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최고의 금융 스릴러가 온다!

반환

원제 Restitution

리 밴스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9년 11월 6일 | ISBN 978-89-601-7232-6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0x220 · 556쪽 | 가격 13,000원

책소개

골드만 삭스 그룹의 전(前) 제너럴 파트너가 선보이는 지적이며 흥미진진한 금융 스릴러!
고도의 트릭, 내부의 드라마가 적절히 조합된 극도로 복잡한 게임! ―《뉴욕 타임스》

미국 문단에 혜성같이 나타난 신예 리 밴스의 데뷔작 『반환Restitution』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골드만 삭스의 제너럴 파트너(GP)로 일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리 밴스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적 음모를 파헤치는 박진감 넘치는 금융 스릴러를 완성해 냈다. 슈퍼 결핵의 신약 개발, 사라진 명화들, 그리고 10억의 횡령 사건이라는, 하나의 소재만으로도 충분히 장편 소설이 될 법한 흥미진진한 세 가지의 소재를 거대한 줄거리 속에 거미줄처럼 엮어낸 리 밴스의 솜씨에 해외 언론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뉴욕 타임스》는 “고도의 트릭, 내부의 드라마가 적절히 조합된 극도로 복잡한 게임.”이라며 『반환』의 정교한 플롯을 칭찬했고, 《포틀랜드 트리뷴》은 “거대 금융 거래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게 하는 흥미진진한 소설.”이라고 논평했다.

슈퍼 결핵, 히틀러가 수집했던 명화들, 그리고 10억의 횡령 사건!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엉킨 이야기의 뒤에 숨은 진짜 범인을 찾아라!

월 스트리트 투자 회사의 부장인 피터 타일러는 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다. 그러나 그의 아름다운 아내가 살해당한 순간, 그가 쌓아 올린 것은 모래성처럼 무너지기 시작한다. 경찰은 그를 제1 용의자로 지목하고, 언론과 이웃은 순식간에 적대적으로 변한다. 아내가 살해당한 날, 아내의 앞으로 도착했다는 의문의 소포가 분실되고, 그 소포를 보낸 사람이 자신의 절친한 친구 안드레이란 사실을 알게 된 피터는 안드레이의 행적을 쫓아 러시아로 향한다. 러시아에서 그는 안드레이가 자신의 회사에서 10억을 횡령하고 자취를 감추었다는 사실과 함께, 안드레이가 엄청난 치사율을 보이는 슈퍼 결핵의 신약과 관련된 어떤 실험을 했음을 알게 된다. 사건은 점점 더 혼란스러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여기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실종되었던 히틀러가 수집했던 명화들이 세상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각자의 이익을 쫓는 사람들이 혼란스러운 게임에 가세한다. 제2, 제3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피터는 점점 더 궁지에 몰리는데……. 과연 그는 이 혼란의 뒤에서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고, 아내의 살인범을 찾아 복수할 수 있을 것인가?

편집자 리뷰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금융 세계의 허점을 교묘하게 파헤친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반전이 눈부신 흥미진진한 스릴러!

『반환』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한 남자가 아내 살해의 제1 용의자로 몰리게 되면서 시작된다. 그는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는 동시에, 아내의 살해범을 찾아 복수하고자 한다. 해리슨 포드의 영화 「도망자」를 떠올리게 하는 줄거리지만, 리 밴스는 이야기 속에 복잡한 여러 사건들을 얽어 넣음으로써 팽팽한 긴장감과 뛰어난 흡인력을 갖춘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고도의 지적 소설을 완성시켰다.
전화 한 통, 클릭 한 번으로 거대한 자본이 오고 가는 현대 금융 시장은 헤지 펀드, 선물 투자 등등 어려운 경제 용어를 능숙하게 알기도 어렵고, 자신의 돈이 어디로 어떻게 투자되는지를 알기는 더욱 어렵다. 그런 상황을 비웃기라도 하듯, 눈 깜짝할 사이에 10억이나 되는 돈이 소리소문도 없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월스트리트 투자 회사에서 일하는 주인공은 모종의 금융사기를 벌이고 잠적했다고 의심되는 친구의 행적을 찾아나서고, 그 과정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던 히틀러가 수집했던 명화들에 대한 단서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는 사실과, 유럽의 제약회사가 높은 치사율의 신종 슈퍼 결핵의 신약 개발을 둘러싸고 사실을 은폐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러시아와 미국을 오가며 펼치는 거대한 스케일과 일반인이 잘 알지 못하는 국제적 금융 세계를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몇십 억의 돈을 둘러싸고 서로를 속고 속이는 게임의 속에서 진정한 승자가 누구인지 밝혀지는 최후의 최후까지 몇 겹의 트릭을 만들어 놓은 리 밴스의 솜씨가 기발하다.

목차

가을 … 11
겨울 … 71
봄 … 525
작가 노트 … 548
감사의 글 … 549

작가 소개

리 밴스

하버드 경영 대학원을 졸업하고 골드만 삭스 그룹의 제너럴 파트너로 일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금융 스릴러 소설인 『반환(Restituion)』은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그는 이 작품으로 《뉴욕 타임스》 등 주요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현재 그는 뉴욕에서 아내 신시아와 세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