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10대,수재로 키우기

정미령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5년 11월 11일 | ISBN 89-827-3926-2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73x230 · 212쪽 | 가격 9,500원

분야 기타

책소개

▶ 최초의 한국인 옥스퍼드대 정교수 정미령이 들려주는 자녀를 수재로 키우는 교육법

편집자 리뷰

▶ 최초의 한국인 옥스퍼드대 정교수 정미령이 들려주는 자녀를 수재로 키우는 교육법 한국인 최초이자 유일한,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정교수이며 세계적인 교육 심리학자인 정미령 교수가 지난 20년간 아동 지능 계발과 재능 발달을 연구해 온 성과를 집약하여 학부모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한 책을 냈다. (주)황금가지에서 나온 『평범한 10대, 수재로 키우기』가 그 책이다. 정 교수는 그동안 국제적인 연구 저널에 적지 않은 연구 논문들을 발표하여 아동 교육학의 발전에 공헌하여 왔지만 일반인들을 위한 책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평생 성적 초등학교 4학년에 결정된다』, 『공부 습관 열 살 전에 끝내라』 등과 같은 대중 교육서에서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아이의 지능과 재능은 오히려 열 살 이후(11~16살)에 가장 잘 발달하며 이 시기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가 수재가 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이때야말로 아이들이 공부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으며 자발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나이라서 제대로 공부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는 이 책에서 부모들은 아이가 수재가 될 수 있도록 아이를 도와 아이의 ‘시간 재산’을 ‘투자’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 아이의 지능은 10대에 가장 많이 발달한다 저자는 1966년 이화여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1971년 영국 유학길에 올라 런던 대학, 옥스퍼드 대학, 에딘버러 대학을 거치면 12년 동안 영국 국비 장학생으로 수학하였다. 1985년 ‘인지 능력의 다양성’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이 논문은 당시 교육심리학의 주류였던 피아제의 ‘인지 발달론’을 반박하여 학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피아제가 인지 능력은 주로 지적 능력에 의존하며 어린 시절부터 순차적으로 발달하여 16세에 절정에 이른다고 주장했던 반면, 저자는 사람의 인지 능력에는 지적 능력 외에도 다양한 능력이 있으며 반드시 나이에 따라 순차적으로 발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별, 문화권별로 다르게 발달하며, 특히 11~16세에 가장 많이 발달한다는 것을 밝혀내었다. 이 논문이 학계에서 크게 인정받은 결과 저자는 옥스퍼드대 교수로 발탁되었다. 그 후 20년 동안 옥스퍼드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저자는 십대들의 재능을 끌어내는 ‘시간 관리법’이라는 독창적인 교육 이론을 정립하였다. 그리고 한국에서 영국으로 유학을 간 한국인 유학생 30여 명을 이 이론에 따라 직접 상담하고 지도하여 옥스퍼드 대학, 케임브리지 대학, 런던 대학, AA 대학 등에 진학시킨 바 있다. 대개 한국에서 결코 수재라고 부를 수 없었던 평범한 학생들이었던 아이들이 저자의 지도에 따라 영국의 명문대에 진학한 것을 보면 그 이론의 실효성을 익히 짐작할 수 있다. 이번에 출간된 『평범한 10대, 수재로 키우기』에서는 이 사례들을 생생하게 소개하면서 십대 자녀들을 둔 부모들이 아이를 수재로 키우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한편, 저자는 지난해에 화성에 착륙했던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스피리트 호의 개발에 참여하여 화제가 되었던 재미 과학자 정재훈 박사의 친누나이기도 하다. ▶ 왜 10대가 중요한가? “천재는 타고나지만 수재는 만들어집니다. 학습 성취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질 수 있는 10대에 시간 관리 능력을 길러 주어야 합니다.” ―정미령이 책은 영재성은 타고나는 것이며 조기 교육을 통해 영재성을 발견해야 한다는 통설을 뒤집는다. 조기 교육이나 영재 교육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10대 이후의 ‘시간 관리’가 아이가 수재가 될 것인지 자기의 잠재력을 개발하지 못하게 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수재가 되는 공부는 열 살 이후에 시작해도 늦지 않다. 너무 어린 아이들은 스스로 동기 부여를 할 수 없지만, 11~16세는 호기심이 무르익고 자발적인 목표 설정을 할 수 있게 되는 시기여서 학업 성취도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데 최적의 타이밍이기 때문이다. 10대에는 생물학적으로, 인지 발달상으로, 사회문화적으로 가장 많은 발달이 이루어지며 자율적으로 잠재력을 찾고 발전시킬 수 있다. 정미령 교수는 이 시기 청소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스스로의 ‘시간 재산’을 투자하는 ‘시간 투자’의 개념을 비롯해 교육의 적시(timing)과 시간(time)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부모가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부모는 적절한 시기에 아이의 능력을 발견해 그 역량을 늘려 주어야 한다. 그 시기를 찾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개인의 지적 잠재 능력과 인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 시기를 부모가 만들어내거나 앞당길 수는 없다. 단지 주목하고 관찰하며 기다려야만 찾아낼 수 있다. 적시를 가장 쉽게 설명하면 아이가 무언가를 할 호기심이나 흥미를 보일 때가 적시이고, 반대로 지루해하거나 짜증을 내며 싫어할 때는 적시가 끝났음을 의미한다. 관심 분야에 대한 호기심을 부모가 지속적으로 유발시키면 아이는 그 내용을 점차 학습으로 연결시키게 된다. ▶ 평범했던 아이들, 10대 이후 수재로 거듭나다목표를 발견하지 못하던 아이, 말썽만 피우던 아이, 공부라면 담을 쌓았던 아이들이 10대 이후의 교육과 시간 관리로 영국의 명문대에 입학했다.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 진로를 바꿈으로써 한국의 명문대에 진학한 아이도 있다. 책 속 학생들의 이야기는 아이들의 지적 발달은 열한 살에서 열여섯 살 사이에 이루어지는 교육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때 잠재된 지적 능력을 찾아내 각자의 특성에 맞춰 발현시키고 발전시키면 평범하던 아이도 수재가 될 수 있다.▶ 자녀를 수재로 키우는 ‘시간 학습법’“적시(timing) 발견과 시간 관리가 자녀를 수재로 만든다. 내 아이를 위한 ‘적시’를 찾아라!”부모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자녀의 ‘시간 활용 능력’을 키워 주는 것이다. 외국 학생들의 경우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시간 외에 스스로 사용할 여유 시간이 한국 학생들보다 월등히 많다. 그들은 보통 여유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성취의 격차가 벌어지게 된다. 그러나 한국은 다르다. 학생들이 학교와 학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시간을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절박하다. 교육 효과가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10대에는 ‘시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두에게 똑같은 ‘시간 재산’을 그냥 흘려보내는 대신 지속적으로 목표를 향해 지적 활동을 하게 되면 잠재되었던 능력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능력으로 나타나게 된다. 적시에 잘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하고 목표를 세워 시간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면 누구나 수재가 될 수 있다. ‘시간 계획’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것이다. 미래가 아닌 현재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아이들은 시간을 낭비할 수밖에 없다. 내일, 이번 주, 다음 주, 한 달 뒤, 한 학기 뒤에 무엇이 필요한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부모가 도와주어야 한다. 물론 그 전에 학생의 목표가 명확히 서 있어야 한다. 목표가 없으면 미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할 이유가 존재하지 않고, 시간을 관리해야 할 구체적 동기가 부여되지 않기 때문이다.

