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
시리즈 밀리언셀러클럽(한국편) 5 | 분야 호러
사실적 이야기가 가져다주는 최고의 공포
의문의 이메일을 받은 사람은 반드시 자살한다. 이메일에 담겨 있는 동영상은 수신자 다음 차례에 죽게 될 사람의 끔찍한 자살 장면을 보여준다. 우연히 이 사실을 간파하고 조사하기 시작한 기자 도엽은 차례차례 죽음을 맞는 사람들을 추적하다 어떤 단체의 존재를 감지한다. 작가는 이메일을 통해 배달되는 죽음이라는 설정 속에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흔히 일어나는 일들을 소재로 채워 넣는다. 비만, 병, 스토킹, 금전적인 어려움, 빚, 가정 폭력, 학력 고민 등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도 앓고 있는 고민이 섬뜩한 공포를 부른다. 만약 이 모든 문제에서 벗어나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누구 하나 낯설지 않다. 가정 폭력을 일삼는 가장, 약혼자에게 에이즈를 옮겨 받고 절망한 여자, 짝사랑하는 사람을 스토킹하는 여자,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 등이 달콤한 유혹에 빠진다.
현대 한국 사회의 중요 요소를 포착한 세련된 호러 소설
잃을 것 없는 막바지에서 죽음은 안식이지만, 행복을 맛본 이들에게 죽음은 끝없는 추락이자 공포다. 작가 이종호는 일상의 이면에 감추어진 각종 사회 병폐를 ‘공포’라는 장르를 통해 들춰내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당신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생생한 현장감을 주는 『이프』는 또 휴대폰과 컴퓨터로 수시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는 현대인의 심리를 공포의 장치로 삼는다. 하루에도 수십 통씩 불쑥불쑥 배달되는 음란 엽기 스팸 메일은 이미 아무도 피해갈 수 없는 것이 되었다. 우리에게 공포는 과거의 아날로그 방식 살인마가 던져 주는 것이 아니라 매일 자신의 집이나 사무실에 놓여 있는 각종 미디어 기계들을 통해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작가 이종호는 바로 이런 예상 외의 장소, 그동안 많은 이들이 주목하지 않은 곳에서 발현되는 공포에 관심을 갖고 소설을 집필했다. 연령성별직업 관계없이 이메일을 통해 자살 예고 동영상을 본다는 『이프』의 설정은 바로 이런 현대 한국 사회 곳곳에 도사린 공포의 새로운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줄거리
서울 시내에 벌어지는 잇다른 의문의 자살 사건. 희생자들은 모두 ‘스벵가리의 선물’이라는 동영상 메일을 받았다. 동영상의 내용은 다음 자살자를 예고하고 있었다. 기자 도엽은 집요하게 희생자들의 행적을 추적하여 이들의 공통점을 밝혀내지만, 숨겨진 진실에 다가간 순간, 도엽에게도 ‘스벵가리의 선물’이 도착한다.
『분신사바』, 『흉가』의 작가 이종호의 신작 『이프』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작가의 전작인 『분신사바』는 한국 공포 소설로서는 최초로 공포 소설의 종주국인 일본에 번역 소개되었고 극장용 영화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누렸다. 평생의 꿈이 이루어지는 한 달 간에 뒤이어 찾아오는 나락의 공포를 섬뜩하게 그린 『이프』는 현재 주피터 필름과 영화화 계약을 체결하고 제작에 들어갔다.사실적 이야기가 가져다주는 최고의 공포의문의 이메일을 받은 사람은 반드시 자살한다. 이메일에 담겨 있는 동영상은 수신자 다음 차례에 죽게 될 사람의 끔찍한 자살 장면을 보여준다. 우연히 이 사실을 간파하고 조사하기 시작한 기자 도엽은 차례차례 죽음을 맞는 사람들을 추적하다 어떤 단체의 존재를 감지한다. 작가는 이메일을 통해 배달되는 죽음이라는 설정 속에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흔히 일어나는 일들을 소재로 채워 넣는다. 비만, 병, 스토킹, 금전적인 어려움, 빚, 가정 폭력, 학력 고민 등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도 앓고 있는 고민이 섬뜩한 공포를 부른다. 만약 이 모든 문제에서 벗어나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누구 하나 낯설지 않다. 가정 폭력을 일삼는 가장, 약혼자에게 에이즈를 옮겨 받고 절망한 여자, 짝사랑하는 사람을 스토킹하는 여자,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 등이 달콤한 유혹에 빠진다. 현대 한국 사회의 중요 요소를 포착한 세련된 호러 소설잃을 것 없는 막바지에서 죽음은 안식이지만, 행복을 맛본 이들에게 죽음은 끝없는 추락이자 공포다. 작가 이종호는 일상의 이면에 감추어진 각종 사회 병폐를 ‘공포’라는 장르를 통해 들춰내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당신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생생한 현장감을 주는 『이프』는 또 휴대폰과 컴퓨터로 수시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는 현대인의 심리를 공포의 장치로 삼는다. 하루에도 수십 통씩 불쑥불쑥 배달되는 음란 엽기 스팸 메일은 이미 아무도 피해갈 수 없는 것이 되었다. 우리에게 공포는 과거의 아날로그 방식 살인마가 던져 주는 것이 아니라 매일 자신의 집이나 사무실에 놓여 있는 각종 미디어 기계들을 통해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작가 이종호는 바로 이런 예상 외의 장소, 그동안 많은 이들이 주목하지 않은 곳에서 발현되는 공포에 관심을 갖고 소설을 집필했다. 연령성별직업 관계없이 이메일을 통해 자살 예고 동영상을 본다는 『이프』의 설정은 바로 이런 현대 한국 사회 곳곳에 도사린 공포의 새로운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이종호는 지금까지 취약했던 한국 공포 소설의 흐름을 바꾸는 대표 작가이다. 『분신사바』 이후 미출간작 『붉은 기와집』과 『이프』가 동시에 영화로 제작 중이며, 공포 소설의 발전을 위해 ‘한국 공포 작가 협회’의 창설을 준비하고 있다. 동료 작가들과 함께 작품을 모아 엮은 그 첫 작품집 『한국 공포 단편 걸작선』도 기획되어 8월 말 출간을 앞두고 있다.줄거리서울 시내에 벌어지는 잇다른 의문의 자살 사건. 희생자들은 모두 ‘스벵가리의 선물’이라는 동영상 메일을 받았다. 동영상의 내용은 다음 자살자를 예고하고 있었다. 기자 도엽은 집요하게 희생자들의 행적을 추적하여 이들의 공통점을 밝혀내지만, 숨겨진 진실에 다가간 순간, 도엽에게도 ‘스벵가리의 선물’이 도착한다.-이프 주요 사이트http://cafe.naver.com/64ghost작가 이종호가 운영하는 공포 카페http://cafe.naver.com/mscbook밀리언셀러 클럽 공식 카페
프롤로그 이프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