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19년 4월 16일 | ISBN 979-11-588-8504-5 | 가격 1,000원
갑자기 지하철이 무너졌다
극한의 재난 속에서 드러나는 적나라한 인간군상의 면면을 파고드는 공포 소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붕괴 사고로 지하철이 무너진다. 단순한 운행 지연으로 치부하던 사람들은 고립이 길어지자 점차 예민해지고, 견디다 못한 누군가의 제안으로 문을 열고 선로를 따라 탈출을 시도한다. 꼬박 하루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나는 가방에 숨겨 둔 빵을 몰래 꺼내 겨우 한입 베어 무는데, 굶주렸던 사람들은 음식 냄새를 맡자 잔뜩 날을 세운 채 웅성거린다. 그리고 잠시 후, 어디선가 누군가가 칼에 찔렸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암흑 속에 갇힌 이들은 더욱 극심한 공포와 불안에 떨게 되는데…….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점차 본성을 드러내는 이들의 천태만상을 심해어의 속성에 비유하며, 어두운 군중 심리를 예리한 시선으로 담아내는 재난 공포 소설!
황금가지의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와 네이버 오디오클립이 함께한 ‘YAH!(Young Adult Horror)’ 문학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으로, 원작 단편은 브릿G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에서 읽을 수 있다.
*원작 단편 읽기: 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7894&novel_post_id=7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