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종료] 여탐정은 환영받지 못한다

원제 An Unsuitable Job for a Woman

P. D. 제임스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7년 11월 23일 | ISBN 978-89-8273-964-4 [절판]

패키지 반양장 · 신국변형 140x220 · 336쪽 | 가격 9,000원

책소개

밀리언셀러 클럽 73 – 『여탐정은 환영받지 못한다』저자: P. D. 제임스역자: 이옥진반양장/신국변형판 페이지: 336쪽 가격: 9,000원 분야: 추리 소설, 정통 추리, 추리문학상 수상작.주제키워드: P. D. 제임스, 코딜리아 그레이, 여탐정, 여성, 초보 탐정, 영국 추리작가 협회, 미국 추리 작가 협회, CWA수상내역: 미국 추리 작가 협회 선정 최고 작품상영국 추리 작가 협회 다이아몬드 대거미국 추리 작가 협회 그랜드 마스터
애거서 크리스티와 나란히 영국의 대표적인 여성 추리 작가로 손꼽히는 P. D. 제임스의 대표작 『여탐정은 환영받지 못한다』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남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탐정’ 세계에 재기발랄한 젊은 아가씨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과정을 그린 이 책은 출간 이듬해인 1973년 ‘미국 추리 작가 협회 최고 작품상’을 수상하고 1982년, 1997년, 1999년 텔레비전용 영화로 거듭 영상화되었으며, 원 제목(An Unsuitable Job for a Woman)을 패러디한 ‘XX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을 소설계에 유행시킨 화제작이다.

편집자 리뷰

▶ 당당하고 야무진 여탐정의 모델을 제시, 이후 출현한 여탐정의 모범이 된 선구적 작품이 작품이 출간된 1970년 초반까지, 추리 소설에서 여성의 역할이란 범죄를 두려워하는 심약한 주변 인물의 모습이거나 주인공 남성을 보조해 주는 장식품 같은 성격이 강했다. 때로 주인공으로 기용된 경우에도 특출한 미모나 특기를 앞세운 흥미 위주의 인물형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하지만 1972년 『여탐정은 환영받지 못한다』로 코딜리아 그레이가 등장하자 상황은 바뀌었다. 출간 즉시 이 작품은 범죄 및 사회 편견에 맞서 당당히 실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여탐정의 이상적 모델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섀런 맥콘, 안나 리, V. I. 워쇼스키, 킨제이 밀혼 등 비슷한 후배들이 등장하는 길을 닦았다. 하지만 그중 지금까지도 아마존닷컴의 서평란에 독자 감상이 실리며 영화화를 거듭하는 탐정은 코딜리아 그레이가 유일함은 물론이다.  ▶ 가장 우아한 목소리로 범죄를 이야기하는 소설현대식 사립 탐정을 그린 미국 범죄 소설의 주류가 단연 하드보일드라면, P. D. 제임스는 작품 내적으로 정확히 그 반대편에 서 있는 작가이다. 그녀의 소설을 처음 읽는 사람들은 순수 문학이나 전원 소설이 부럽지 않은 작가의 풍부하고 유려한 문체를 접하고 신선한 충격을 경험하게 된다. 작가가 데뷔시킨 또 다른 명탐정 애덤 댈글리시가 경찰이라는 직업 외에 시집을 낸 중견 시인이라는 직함을 추가로 갖고 있었던 것도 우연이 아닌 셈이다. 한편 논리적인 수사 과정과 사용된 트릭의 독창성, 용의자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수준 높은 머리싸움 등 정통파 추리 소설로서도 일급인 완성도는 추리 작가 협회 최고 작품상 수상 이력과 ‘천상의 필력(런던 타임스)’이라는 찬사에 수긍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 P. D. 제임스 작가 소개1920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태어난 P. D. 제임스는 보건, 방송직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30대 후반에 작가로 데뷔, 이후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 동안 2년에 한 권 꼴로 꾸준히 작품을 내놓았다. 1962년의 첫 작품 『그녀의 얼굴을 가려라』부터 2005년의 신작 『등대』에 이르기까지 40년이 넘는 기간 그녀와 함께 한 시인 겸 수사관 애덤 달글리시 시리즈가 특히 유명하다. 한편 1972년 출간된 『여탐정은 환영받지 못한다』는 서정적이고 유려한 문체와 묵직한 주제 의식, 밀도 높은 진행을 모두 갖추었다고 평가받으며 1973년 미국 추리 작가 협회 최고 작품상을 받는다. 미국과 영국 추리 작가 협회 양쪽에서 최고의 영예인 그랜드 마스터와 다이아몬드 대거 칭호를 받고 대영 제국 제4급 훈작사 및 제임스 남작으로까지 추대된 P. D. 제임스는 명실 공히 영국 추리 문학의 살아 있는 역사이자 범죄 소설의 살아 있는 여왕으로 불린다. ▶ 줄거리 수녀원과 보호 시설을 전전하며 고아나 다름없이 자라난 코딜리아 그레이. 후견인이자 스승이었던 탐정 버니를 잃고 하루아침에 탐정 사무소를 책임지게 된다. 방년 22세로 런던 유일의 여탐정이 된 그녀에게 들어온 첫 일거리는 명문가 외아들의 자살 경위 조사. 그녀는 의욕을 불태우며 수사에 뛰어들지만 사건 관계자와 경찰은 그녀를 무시할 뿐, 거기에 알 수 없는 누군가의 교묘한 수사 방해가 이어지며 코딜리아는 생명의 위험에까지 처하게 된다. ▶ 언론사 평P. D. 제임스야말로 현존하는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 《피플》범죄 소설의 정점에 군림하는 여왕 – 《타임》독자를 휘어잡는 위험스러운 일급 퍼즐 – 《뉴욕 타임스》영국이 언제까지나 존재하고, 또 그 땅에 P. D. 제임스가 있으리라는 것은 우리 모두의 행운이다 – 《코스모폴리탄》70년대에 씌여졌음에도 이 소설이 가진 찬란한 가치는 조금도 퇴색되지 않았다 – 《보그》개성 뚜렷한 인물 묘사 및 확신에 찬 서술, 과장이 없는 천상의 필력 – 《런던 타임스》P. D. 제임스 공식 홈페이지 http://www.randomhouse.com/features/pdjames/
밀리언셀러 클럽 공식 카페 http://cafe.naver.com/mscbook

작가 소개

P. D. 제임스

1920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태어난 P. D. 제임스는 보건, 방송직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30대 후반에 작가로 데뷔, 이후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 동안 2년에 한 권 꼴로 꾸준히 작품을 내놓았다.
1962년의 첫 작품 『그녀의 얼굴을 가려라』부터 2005년의 신작 『등대』에 이르기까지 40년이 넘는 기간 그녀와 함께 한 시인 겸 수사관 애덤 달글리시 시리즈가 특히 유명하다.
한편 1972년 출간된 『여탐정은 환영받지 못한다』는 서정적이고 유려한 문체와 묵직한 주제 의식, 밀도 높은 진행을 모두 갖추었다고 평가받으며 1973년 미국 추리 작가 협회 최고 작품상을 받는다.
미국과 영국 추리 작가 협회 양쪽에서 최고의 영예인 그랜드 마스터와 다이아몬드 대거 칭호를 받고 대영 제국 제4급 훈작사 및 제임스 남작으로까지 추대된 P. D. 제임스는 명실 공히 영국 추리 문학의 살아 있는 역사이자 범죄 소설의 살아 있는 여왕으로 불린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