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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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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이사구

출판사: 황금가지

발행일: 2024년 2월 15일

ISBN: 979-11-70523-55-0

패키지: 반양장 · 46판 128x188mm · 336쪽

가격: 17,000원

분야 판타지, 호러


책소개

지금까지 이런 직장 고민은 없었다!

무당 조수로 변신한 디자이너의

유쾌하고 눈물 나는 수난시대 

**출간 전 드라마, 웹툰 제작 확정**

 

소심하고 평범한 디자이너와 신세대 무속인이라는 이색적인 조합의 콤비가 활약하는 코믹 퇴마물. 작가 이사구의 데뷔작으로, 일상 속에 깊숙이 침투한 악귀라는 존재와 사사건건 맞닥뜨리는 디자이너의 기구한 생활기가 유쾌하게 그려지는 연작 소설집이다.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britg.kr)에 게재되었던 동명의 단편만으로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 E-IP 마켓에서 주목을 받아 치열한 판권 경쟁 끝에 드라마화가 확정된 데 이어 투니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웹툰으로도 제작 중이며, 약 4년간의 집필 끝에 탄생한 에피소드들이 더해져 요즘 세대 직장인의 공감대를 자극할 풍성한 이야기가 완성되었다. 자취방의 벽간 소음에서 시작해 무능한 상사가 버티는 직장, 크라우드 펀딩 사업과 유튜브에 얽힌 소동 등 21세기 한국의 단면을 잘 보여 주는 에피소드들이 고된 현실을 살아가는 청춘의 애환을 유머러스하게 보여 주며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갑자기 착해진 또라이 직장 상사.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자취방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겪고 난 후 본가에서 출퇴근을 하게 된 IT 기업의 디자이너 김하용은 새로운 고민에 빠져 있다. ‘업무 떠맡기기, 공적 가로채기, 업무 시간에 일 안 하고 퍼질러 자기’를 일삼아 직원들 사이에서도 악평이 높던 직속 상사 한 팀장이 갑자기 새사람으로 개과천선한 듯이 달라진 것이다. 사람이 착해졌다는데 뭐가 문제인가? 그러나 어쩐지 팀장의 변화를 미심쩍게 여기던 하용은 우연히 그가 벌이는 기행을 똑똑히 목격하고 만다. 직장 내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를 믿어 주지 않으리라 생각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하소연 글에는 팀장이 변한 게 숙주의 몸을 차지하여 주변인들을 해치는 악귀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댓글이 달린다. 최적의 해결사를 소개해 주겠다는 쪽지를 받고 난생처음 점집에 찾아간 하용의 눈앞에 나타난 건 ‘무당언니’라는 이름의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는 무속인 명일. 직장 상사에 관한 고민을 들은 명일은 퇴마에 나서기로 한다. 단, 하용이 함께한다는 조건으로.

때려치울 것인가, 말 것인가

시련에 빠진 직장인에게 남은 답은?

 

이전보다 월등히 높은 보수를 약속받고 원래 다니던 기업을 떠나 명일과 함께 일하게 된 하용은 유튜브 콘텐츠 제작이며 부적 디자인을 하는 데 더해 퇴마까지 도우러 나서면서 새로이 깨닫는다. 자신이 새로운 직장 상사(이자 고용주)에게 착취당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계약서를 대충 보고 안일하게 수락한 무당 조수 일은 제법 고되고 위험이 따르는 데다, 가족과 주변인에게는 떳떳이 드러낼 수도 없었다. 잘나가는 동기를 보며 부업에도 뛰어들고, 스타트업 대표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방황하던 하용은 무시무시한 악귀와 조우하면서 또 한 번 직장을 떠나야 하는 위기를 맞이한다. 과연 오래오래 다닐 수 있는 직장이란 대체 어떤 곳일까? 『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에서 고락을 함께하며 미운 정 고운 정을 쌓아 가는 두 콤비로부터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사람과는 좀 더 같이 일해 봐도 좋겠다.’는 작은 마음이 오늘을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는 깨달음을 얻으며.


목차

벽간 소음 상호 결별부 7

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 33

타코야키 장사 재수부 75

한 팀장, 청춘 시대 119

토무당 사업 번영부 123

연극 배우 애정 성사부 151

어느 동생의 관찰기 200

크리스마스이브 이직 성공부 205

명일, 크리스마스 241

운동 선수 소원 성취부 245

디자이너 악귀 퇴치부 285

에필로그 327

작가의 말 333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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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구

서울에 산다. 회사를 다니며 출퇴근길과 주말에 소설을 썼다. 이야기가 떠오르는 순간을 가장 좋아하지만 쓰는 일은 언제나 힘겹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