 좀비』, 김중혁 작가의 소설 『좀비들』, 2회까지 개최된 좀비 아포칼립스 공모전 등이 모두 좀비를 소재로 하여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국내에선 정치적인 욕설로서 ‘좀비’나 악성 코드에 감염된 컴퓨터를 가리키는 ‘좀비’ PC 등도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폭발하는 상상력과 블랙 코미디의 절묘한 조합.『좀비 서바이벌 가이드』는 ‘좀비 전염병’이 이미 고대부터 진행되어 왔고,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단언한다. 그렇기 때문에 좀비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고 면밀하게 분석하고 설명한다. 좀비의 외향과 특성, 부두교의 좀비와의 다른 점, 초기 발생시에 정부 관료들의 언론 통제로 인해 제대로 된 정보가 전달되지 않을 때를 대비하여 발생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사건 정황 판단 방법, 총기에서부터 실생활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무기의 사용 방법, 개인주택에서부터 공공건물에 이르기까지의 안전 구역 설비 방법과 보급 대책, 구역 이동에 필요한 물품 리스트와 이동시 주의할 것, 생존을 위한 효과적인 조직 체계 구성 방법과 이동 수단 선택을 위한 조언, 각 지형별 대피 요령 및 궁극적인 좀비 퇴치를 위한 준비 등이다.
“오늘날처럼 고도로 문명화된 시대의 권력자들이, 치명적인 질병이 확산되어 전염병 수준으로 발전할 때까지 무시할 수 있겠는가? 세계 여러 나라 정부들이 에이즈 확산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면 그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중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 많은 독자들이 주목한 부분은, 역사적인 기록을 토대로 살펴보는 좀비 전염병의 진행 상황이다. 특히 ‘기원전 3000년경, 이집트 히에라콘폴리스’에서 발견된 좀비의 징후들을 실제로 고고학자가 인용했다는 점이다. 2007년 11월 6일자 미국 고고학 연구소가 발행하는 《고고학(Archaeology)》 인터넷판에는 영국 박물관의 학예관이자 현재 고대 이집트 유적지 히에라콘폴리스의 발굴단장인 레니 프리드먼이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를 인용하며, 고대 이집트 시대 히에라콘폴리스에 좀비가 실제로 존재한 흔적들을 무덤 발굴을 통해 입증했다는 칼럼을 싣기도 하여 화제가 되었다(http://www.archaeology.org/online/features/hierakonpolis/zombies.html). 이 외에도 카르타고의 한노 2세를 비롯하여 역사적인 실제 벽화나 유물, 기록 등에서 좀비 바이러스의 흔적을 찾아내어 이 책을 통해 밝힌다.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도 발생 사태의 극히 일부만이 보고되었다. 이는 부분적으로 여러 정치 및 종교 단체들이 좀비에 관한 지식을 비밀에 부치기로 결의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들이 좀비 발생 사태를 무시한 탓도 있다. 사태의 진상을 알아차린 이들이 대개의 경우 자신의 신용을 걱정하여 정보를 숨겼기 때문이다. 그 결과 우리에게 남은 것은 짧지만 잘 정리된 목록이다.” -본문 중

좀비 발생 사태에서 살아남기 위한 10계명
1. 좀비들이 일어나기 전에 뭉쳐라!2. 좀비는 두려움을 모른다, 당신도 두려움을 버려라!3. 머리를 써라, 좀비의 머리는 잘라 버려라!4. 칼은 장전이 필요 없는 최고의 무기이다!5. 최선의 방어는 딱 맞는 옷과 짧은 머리이다!6. 위층으로 피한 다음 계단을 부숴라!7. 차 안에서 죽지 말고 자전거를 타라!8. 쉬지 말고 움직여라, 몸을 숙이고 소리를 죽여라, 늘 경계하라!9. 안전지대는 없다, 조금 더 안전한 곳이 있을 뿐이다!10. 좀비는 사라져도 위협은 남는다!

맥스 브룩스(Max Brooks)‘좀비 르네상스의 창시자’, ‘조지 로메로 이후 가장 창조적인 좀비 전문가’로 불리는 맥스 브룩스는 1972년 미국의 뉴욕 시에서 태어났다. 코미디 배우이자 영화 감독이었던 아버지 멜 브룩스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대중 문화에 심취했던 그는 피처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후 방송 작가로 활동했다. 미국 NBC 방송국의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 작가로 참여하여 2002년 에미상 코미디 극본상을 받을 만큼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에게는 더욱 원대한 꿈이 있었다. 바로 솔라눔 바이러스와 좀비 발생 사태의 진상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첫 발로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를 출간하였는데, 이 책은 미국에서만 100만 부가 넘게 팔리며 대중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다. 그리고 여세를 몰아 발표한 소설 『세계대전Z』가 또다시 큰 반향을 불러모으며, 브래드 피트에 의해 할리우드에서 대작 영화로 제작 중이며 2012년 겨울 개봉 예정이다. 맥스 브룩스의 홈페이지. http://maxbrooks.com/
해외서평
▶냉혹하고 철저한 생존 지침서. 좀비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만드시 읽어야 할 책. -타임아웃
▶좀비에 대해 이토록 꼼꼼하게 조사하다니, 웃어야 할지 겁을 먹어야 할지 모를 책이다. -에스콰이어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주요 사이트
맥스 브룩스 홈페이지http://maxbrooks.com/

전자책 정보

발행일 2013년 1월 7일 | 최종 업데이트 2013년 1월 7일

ISBN 978-89-601-7494-8 | 가격 8,400원

좀비 전염병이 불러온 대재난시 생존 방법을 A-Z까지 완벽 공략한 책. <세계 대전 Z>의 저자이기도 한 맥스 브룩스의 데뷔작이다. 정치.군사.국제 관계.사회 구조 등에 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집필했던 <세계 대전 Z>는 좀비 전쟁 상황을 가상의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 세계적인 화제작으로 등극했는데, 바로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를 기반으로 집필된 작품이다.

