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Agatha Christie – And Then There Were None
출판사: 황금가지
발행일: 2002년 5월 15일
ISBN: 978-89-8273-702-2
패키지: 양장 · A5 217x157 · 295쪽
가격: 10,000원
시리즈: (구)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
분야 추리·스릴러
‘열 개의 인디언 인형’이란 제목으로도 유명한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두번째 권. 이미 잘 알려져 있는대로 떳떳하지 못한 과거를 지닌 열 명의 인물들이, 의문의 초대장을 받고 한 섬에 모여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라는 제목처럼, 이 소설은 10명의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지난 죄과 때문에 차례차례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대개의 추리물들이 그러하듯이, 외부와의 통신수단이 끊긴 밀실상태에서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면서 긴장이 고조되어가는 플롯은, 이 작품에서도 유효하게 사용된다.열 명의 사람 중에 과연 누가 범인일까를 추리해내는 것도 재미있지만, 그것보다는 자신이 등장인물들과 같은 상황에 놓였더라면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했을지 생각해보는 것도 이 책을 즐기는 또다른 방법이 될 것이다. 특정한 탐정은 등장하지 않지만, 제시된 상황 설정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책이다.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에필로그 : 고기잡이 배 <엠마 제인>호의 선장이 런던 경찰국에 보내온 편지 전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And then there were none』는 낯설고 외딴 섬의 별장으로 초대받은 열 명의 손님들이 동요의 가사에 나오는 내용대로 가차없이 죽어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외딴 섬에 고립된 채 공포와 죄책감에 질려 정신이 파괴되어 가는 인물의 묘사와 현재까지도 그 유례를 찾기 힘든 독특한 구성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과 더불어 절대로 범인을 찾을 수 없는 추리물로 알려져 있다. 크리스티 작품 중 가장 치밀한 계획 하에 씌어진 작품으로 작가 자신은 “실현 불가능에 가까운 플롯”이라고 평하고 있다. 1977년의 자서전에서 \”나는 이 소설을 어마어마한 양의 계획을 거쳐서 썼다. 그리고 내가 해낸 것에 만족했다\” 고 밝혔다. 이 소설의 제목은 프랭크 그린이 1869년에 쓴 대중적인 노래에서 따온 것인데 빅토리안 뮤직 홀의 쇼에 쓰인 이 영국 노래는 미국에서 1868년 셉티머스 위너가 작곡한 <열 꼬마 인디언>이라는 재밌는 노래를 번안한 것이다.가장 초판은 영국 런던의 William Collins Sons & Co에서 1939년에 출판한 『Ten Little Niggers』(열 꼬마 검둥이)이며 이듬해인 1940년 미국 뉴욕의 Dodd, Mead & Co에서 『And Then There Were None』(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로 출판했다. 1943년 애거서 크리스티 자신이 좀더 낭만적인 결말로 수정한 극본이 로 영국 런던 세인트제임스 극장에서 상연되었고 1944년에는 뉴욕 브로드허스트 극장에서 (열 꼬마 인디언)이란 제목으로 상연되었다. 영화로는 1945년 『And Then There Were None』으로 미국 20세기 폭스사에서 처음으로 영화화했고 1965년엔 영국의 Seven Arts Films 에서 란 제목의 영화가 나왔다. 1975년엔 으로 이란 사막 지대의 호텔이 무대인 영화가 Avco-Embassy, Inc에서 제작되었다. 네번째 영화는 『Ten Little Indians』이란 제목으로 브레튼 필름이 제작하였는데 원작 소설보다는 각색된 연극 극본의 결말을 따랐으며 아프리카의 사파리 지역을 배경으로 하였다. TV로는 영국 BBC에서 1949년 8월 20일 『Ten Little Niggers』로 공중파 드라마를 방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