목차

추천사서문제1부 10대의 시간이 가장 중요한 이유1 지능이란 무엇인가?2 사람은 똑같이 태어나지 않으며, 지능 또한 모두 다르다3 지능 발달은 제때 연속적으로 이뤄진다4 10대, 스스로 삶을 만들어 가는 첫 무대제2부 스스로 시간을 관리하여 수재가 된 아이들1 10대의 가장 큰 재산, \’시간\’2 \’시간 재산\’으로 지능을 발달시킨다3 평범한 학생들, 어떻게 영국 수재가 되었을까?4 적시에 지적 잠재력을 발전시킨 역사 인물들제3부 한국의 현실을 극복하는 부모의 튜토리얼1 수재는 가정에서 만들어진다2 특별한 아이의 부모가 되기를 포기하라3 한국식 \’튜토리얼\’을 위하여4 기회는 지하철이 아니라 버스처럼 찾아온다참고 문헌

작가 소개

정미령

1966년 이화여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71년 영국 유학길에 올라 런던 대학, 옥스퍼드 대학, 에딘버러 대학에서 12년간 영국 국비 장학생으로 수학했다. 1985년 ‘인지 능력의 다양성’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아 옥스퍼드 대학 연구 담당 교수로 발탁되었다.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옥스퍼드 대학(해리스 맨체스터 컬리지) 교육심리학 교수(member of congregation, fellow)가 되었으며 20년째 지능 발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