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원제 the picture of dorian gray

오스카 와일드 | 옮김 이선주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3년 10월 2일 | ISBN 89-827-3579-8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45x210 · 348쪽 | 가격 9,000원

시리즈 환상문학 전집 | 분야 판타지

책소개

아름다운 육체에겐 쾌락이 있으나 아름다운 영혼에겐 고통뿐! 셰익스피어 이후 최고의 극작가가 쓴 단 한 편의 장편 소설이자 유미주의의 극치를 달리는 영구 19세기 말 문학의 대표작. 더블린에서 태어나 평론가, 소설가, 극작가로서 이름을 떨쳤을 뿐 아니라 동성연애에 대한 사회적 적대심에 통렬한 비난을 가하고 귀족 사회의 위선을 거침없이 폭로한 오스카 와일드의 분신 같은 소설. 영원한 젊음과 미모를 부여받은 듯한 귀족 청년 도리언 그레이 뒤에는 살인과 배신, 추악한 인간 본성을 짊어진 그의 초상이 숨어 있다. 끝없는 쾌락과 탐미의 질주 끝에 갑작스럽게 닥쳐드는 놀라운 반전.

목차

서문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오스카 와일드의 반박문작품 해설|예술을 위한 예술작가 및 작품 연보

작가 소개

오스카 와일드

1854년 10월 16일 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 시절부터 ‘예술을 위한 예술’을 기치로 삼는 유미주의의 사도를 자처하며 벨벳 재킷과 검은 실크 스타킹을 착용하는 등 특이한 옷차림과 함께 사교계의 총아로 이름을 날렸다. 대학 시절에 시 「라벤나」(1878)로 뉴디게이트 문학상을 받고, 시집과 희곡을 연이어 발표했다. 이후 일 년 동안 미주 순회강연을 떠나 유미주의를 설파했고, 동화집 『행복한 왕자』(1888)를 출간하며 작가로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891년에 단편집 『아서 새빌 경의 범죄』와 『석류나무 집』을 출간했다. 같은 해 오스카 와일드는 그의 유일한 장편 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발표했는데, 그 내용을 둘러싸고 엄청난 논쟁이 일었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자신의 문학 예술관을 옹호했다. 1895년에 연달아 상연된 「이상적인 남편」과 「진지함의 중요성」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극작가로서의 명성이 정점에 달했다. 그러나 이때 동성애 혐의로 고소를 당하고, 파산과 동시에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그곳에서 쓴 『심연으로부터』(1905)는 사후에 출간됐다. 출감 후 시집 『레딩 감옥의 발라드』(1898)를 자신의 수인 번호로 발표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떠돌다가 1900년 11월 30일 파리의 알자스 호텔에서 쓸쓸히 숨을 거뒀다.

이선주 옮김

1971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그린 책으로 『인형의 집』『야시골 미륵이』,『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엄마』,『최후의 늑대』,『누가 바보일까요?』,『코알라야, 새끼에게 왜 똥을 먹여』,『금속은 어디에?』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