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최고의 영어덜트 소설
시빌스상 수상작
좀비를 소재로 한 청소년 소설 중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작품. 권위의 청소년 도서상인 시빌스상 수상을 비롯,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최고의 영어덜트 소설 및 가장 인기있는 도서에 선정되었으며, 브람스토커상 등 여러 문학상 최종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시체와 폐허의 땅』은 미디어에서 단순한 괴물로 포장된 ‘좀비’라는 존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선보이는 한편, 어린시절 부모를 잃은 14세 소년이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성장소설의 형식을 띠고 있다. 십대를 위한 포스트아포칼립스 소설이라는 별칭답게 좀비 소설 특유의 잔혹함이나 기괴함 대신 모험과 가족애, 십대의 로맨스 등이 잘 어우러져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인기 덕분에 네이버의 영미권 웹툰 서비스인 webtoons.com에서도 인기리에 연재되었으며, 현재 할리우드 영화로도 제작 중이다.
“저자의 사려 깊은 포스트 아포칼립스적 성장기는 인간과 괴물, 생존자와 희생자 간 구별에 대한 논쟁을 치열하게 벌인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 줄거리
베니는 어린시절, 이복형 톰의 손에 이끌려 살아난 기억이 남아있다. 그중에는 친엄마가 좀비가 되어버린 아빠를 막는 동안, 자신만 데리고 도망친 형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도 함께였다. 구사일생으로 생존자 마을에 합류한 형제였지만, 베니의 나이가 어느덧 14세가 되어 마을에 도움이 되는 일자리를 찾아야만 했다. 여러 직업의 도제 견습을 하게 되지만, 마땅한 적성 일을 찾지 못한 베니는 별수없이 사이가 좋지 않은 형 밑에서 사냥꾼으로서 도제 견습을 받게 된다. 형은 묵묵히 자기 임무를 해내어 마을에서 신망받는 좀비 사냥꾼이지만, 베니의 눈에는 자신의 성과를 자랑하는 다른 사냥꾼들이 오히려 더 대단할 뿐이었다. 그러나 형과 함께 첫 마을 밖 순찰을 간 날, 베니는 형이 단순히 좀비를 죽이는 사냥꾼이 아닌, 좀비로 변해버린 그들을 과거에 인격을 가진 사람이자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서 대우하며, 그들 가족의 의뢰를 받고 장례를 치르고 있음에 놀라게 된다. 그리고 베니가 존경해 마지않던 좀비 사냥꾼들이 사실은 어린아이들을 납치해 좀비와의 도박 결투에 사용하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제1부 가업 9
제2부 좀비 카드! 121
제3부 사라진 소녀들 277
제4부 가족 사업 365
에필로그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