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모차르트 이펙트

아이들의 몸과 마음, 창조력을 일깨우는 음악 교육법

원제 Mozart Effect for Children

돈 캠벨 | 옮김 조수철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2년 7월 15일 | ISBN 89-827-3298-5

패키지 반양장 · 신국판 152x225mm · 372쪽 | 가격 15,000원

분야 기타

책소개

아이를 위해 음악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이 책을 통해 모차르트 이펙트가 단지 아기와 어린이의 IQ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정서적인 안정, 바람직한 자아 정체성 확립,운동 능력과 감각 기관의 발달 그리고 건강하게 자라는 데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모차르트 이펙트에 관한 과학 연구들로부터 얻어낸 정확한 증거를 바탕으로 씌어진 책-<<해밀턴 스펙테이터Hamilton Spectator>> 이 책은 최근 신경학과 생리학 연구 교류에서 나온 확실한 추천장을 가진 책이다-카렌 윌리엄스 로미오(국립 지역 예술 학교 협회 교수)

편집자 리뷰

<모차르트 이펙트>란 소리와 음악에 대한 인간의 능력을 이용하여 잠재 능력이 깨어나도록 돕는 음악의 효과 중 특히 모차르트 음악의 탁월한 효과를 가리킨다. 그동안 이 개념은 단순히 아이들의 지능을 높이고 학습을 촉진시키는 효과 정도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인지 발달과 운동 발달을 비롯, 정서에 이르기까지 보다 깊고 넓게 모차르트 음악을 활용할 수 있다.
1999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모차르트 이펙트』를 통해 인간과 음악의 관계를 과학적인 연구 결과와 교육 현장의 실례를 토대로 밝힌 바 있는 저자 돈 캠벨의 신간 『아이들을 위한 모차르트 이펙트』는 아기와 어린이를 위해 음악을 활용하는 법을 인지 발달과 음악 교육학적으로 세심히 밝힌 책이다. 『아이들을 위한 모차르트 이펙트』는 전작인 『모차르트 이펙트』에서 밝힌 음악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통찰을 일반 가정에서 육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학적으로 풀어썼다. 이 책은 단지 한 장소에 음악을 틀어놓고 들려주는 소극적 방법이 아니라 좀더 적극적으로 음악을 경청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음악교육학-단지 음악을 들려주는 것보다 더 능동적인 교육방법에 대하여 음악 교육학(Music Education)은 학교와 사회에서 음악을 통해 교육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음악학의 한 작은 분야였던 음악 교육학은 이제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독립적인 학문으로 커가고 있다. 19세기 초반부터 독립이 촉구된 음악교육학은 1965년 비엔나에서 음악사회학을 중심으로 처음 나타난 이후 1970년대에 각지로 퍼져 나갔으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분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더불어 최근 음악치료학도 발전하고 있다. 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과 국내 최초로 개설된 음악치료센터에서 정서불안·행동장애·자폐증을 가진 어린이와 청소년, 사회 부적응 행동을 지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 시스템을 갖추고 음악 치료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널리 알려진 음악교육의 대가들이 제안한 교육법이 이제 세계 곳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스즈키 메소드>, <오르프 프로그램>, <달크로즈 유리드믹스>, <코다이 메소드> 등등 음악을 가르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아이들의 인지적·정서적 발달을 고무시키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그것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인지 및 행동발달 심리학과 더불어 발전해 왔고 그에 따라 아동의 각 발달 단계에 걸맞도록 프로그램화되어 있다. 이러한 특성은 심신의 조화감과 균형 잡힌 발달, 나아가 지체 아동과 장애 아동의 발달의 불리한 점을 보완하고 정서를 고무시키는 목적에 부합된다.
이 책은 위와 같은 추세에 맞추어 가정에서 부모들이, 교육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손쉽게 음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씌어졌다. 소개된 여러 능동적인 방법들은 결코 어렵지 않으며 음악교육학의 전통 위에서 제안된 것이다. <반짝반짝 작은 별>, <우리 모두 학교 길에>, <머리 어깨 무릎 발> 등 쉬운 노래와 모차르트의 음악을 이용하여 일상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방법이 태아기부터 학령기까지에 걸쳐 소개되어 있다. 여기에 소개된 구체적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생활 속에 음악을 도입하는 작은 혁명을 실천할 용기를 갖게 될 것이다. 일반 가정에서 태교와 아동 교육에 도움을 얻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새로운 학문 분야인 음악 교육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왜 음악이 중요한가?이제 현대에 들어 거듭된 연구로 음악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까지 알게 되었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특정한 소리에 노출되는 경우 청력계의 구조적 혹은 기능적 변화가 초래된다.- 귀는 신체적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다시 아동의 균형 감각과 유연한 운동 발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태아는 듣기 시작할 때부터 능동적으로 경험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듣는 내용에서 학습하기 시작한다.- 태아는 듣기 이전에도 음악을 진동과 마사지로 느낀다.돈 캠벨은 서장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모차르트 이펙트>는 단순히 아이들의 시험 점수만을 향상시켜 주는 데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자녀의 삶에서 <모차르트 이펙트>를 인식하고 또 이 효과를 확실하게 심어주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요구된다.
1. 자녀들이 태어나기 전에 미리 대화를 시작하고 관계를 갖도록 해야 한다.2. 태아의 뇌 발달을 촉진시키는 노력은 초기 소아기 내내 지속되어야 한다.3. 태어나기 전부터 아동의 정서적 지각이나 태도에 긍정적 영향을 주어야 한다. 4. 아동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물리적인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소리들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5. 유아기라도 정서적인 스트레스나 신체적인 고통을 겪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한다.6. 기고, 걷고, 뛰는 등의 운동 및 근육 발달 과정에서 있어서 이것이 세련되면서도 쉽게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7. 어휘, 표현 언어 등 언어실력을 향상시켜 대화에 어려움이 없게 도와야 한다.8. 아이들을 정서적 표현, 창의력 또는 심미적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 있는 넓은 세계로 이끌어주어야 한다. 9. 대인관계를 적절하게 맺을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10. 기억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읽기, 쓰기 수학 등 학습 능력을 향상시켜 주어야 한다.11. 자아 동일감을 갖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돈 캠벨은 그가 말한 이러한 목적을 위해 산모와 아기와 아이들이 음악을 듣고, 노래를 만들고, 율동을 하고 정서를 표현하는 적절한 방법을 안내해 준다.
아이들의 각 발달 단계와 과제에 따른 방식을 세심히 소개일반적인 아동들을 위한 음악 활용법과 소아들의 병리 증상으로 학계에 알려진 장애 및 그로 인한 발달 지체를 해결하는 방법들, 최근에 들어 밝혀지기 시작한 영·유아 및 아동의 스트레스 상황과 그 해소법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음악 처방>이나 <음악 치료> 등에서는 임상 결과나 교육 현장에서의 보고를 통해 크고 작은 발달 장애들과 그 대처법을 소개한다.
또한 각 장의 끝에는 아이의 월령 및 연령에 따라 추천하는 모차르트 음악이 정리된 <모차르트 음악 메뉴>가 있어 놀이, 취침, 학습 등 상황에 따라 곡을 선택하도록 안내한다.

