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 전직 탐정이었던 미스터리 작가 돈 윈슬로가 쓴 탐정 소설! 단단한 플롯과 생생한 캐릭터, 고전 추리의 분위기를 살린 세련된 묘사!
원제 A Cool Breeze on the Underground
출판사: 황금가지
발행일: 2011년 9월 5일
ISBN: 978-89-601-7084-1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0x220 · 556쪽
가격: 15,000원
시리즈: 밀리언셀러클럽 120
분야 추리·스릴러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돈 윈슬로의 인상적인 데뷔작이자,
닐 캐리 탐정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데니스 루헤인 등과 함께 2011년 딜리스 상 후보로 선정된, 주목받는 미스터리 작가 돈 윈슬로가 1991년 처음 발표한 추리 소설 『지하에 부는 서늘한 바람』이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밀리언셀러클럽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1992년 에드거 상과 셰이머스 상에 동시에 노미네이트 될 정도로 미스터리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돈 윈슬로는 닐 캐리를 주인공으로 한 다섯 편의 탐정 소설 시리즈를 발표하였고, 2000년 셰이머스 상을 수상한 『캘리포니아 불과 삶』, 각종 미스터리 상에 후보로 오른 『개의 힘』등 20년 간 총 열다섯 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국내에는 아직 그의 작품이 발표되지 않았으나, 최근의 작품인 『세비지』가 올리버 스톤이 감독을 맡아 영화화가 확정되는 등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작가로서 국내 미스터리 팬들에게도 신선한 즐거움을 안길 것이 분명하다.
『지하에 부는 서늘한 바람』은 20년 전에 발표한 그의 데뷔작이지만 서툴거나 거친 느낌을 전혀 느낄 수 없을 만큼 미스터리 작가로서의 그의 탄탄한 실력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입체감 있는 캐릭터와 풍성한 이야기, 다양한 소재, 세심한 표현력 등과 더불어 작가의 열정까지 함께 맛볼 수 있어 앞으로 황금가지에서 나올 그의 다른 작품들도 기대하게 만든다.
대학 졸업 후 뉴욕과 런던에서 사립 탐정으로 일했던 돈 윈슬로는 그 당시의 경험이 작품을 쓰는 데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실제로 그는 많은 사건을 의뢰받았고 가출 청소년, 실종된 회사원 등을 찾아주는 업무를 주로 맡았다. 그때 익혔던 미행이나 수색 방법 등은 닐 캐리가 탐정으로 거듭나면서 다양한 탐정 업무를 배우는 장면을 보다 세세하고 실감나게 표현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어린 닐과 그레이엄의 특별한 만남,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는 스몰릿의 초판본, 뉴욕과 런던의 뒷골목(혹은 지하철) 풍경 등은 찰스 디킨스의 작품을 보는 듯한 고전 추리의 분위기를 풍긴다. 뿐만 아니라 불우한 삶을 살다가 그레이엄을 만나 실력과 정신적인 측면이 함께 성장하는 닐의 모습은 마치 피카레스크 소설을 읽는 듯한 즐거움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앨리를 찾아내 일행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닐의 재치와 그 과정에서 빚어지는 주인공들의 세심한 심리 변화, 런던의 황무지를 배경으로 하는 긴박한 탈주 장면 등 풍부하고 흥미로운 요소들은 독자들이 더욱 깊이 있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뛰어난 언어와 재기 발랄함, 세심한 묘사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첫 소설! – 《라이브러리 저널》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야기, 윈슬로는 1976년의 런던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갖가지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긴장감을 잃지 않는 작품. – 《피츠버그 프레스》
프롤로그
1부 한 손으로 치는 박수
2부 런던 언더그라운드
3부 심장 뛰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