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조슈아 2

성도 알본으로

장진우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1년 10월 19일 | ISBN 89-827-3512-7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0x210 · 352쪽 | 가격 7,000원

분야 판타지

책소개

2000년 제1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비평상 수상작 『프린세스 조슈아』▶여자가 되어버린 왕세자 조슈에—여전사 조슈아의 모습으로 용병대장이 되다.탄탄한 미래가 보장된 왕세자의 신분에서 보는 사람마다 그 미모에 우선 관심을 쏟는 소녀 조슈아가 되어버린 조슈에 왕자. 그가 애초에 생각했던 모험과는 전혀 다른 길을 가게 되는 조슈에와 함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 여행을 하다 보면 정말 <여성성>이나 <남성성>이란 게 뇌나 유전자에 존재하는 것인지 의심하게 된다. 제2권-성도 알본으로 나는 여자가 아니다. 괘씸한 기르가스 녀석이 훔쳐간 마석을 되찾으면 남자로 돌아갈 <조슈에 왕자>다. 헌데 시돈으로 도망간 기르가스를 잡아 마석을 찾으려고 궁을 나와보니 가는 곳마다 마물이 들끓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이것들이 날 막을 순 없다. 아름다운 소녀 용병대장도 나쁘진 않지만 난 꼭 남자로 돌아갈 것이다. 마물 떼를 쓸어버리고 빨리 시돈의 성도인 알본으로 가야 한다.

편집자 리뷰

▶여자가 되어버린 왕세자 조슈에—여전사 조슈아의 모습으로 용병대장이 되다.아카바의 왕세자인 조슈에는 태어나기 전에 레스타트에게 받은 저주를 피하기 위해 하루만 여자가 된다. 저주를 피한 후 다시 마법을 되돌리려는데 누군가 의식에 필요한 돌을 훔쳐간다. 도둑이 시돈의 현자 기르가스라는 사실을 안 조슈에는 돌을 다시 찾기 위해 궁을 나와 시돈으로 향하는 용병대에 들어간다. 동료들과 함께 시돈에 도착한 조슈에는 자신이 받은 저주의 진짜 의미를 알게 되고 자신 안에 한 사람이자 두 사람인 타인의 영혼이 있음을 느낀다. 그것은 여자였다가 남자가 된 레스타트의 영혼이었다. 레스타트가 돌아오는 것을 저지하려고 조슈에를 여자가 되게 한 원흉은 결국 사라지지만 마법의 돌은 찾지 못한다. 마석 없이는 레스타트의 영혼을 깨우지 않고 조슈에로 돌아갈 방법이 없고 공주는 왕위를 이을 수 없기 때문에 조슈에는 결국 또다른 마법 도구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만화 <란마1/2>, 소설 <올랜도>, 영화 <스위치> 그리고 『프린세스 조슈아』-여자에서 남자로. 남자에서 여자로 변하는 인물들의 이야기『프린세스 조슈아』는 판타지 소설이다. 가상의 세계를 무대로 하고 있으며 선량한 요정과 마물, 마법사와 신들이 등장한다. 이러한 『프린세스 조슈아』를 기존의 다른 판타지 소설과 다르게 만드는 것은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주인공과 다른 인물들이 일상적이고 평이한 단어를 통해 성 역할과 여성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다.작가는 기본적으로 성 정체성이 주변의 반응과 그에 대한 기억으로 인해 생겨나고 굳어진다고 여긴다. 소설 안에는 작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인물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인물도 있다. 이 인물들은 남자에서 여자가 된 주인공을 만난 시점과 상황에 따라 그리고 <여자>라는 의미에 대한 각자의 해석에 따라 각기 달리 주인공에게 반응한다.주인공을 아름다운 소녀로 인식하고 있는 젊은 용병은 주인공을 위해 목숨도 걸지만 결국은 사랑을 내세우며 주인공이 다시 남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보석을 숨기고 모른 체한다. 주인공이 왕세자였을 때부터 사랑해 온 소녀는 여자가 된 주인공이 남자와 가까워지는 것을 매우 불쾌해한다. 오랜 세월을 살아온 요정 여왕은 여성의 모습일 때는 인간 여성의 전형을 배우고 사는 게 좋다고 충고한다.요정 여왕 안티오페:조슈아는 여자야. 열여섯 살의 인간은 주변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변하는 법이야.조슈아:나는 남자예요, 남자라고요

목차

2권이백 명을 이끄는 천인대장각자의 길바람의 마법사요정의 숲무신 에알라의 마을스코올의 성요정의 노래어색한 만남수인족

작가 소개

장진우

1973년 서울 출생. 독실한 카톨릭 집안에서 태어나 신부가 되기 위해 카톨릭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던 중 적성에 맞지 않음을 ?닫고 음악을 전공하게 되었다. 테너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