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이 뭐야? 나한테만 말해 봐, 살짝.”
사흘이면 이루어지는 세 가지 소원, 과연 그 대가는?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학원 오컬트 소설 드디어 출간!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연재되며 독자들의 관심을 받은 김종일의 학원 오컬트 로맨스 『마녀의 소녀』는 친구가 장난처럼 건넨 소원이 뭐냐는 질문에 가볍게 대꾸한 소녀가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소원의 대가로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되는 이야기다. 제3회 황금드래곤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데뷔를 한 이래 수많은 작품들을 발표한 작가의 장르적 변신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마녀, 소녀』라는 제목으로 웹소설로 연재되던 당시에 “한번 보면 손에서 놓을수가 없는 마법의 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작가는 5년이 넘는 시간을 들여 원고를 새로 손보고 원고지 600매 이상을 덜어내 매끄럽게 다듬었다. 오랫동안 출간을 기다려온 독자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달이 사라지면, ‘마녀의 소녀’가 태어난다
마녀의 운명을 타고난 소녀들이 벌이는 소원 전쟁!
유일한 친구인 진희가 소원이 뭐냐고 묻자 나린은 가벼운 마음으로 대꾸한다, 사랑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그 말에 진희는 기이한 진지함으로 딱 사흘 후면 그 소원이 이루어질 거라고 장담한다. 하지만 소원에는 반드시 대가가 있다고 덧붙인다. 그리고 사흘 후, 기묘한 힘에 떠밀리듯 진희의 지시에 따라 소원 의식을 치룬 다음 날, 나린의 짝사랑 상대 동준이 갑자기 나린에게 공개 고백을 한다. 하지만 동준의 전 여자친구인 혜정이 나린을 비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분신자살하자 나린은 인터넷에 신상이 털리며 온갖 고초를 겪게 되는데……. 과연 나린은 마녀 진희가 만든 이 미궁 같은 지옥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소원의 대가는 진실일까, 아니면 죽음일까?
프롤로그━ 9
1. 소원━ 13
2. 불안━ 40
3. 저주━ 67
4. 괴물들━ 86
5. 호루스의 눈━ 117
6. 사투━ 146
7. 마녀━ 182
8. 두 번째 이상한 나라━ 212
9. 죽은 사람 소원━ 240
10. 미노타우로스━ 270
11. 아리아드네의 명주실━ 304
12. 기시감━ 340
13. 호주 토끼━ 376
14. 득템━ 407
15. 증식━ 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