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900만 부 이상 판매된 스웨덴 최고의 스릴러 시리즈!

밀리언셀러클럽114[폭파범]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11년 2월 15일 | ISBN 978-89-942-1074-2

패키지 반양장 · 588쪽 | 가격 13,800원

책소개

30개국 이상에서 출간된 스칸디나비아 최고의 스릴러,
여기자 안니카 벵트손 시리즈 국내 출간!
 
스웨덴에서 가장 인기 높은 작가이자 최고의 추리 작가 중 하나로 꼽히는 리사 마르클룬드의 베스트셀러 『폭파범』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폭파범』은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9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북유럽 최고의 스릴러 시리즈 중 하나로 꼽히는 여기자 안니카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리사 마르클룬드는 데뷔작인 이 작품으로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와 아이슬란드 5개국 전체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유일무이한 여성 작가가 되었다. 시리즈의 첫 작품인 『폭파범』은 스웨덴에서 출각 즉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시리즈의 두 번째 권인 『스튜디오 69』(출간 예정)가 출간될 때까지 17개월 동안 1위를 지키다 2위로 떨어졌는데, 두 권이 나란히 베스트셀러 1, 2위를 지켰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녀는 『폭파범』으로 받은 6개의 상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30차례가 넘는 주요 추리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널리스트 출신으로 수사 담당 기자로 10년간 활동했던 작가의 이력이 말해 주듯이 그녀의 작품은 지적이면서도 탁월한 구조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역동적인 플롯과 서스펜스를 자랑한다. 범죄 전문 기자인 여기자 안니카 벵트손을 주인공으로 해서, 긴박하게 돌아가는 신문사의 모습과 함께 특종을 잡기 위해 시간을 다투며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정치적, 사회적 구조의 모순 등이 생생히 그려지고 있다. 제프리 디버, 퍼트리샤 콘웰, 헤닝 만켈과 같은 세계적인 유명 작가들이 리사 마르클룬드의 영문판 출간을 적극적으로 지지했으며, 인기 작가 제임스 패터슨은 리사 마르클룬드와 공동 저작을 진행 중에 있다.
 
 
줄거리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둔 얼어붙을 듯 추운 12월의 새벽 3시 22분, 곤하게 자고 있던 안니카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올림픽 준비가 한창인 스타디움에 폭발 사건이 발생했으니 어서 현장으로 달려가라는 편집장의 말에 안니카는 따뜻한 침대와 남편의 품을 뒤로 하고 현장으로 달려 나간다. 폭파 현장에서 수십 조각으로 찢겨나간 시신이 발견되고, 도시는 올림픽에 대한 테러의 공포에 시달리지만, 안니카만은 이 사건이 테러일 거라는 결론에 강한 의심을 품고, 피해자의 주변을 집요하게 파헤치기 시작한다.
 
서평들
 
리사 마르클룬드가 이 시대의 가장 역동적이고 인기 있는 범죄 소설가라는 사실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_ 퍼트리샤 콘웰
 
나를 가장 감동시키는 점은, 그녀의 소설이 지적이고 흥미진진하다는 점이다. _ 제임스 패터슨
 
플롯, 세팅, 캐릭터 3대 축의 완벽한 블렌딩! _ 제프리 디버
 
지적인 이야기 구조, 자신감 넘치는 필체, 사회에 대한 냉소적인 견해, 모든 것이 독보적이다! _ 헤닝 만켈

편집자 리뷰

한국과도 닮은 스웨덴 사회의 모순점을 드러내는 탁월한 시각
범죄를 심리적, 사회적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파헤치는 독특한 스릴러!
 
스웨덴은 작은 인구에도 생활수준이 높은 발전된 나라이지만, 높은 세금,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높은 자살률 등 많은 문제를 끌어안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또한 스웨덴은 남녀평등이 많이 실현되었음에도 여자의 몸으로 기자 팀장의 자리에 오른 안니카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직장 동료들은 드러내놓고 그녀의 능력을 의심하고 사사건건 시비를 걸며, 맞벌이를 하고 있는 남편은 좋은 아빠이지만 좋은 남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집안일을 돕지 않는다. 이렇듯 우리와는 한참 먼 거리의 북국의 작은 나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안니카 부부의 삶은 맞벌이 부부가 점점 늘고 있는 현대의 한국 사회의 한 가정을 보고 있는 듯 익숙한 느낌을 준다. 육아와 집안일 등에 치이는 사이사이, 자신을 깔보는 남자 동료들과 기 싸움을 벌이고, 지시에 정확하게 따르지 않는 부하직원을 다독거리고, 그러는 와중에 자신만의 특종을 찾아 사건을 파헤치는 안니카는 몸이 열두 개라도 모자라 보인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주요 여성 등장인물들은 공통된 하나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그들 모두가 남녀평등을 외치는 사회에서 남자들을 제치고 어느 정도의 지위에 오른 여성들이라는 사실이다. 그들은 남자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았고, 이제는 남자를 굴복시키거나, 설득시키거나, 아니면 남자들의 세력에 아래로 굴러 떨어질 위기에 처해 있다. 연쇄 폭파 사건의 첫 번째 피해자로 등장하는 올림픽 조직 위원장의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로, 작가는 안니카의 시선을 통해 피해자의 삶을 다각도로 조명하여 피해자의 심리를 분석하는 동시에 여러 주변 인물의 시각으로 여자의 사회적 삶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제시한다. 또한 소설 결말부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범인과 안니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독특한 연쇄 범죄를 사회적 시각에서 분석해낸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