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성과 생명력을 자랑한 마피아 수뇌부의 마키아벨리적 성공 철학과 경영 전략을 배운다 현재 성공한 기업체의 간부들과 거물들의 경영 기술을 다룬 책은 현재 시중에 넘칠 듯이 많이 나와 있다. 그러나 이런 책들은 한 가지를 간과하고 있다. 그것은 자본주의의 역사 속에서 어느 성공적인 기업들 못지않게 거대한 부와 명예를 누린 조직범죄 집단의 경영 전략이다. 이 집단의 지도자들은 단순하고 야만적인 일반 갱들의 힘과 폭력, 합법적인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이 지닌 진부한 경영 태도를 넘어 천재적인 조직 운영 실력을 발휘한 무자비한 두목들이다. ꡔ마피아 경영학ꡕ은 최초로 이들의 지식과 가르침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건전한 경영 이론을 다룬 책들과 달리, 극도로 따분하고 무의미한 사례들을 들먹이지 않는다. 조잡한 수단이나 권고를 늘어놓는 대신 세력 확장과 성공의 나날을 누리면서 ‘마피아 왕국’을 건설하고 지휘했던 수뇌부의 실용주의와 지도 철학을 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단순한 범죄 기질의 표현이나 무식한 처세술이 아니다. 마피아의 행동 계획과 주요 방침들의 실상을 제시하는 것을 통해, 인간 본성의 역학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