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리즈 선정 올해의 미스터리 스릴러, HBO 드라마화!
이야기의 제왕 스티븐 킹, 2년 만에 단독으로 선보인 최신 장편 소설
작가의 첫 탐정 소설 시리즈 빌 호지스 3부작의 완결편 『엔드 오브 왓치』 이후 2년 만에 단독으로 출간된 장편소설로, 출간 즉시 전 세계 20여 개국에 판권이 팔렸고 15주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또 미국 서평 사이트 굿리즈(goodreads)에서 해마다 발표하는 순위에서 2018년 올해의 미스터리 스릴러로 선정되었다. 호러, SF, 스릴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특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스티븐 킹은 이번 작품에서 마치 도플갱어처럼 살인 용의자가 동시에 두 곳에서 목격되는 미스터리에 소름을 돋게 하는 초자연적 존재를 접목시키는 동시에 인간 본연의 공포를 자극하는 본인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현재 『아웃사이더』는 HBO에서 10부작 드라마 제작을 준비 중이며, 「로그 원」, 「캡틴 마블」의 벤 멘델슨이 주인공 랠프 앤더슨 역을 맡는다.
동시에 두 장소에서 목격된 용의자, 진짜 범인은 누구인가?
참혹한 사건의 이면에 도사린 어둠을 향해 질주하는 추적극
오클라호마 주의 소도시 플린트 시티에서 열한 살 소년 프랭크 피터슨이 처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다. 수사를 담당한 형사 랠프 앤더슨은 물적 증거와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영어 교사이자 지역 어린이 야구단 코치를 맡고 있는 테리 메이틀랜드를 체포한다. 사건 자체가 참혹하기도 하였지만, 1500여 명의 관중이 들어찬 야구 경기장에서 이루어진 메이틀랜드의 검거는 작은 지역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용의자로 지목된 메이틀랜드의 가정은 자극적인 기사거리를 좇는 언론의 포화 세례에 시달리고, 둘째 아들의 참혹한 죽음으로 인해 절망에 빠진 피터슨 집안에는 또 다른 비극이 찾아온다. 취조 과정에서 메이틀랜드는 사건 당시 옆 마을인 캡 시티에서 동료들과 작가 모임에 참석했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연이어 나타나자 수사는 혼란에 빠지기 시작한다.
“뭐든 가능해. 뭐든. 이 세상은 희한한 일들로 가득하거든.”
빌 호지스의 뒤를 이은 해결사, 홀리 기브니의 활약
같은 시간대에 서로 다른 두 장소에서 목격된 용의자라는 난제는 랠프 앤더슨이 형사로서 품어 온 확신을 흔들어 댄다. 곧이어 플린트 시티를 뒤흔든 연쇄적인 비극으로 인해 절망에 빠진 그에게, 수사를 계속했다가는 그와 주변인의 신변이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까지 전해진다. 차츰 사건의 진상에 대한 실마리를 하나하나 모아 가지만 결정적인 한 방을 얻지 못하고 있던 그와 사건 관계자들의 앞에 구원 투수로 등장한 인물이 바로『미스터 메르세데스』와 후속작에서 빌 호지스의 조력자와 파트너 역할을 했던 중년 여성 홀리 기브니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고 있지만 비상한 머리로 앞서 불가해한 사건들을 헤쳐 왔던 홀리는 호지스가 부재한 상황 속에서도 탐정 사무소 ‘파인더스 키퍼스’를 꾸려 가고 있었다. 메이틀랜드의 변호인이 고용한 수사관의 연줄로 플린트 시티에 오게 된 홀리는 사건의 범인에 대한 충격적인 가설을 제시하면서, 앤더슨 형사를 비롯한 모두에게 고정관념을 던져 버리도록 권한다. 설사 그간 알았던 세상이 뒤집힌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스티븐 킹의 세계에서 진실에 다다르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검거 11
유감 143
기소인부절차 243
발자국과 캔털루프 멜론 271
노랑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