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
시리즈 밀리언셀러클럽 105 | 분야 호러
현역 미 해군 장교가 가상의 전염병이 불러온 지구 대재앙의 상황을 일기 형식으로 집필한 화제의 소설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미국 대형 서점 Amazon.com에서 장기간 베스트셀러를 지켜온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은 매년 수십 편이 출간될 만큼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 소설이 탄탄한 고정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미국 출판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평균 2-30건의 서평에 불과한 Amazon.com의 종말 소설들 수백 종과 달리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은 300여 건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영화 「미스트」의 개봉에 맞춰 출간한 스티븐 킹의 소설보다(서평 121건) 월등히 높은 관심을 받았다. 좀비 아포칼립스는 유명 영화나 게임 등에서 가장 많이 차용하고 있는 설정으로서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좀비 아포칼립스 소설들은 국내 출판계에서 예상 밖의 선전을 보였는데, 『나는 전설이다』가 10만 부, 스티븐 킹의 『셀』이 5만 부, 페이크 다큐 형식의 좀비 소설인 『세계대전Z』가 2만 부 등의 높은 판매고를 올렸며, 현재까지도 꾸준한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많은 마니아들이 꾸준히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의 출판 문의를 해왔을 만큼 기대감이 높다. 황금가지는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 출판과 함께 황금가지 홈페이지를 통해 좀비 픽션을 소재로 한 ‘ZA 문학 공모전’을 11월 30일부터 겨울방학 기간(3개월) 동안 개최할 예정이다.[좀비 아포칼립스: 『나는 전설이다』의 작가 리처드 매드슨이 선보인 개념을 감독 조지 로메로가 「시체 3부작」 영화에서 발전시켜 정착시킨 개념이다. 전염병에 걸린 사람은 죽은 후 움직이는 시체가 되고, 이 시체는 다른 살아 있는 인간을 물어 전염시킨다. 감독 대니 보일의 「28일 후」, 잭 스나이더의 「새벽의 저주」 등이 대표적인 현대 좀비 영화이며, 해외에서는 인기 게임 외에도 서점가에서는 소설과 만화로 다양한 좀비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줄거리
미 해군 현역 장교인 ‘나’는 중국에서 시작된 괴바이러스가 심상치 않음을 깨닫고 무기와 식료품을 축적하고 사태 추이를 지켜본다. TV에서는 괴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공격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뉴스를 보도하고, 급기야 가족이 괴바이러스에 걸렸을 경우 당국에 무조건 넘기라는 위기 관리 대책까지 발표된다. ‘나’는 담장에 유리병을 꽂고 위기시 전력을 최소화하며 장기간 체류할 준비를 한다. 그리고 어느 날 부터 주변에서 비척거리며 사람을 찾아 배회하는 시체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는데…
현역 미 해군 장교가 가상의 전염병이 불러온 지구 대재앙의 상황을 일기 형식으로 집필한 화제의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