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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나비는 아직 취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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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원제 名無しの蝶は、まだ酔わない

모리 아키마로 | 옮김 김아영

출판사: 황금가지

발행일: 2016년 4월 1일

ISBN: 979-11-588-8092-7

패키지: 반양장 · 256쪽

가격: 12,000원

시리즈: 블랙 로맨스 클럽

분야 추리·스릴러, 로맨스


책소개

취해야만 비로소 보이는 진리가 있다!
캠퍼스 안팎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미스터리를
명쾌하게 해결해 나가는 술 취한 영혼들의 활약

애거서 크리스티 상 수상 작가 모리 아키마로가 선보이는 청춘 연애 미스터리

알코올 중독 탐정이 등장하는 소설이 유쾌할 수 있을까? 술 동아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해프닝을 풀어 나간 독특하고 발랄한 미스터리 『이름 없는 나비는 아직 취하지 않아』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다섯 편의 단편이 수록된 연작소설집 『이름 없는 나비는 아직 취하지 않아』에서는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대학 신입생이 술에 탐닉하는 동아리 ‘취리연구회’에 실수로 가입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와 거기에 담긴 소소한 미스터리, 그리고 풋풋한 로맨스가 코믹하게 묘사된다. 저자 모리 아키마로는 일본 하야카와 출판사가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과 협력하여 주최하고 있는 ‘애거서 크리스티 상’의 제1회 수상자로 특유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경쾌한 문체가 강점인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해 오고 있다.

“어쨌든 1년간 우리한테 맡겨 보라고.”
젊음의 흥취가 가득한 동아리 취리(酔理)연구회에 어서 오세요!

어린 시절 아역 배우로 제법 이름을 날렸으나 조기에 은퇴해 버린 사카즈키 조코는 1년 재수를 한 끝에 도쿄에 있는 도야마 대학에 입학한다. 아역이었던 과거를 잊고 부모의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향을 떠난 조코는 막상 자유를 얻게 되자 어찌할 바를 모르고 깜깜한 터널 속을 달리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그러던 중 미스터리 마니아로서 염원해 왔던 유서 깊은 동아리 ‘추리연구회’에 가입하려 하려 했으나, 이름을 착각하여 술을 마시는 데만 전념하는 ‘취리(酔理)연구회’에 덜컥 들어가 버리고 만다. ‘바다 밑바닥’ 같은 눈동자를 지닌 취리연구회 회장 미키지마는 기묘한 매력으로 그녀를 이끈다. “취하는 것 이외에 일절 관심이 없다는 태도로 임할 때 얻을 수 있는 진리가 있어.” 술에 취하며 대학을 누비는 나날 속에서 조코는 미키지마와 함께 소소하고 때로는 황당하기까지 한 해프닝과 맞닥뜨린다. 벚나무 아래에서 발견된 ‘시체’의 정체는? 대학 야구 시합을 앞둔 한 청년의 고뇌와 대학 축제에서 사라진 광고 전단의 비밀은?
『이름 없는 나비는 아직 취하지 않아』는 무언가에 취해야만 비로소 보이는 진리를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갓 성인이 되어 대학이라는 환경 변화에 방황하는 소녀의 심리와 복잡하게 얽힌 인간관계의 실타래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특히 말장난과 궤변이 취미인 미키지마와 어딘가 맹하지만 시니컬한 조코의 기막힌 조합과 재치 있는 대화는 마치 만담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목차

꽃에 취하는 로직 7
공에 취하는 로직 53
해변에 취하는 로직 95
달에 취하는 로직 143
눈에 취하는 로직 195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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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아키마로

1979년 시즈오카 현 하마마쓰 시에서 태어났으며 현재는 가가와 현 다카마쓰 시에 거주 중이다. 와세다 대학 제1문학부를 졸업하고 니혼 대학 대학원 예술학과 박사 전기 과정을 수료했다. 2011년 『검정고양이의 산책 혹은 미학강의』으로 하야카와 출판사에서 주최하는 ‘애거서 크리스티 상’의 첫 수상자가 되는 영예를 누렸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검정 고양이 시리즈」와 『허구 일기』, 『가짜 연애 소설가』, 『호텔 모리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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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옮김

대학에서 영어와 스웨덴어를 전공. 번역을 업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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