목차

이 책에 대하여전주곡 음악의 마술1악장 음악과 어린이의 뇌2악장 자궁에서 태어남까지3악장 태어나서 6개월까지4악장 6개월부터 18개월까지5악장 18개월부터 만 세 살까지6악장 만 세 살부터 만 네 살까지7악장 만 네 살부터 만 여섯 살까지8악장 만 여섯 살부터 만 여덟 살까지9악장 만 여덟 살부터 만 열 살까지후주곡 미완성 교향곡모차르트 음악 메뉴 총정리

작가 소개

돈 캠벨

소리, 음조, 음악이 인간 정신과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자이다. 노스 텍사스 대학에서 오르간과 교육학을 전공한 후 프랑스 퐁텐불뢰 음악 학교에서 클래식 음악을 배웠다. 그곳에서 그는 아론 코플랜드를 가르치기도 한 전설적인 음악 교육가 나디아 블랑제를 사사한다.

그 후 음악의 효과가 무엇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캠벨은 그리스, 아이티, 인도,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러시아, 태국, 티벳을 포함한 40여 개 국가를 여행했다. 그는 민족문화의 뿌리를 찾아 떠돌며 많은 음악가 및 치유사와 함께 작업하고, 수천 명의 사람들을 가르쳤다. 또한 일본 동경에 7년 동안 살면서 동경의 한 신문에 음악 비평을 썼다. 시카고의 구겐하임 교육 재단에서 디렉터로 일하기도 했으며 이런 다양한 경험을 살려 1988년 ‘음악, 건강, 교육 연구소’를 설립했다.

캠벨은 CBS, PBS, CNN 등을 비롯한 수많은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미국의 일반 대중에게는 아주 친숙한 사람이며, 일본의 NHK-TV를 비롯해 홍콩과 남아프리카의 방송에까지 출연할 정도로 발이 넓은 음악 교육가이다.

IBM, 캐나타 통신, 미시건 주 보건성 같은 대기업과 공공단체들이 작업장의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그를 초빙해 자문을 구했다. 또한 50여 군데의 대학에서 강연했으며 뉴욕 세인트 존 성당과 영국 윈체스터 성당, 독일 마틴 루터 킹 탄생 500주년 축하연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더 자세한 정보는 http://www.Mozarteffect.com 에서 찾을 수 있다.

조수철 옮김

1949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 대학원을 수료하고 신경정신과 전문의 자격을 획득했다. 예일대학 소아연구 센터에서 연구 교수로 재직하며 유아 자폐증, 주의력 결핍증, 소아정신 약물학에 대해 연구했다. 199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모차르트 이펙트>가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