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플갱어를 통해서 본 광기와 정체성에 대한 탐구 이 작품은 1815년에 발표된 호프만의 첫번째 장편소설로, 영국의 고딕 소설에서 발전된 독일의 괴기 소설의 전통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며, 18세기 괴기 소설의 다양한 모티프들과 함께 정신병리학적 현상, 그리고 기독교적 요소가 소설 전체에 짙게 배어 있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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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A. 호프만 글
에른스트 테오도어 아마데우스 호프만(1776~1822)은 19세기 초에 활동한 독일 낭만주의 작가다. 1776년에 대학자 칸트의 도시인 쾨니히스베르크에서 태어난 호프만은 어린 시절부터 음악, 미술 등 예술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두각을 드러냈지만 법조인 가문인 외가의 전통에 따라 법학을 전공하고 법관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그러나 예술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생애의 많은 시간을 작곡가, 악장, 음악 비평가 등으로 활동했으며, 야심 차게 작곡한 오페라 「운디네」를 무대에 올려 호평을 받기도 했다. 반면 문학은 음악만큼 진지하게 여기지 않아 일필휘지로 빠르게 연이어 소설을 써 내려갔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호프만에게 성공을 안겨 주고 오늘날까지 사람들의 기억에 남은 것은 그의 문학 작품들이다. 특히 삼십 대 후반인 1814년 출간한 『칼로풍의 환상작품집』으로 뜻밖에 작가로서 성공을 거두고 명성을 얻는다. 이 밖에 『밤의 풍경들』(1816/1817), 『세라피온 형제들』(1819~1821), 장편 소설 『악마의 묘약』(1815/1816), 『브람빌라 공주』(1820), 『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1819/1821) 등 호프만의 작품들은 환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기괴함과 섬뜩함, 유머와 풍자로 독자를 매혹한다. 그는 낮에는 성실하고 공명정대하며 유능한 법관으로서 상관의 인정을 받으며 국가에 봉사하고, 밤에는 예술가로서 창작 활동을 하고 단골 술집에서 폭음과 장광설을 즐기는 기인 같은 이중생활을 하다 1822년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E.T.A. 호프만"의 다른 책들
- 모래 사나이 / 글 E.T.A. 호프만 | 옮김 신동화
- 세계의 환상 소설 / 글 E.T.A. 호프만, 찰스 디킨스, 오노레 드 발자크 , 너새니얼 호손, 니콜라이 고골, 에드거 앨런 포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기 드 모파상,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 헨리 제임스 , 허버트 조지 웰스, 앰브로스 비어스, 프로스페르 메리메, 조지프 토머스 셰리든 레 퍼뉴, 버넌 리, 오귀스트 드 비예르 드 릴라당, 월터 스콧, 제라르 드 네르발, 요제프 폰 아이헨도르프, 니콜라이 세묘노비치 레스코프, 피에르 쥘 테오필 고티에, 제라르 드 네르발, 얀 포토츠키, 필라레트 샬, 장 로랭 | 엮음 이탈로 칼비노 | 옮김 이현경
- 독일 환상 문학선 / 글 E.T.A. 호프만 | 엮음 박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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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수 옮김
독문학 박사. 번역문학가.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밤베르크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이화여대, 총신대, 장신대 등에서 강의를 역임하였다.
E.T.A. 호프만의 「악마의 묘약」을 우리말로 옮겨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했고, 「티베트에서의 7년」, 「시간」, 「괴테에게 길을 묻다」, 「은밀함」, 「누들」, 「장벽 넘어 너에게」, 「위대한 항해자 마젤란」, 「항해역사」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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