좀비에 대한 치밀한 분석은 물론이고, 재난시에 필요한 각종 도구, 피난 요령, 공격과 방어 방법 외에도 6만 년 전 중앙 아프리카에서부터 2002년 미국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기록과 사건들에서 발견되는 좀비 바이러스의 징후 등을 100여 점의 삽화와 함께 분석하여 21세기들어 전 세계 최대 핫이슈가 된 ‘좀비’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독자 리뷰(1)
  1. 양아미
    2013년 6월 15일 3:02 오후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 오오. 이 배척(빠루, crowbar ㅡ 이하 ‘빠루’)으로 당신의 눈구멍을 찔러 주리다.」 하지만 그 전에 나는 이놈을 구비해 놓아야 한다. 세상에! 대체 어떤 가정집에서 빠루를 갖춰 놓고 있단 말인가. 브룩스가 지적한 대로 목공용 망치나 손도끼는 사용 거리가 극히 짧아 좀비를 뭉개버리기엔 위험 부담이 있으니 답은 역시 빠루밖에 없는데. 야구 선수들이 배트에 하는 것처럼 반창고 같은 것을 양쪽 끄트머리에 지그재그로 감으면 그립감도 좋아질 것 같다 ㅡ 집에 있는 알루미늄 배트는 한두 번 휘둘러도 금세 휘어질 것 같아 포기하기로 한다. 뭐니 뭐니 해도 역시 빠루다. 끝이 휜 노루발로 눈을 찌르면 뇌까지 직접 닿는다고 하니까(좀비를 죽이는 방법은 뇌를 파괴하는 것뿐이란다). 석궁이나 활, 총, 폭발물, 화염방사기(맙소사) 등은 당최 흔하지 않으니 애초에 생각하지 말자. 내 집은 ㅡ 정확히 말하면 아버지의 집일 테지만 ㅡ 아파트 8층이므로 접근성이 좋은 1층보다는 덜 위험하다(사실 말이 나와서 하는 얘긴데 어느 층이든 1층보다는 안전할 것 같다). 게다가 일단 공동주택의 이점은 머릿수로 녀석들에게 밀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엘리베이터를 정지시킨 후 아래에서 계단을 통해 올라오는 놈들을 빠루 등을 이용해 가격하면 그야말로 이곳은 최고의 피난처가 될 수 있다(이 장면이 잘 상상이 가질 않는다면 영화 《친구》에 나오는 극장 계단 신을 참고하라). 너무 휘둘러 팔이 아프다면 옆집 남자와 교대하면 되겠다. 그러나 불행한 것은 이 방법 외에 딱히 좋은 수가 생각나지 않는다는 거다. 나는 절감한다. 예비역이 현역만 못하다는 것을. 그러나 낙심하지 말자. 누가 알겠나. 마침 휴가 나온 까까머리 군인이 몇 층인가에 있을지(그에겐 참 불행이겠다만). 역시 언제나 군인은 쓸모가 많은 법이다.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물자의 보급도 꽤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주방용 칼, 손전등, 물(단수가 안 된다면), 불(가스 공급이 원활하다면), 간단한 구급약, 망치를 비롯한 조그만 연장들(녀석들이 올라오는 계단 위에 본드로 못을 세워 둔다면!), 소화기(아파트니까 당연히 있다), 알루미늄 배트(희한하게도 이것을 구비해 놓은 집은 의외로 많다), 기타 등등. 이게 다인가? 중요한 걸 빠뜨렸다. 장기전을 생각지 못한 것이다. 식량 조달은 어떻게 할 것인가. 옥상에 채소밭이라도 일구어야 하나? 게다가 변수는 예기치 않은 곳에서 올 수 있는데, 내부 갈등이 그것이다. 극도로 예민해진 사람들의 틈바구니에서 편안함을 잃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쪽이 더 이상한 것처럼 느껴진다. 게다가 나는 음악을 자주 듣는데 행여 좀비들의 걸음이나 크르륵 하는 소리가 음악에 묻힌다면 어떡하지? 잠은 또 어떻게 해야 하나? 교대로 불침번을 서야 하나? 만에 하나 좀비를 단 하나라도 죽였다면 시체 처리는? 브룩스는 태우거나 묻으라고 했지만 이 성냥갑 같은 아파트 안에서 어떻게 태우고 어떻게 묻는담? 좋은 방법이 생각났다. 휘발유를 뿌리고 한 발 물러서서 성냥을 그어 던지면 될 것이다. 그런데 요즘 성냥을 누가 갖고 다닌단 말인가(지포 라이터를 던지기엔 너무 아깝다). 휘발유는 또 어떻고. 뭐, 어쨌든 내가 사는 동(棟)은 총 75세대가 거주하니까 성냥이나 휘발유 한두 통은 있을지도 모른다. 이 모든 것들을 하기 전에 중요한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체력이다. 이건 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일단 내 방에는 가볍긴 하지만 8kg짜리 덤벨과 문틀 사이에 고정시켜 둔 철봉이 있다. 이걸로 어떻게든 될 것이다(생각해보니 거실에 라텍스 밴드도 있다). 큰 소리를 내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니까 안성맞춤이기도 하고. 자, 이제 준비가 웬만큼 된 것 같다. 잠깐만. 근데 좀비는 언제 나타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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