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화제의 소설
사이버 보안 전문가가 선보이는 흡인력 넘치는 테크노 스릴러.
아마존 SF 1위, 5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화제작!
자비 출판만으로 미국 최대 서점 아마존 SF 부문 1위를 기록한 화제의 소설 『사이버 스톰』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사이버 테러와 해킹으로 인터넷이 한순간에 마비된 도시를 배경으로, 60여 일 동안 겨울 혹한과 눈 폭풍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이들의 생존기를 담고 있다. 실제 사이버 보안 및 컴퓨터 나노 기술 등 IT 전문가인 저자 매튜 매서는, 점차 광범위해지는 인터넷 활용도에 비해 허술한 보안 체계가 불러올 위험성과 새로운 국가간 전쟁터로서의 사이버 세계를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독자들에게 놀라움과 재미를 동시에 안겨주었다. 자비 출판된 책으로는 기록적으로 5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아마존 책 정보에는 현재까지 수천여 건의 리뷰가 등록되어 있어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 20개국 가까이 판매되었으며, 현재 20세기 폭스사가 판권을 사들여 영화로 제작 중이다. 저자는 이 작품의 성공으로 극사실주의 종말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아토피아 연대기」를 연속해서 출간하고 있다.
“현대화된 세상에서는 모든 것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에 받침대 역할을 하는 다리 몇 개를 쓰러뜨리면 전체 시스템이 멈추고 만다. 도시들은 복잡한 시스템에 의존해 늘 완벽하게 작동하지만, 이 시스템이 무너지면 도시 사람들은 급속도로 죽어간다.
시스템 몇 개를 무너뜨린 것만으로도 큰 문제가 발생해 당장 복구가 불가능해진다. 응급 구호 서비스에도 과부하가 가해지는데, 그로 인해 그 전 시대의 기술이나 시스템으로 내려앉는 게 아니라 시스템이 모두 정체되고 마비되어 버린다.” -본문 중
“정치인과 군대는 핵무기라는 끔찍한 위험을 안고서, 기존의 적을 억제하는 식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교전 규칙을 만들었다. 하지만 사이버 무기에 관해서는 전문 지식이 구축되어 있지 않고, 교전 규칙도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다.
그로 인해 이번 사태가 야기된 것이다.” -본문 중
▶ 줄거리
마이클은 뉴욕 맨해튼에 거주하는 평범한 프로그래머이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개인의 노력 끝에 하버드에서 명문가 출신의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가정을 꾸렸지만 항시 열등감에 젖어 있다. 평소 그를 달갑게 보지 않던 장인과 장모의 방문 이후 급격히 태도가 변한 아내 로렌 때문에 속을 썩히던 와중에 갑자기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어난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사회 기반 시설이 마비되고, 열차가 충돌하여 수백 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마이클의 친구 척은 전쟁 대비론자로서 평소 전쟁 대비품을 준비하고 있었고, 즉시 마이클 가족과 아파트의 사람들을 도와 생존할 준비를 한다. 이내 겨울 눈 폭풍과 영하의 날씨에 사람들은 하나둘 아파트를 떠나 구호소로 향하고, 급기야 조류독감마저 유행한다는 소문에 병원들은 아수라장이 된다. 점차 방송 채널이 줄어들고, 치안은 엉망인 채 교도소에 수감된 죄수마저 풀어줄 수밖에 없는 사태에 도달하고, 그 와중에 누군가 척이 모아둔 식료품 등을 대부분 훔쳐가는데…
편집자 리뷰
▶ 전 세계 사이버 테러의 위협, 현실적인 공포를 일깨운 소설
소설 『사이버 스톰』은 사이버 테러가 발생시 경우에 따라 수만 명에 이르는 인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로부터 시작한다. 소설 속에서 국제 정세는 미국이 중국과 군사적 대치 상황이며, 다양한 이해 관계가 얽힌 조직들, 러시아 갱, 이란 테러리스트, 어나니머스 해킹그룹 등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테러로 인해 도시의 모든 시설이 정지된다. 수도나 가스, 전기 등 생활에 필수인 시스템이 마비되자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도시인들은 혹한과 눈 폭풍, 전염병 창궐이라는 자연 재해 앞에 노출된다. 결국 한계에 이른 시민들은 급기야 살인과 약탈을 자행하며 도시는 현대판 지옥도로 뒤바뀐다. 저자는 이 모든 과정을 프로그래머인 주인공과 그의 주변 이웃들 시점에서 촘촘하고도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평범한 도시인의 일상이 서서히 괴멸되어 극한에 이르는 충격적인 과정이 미래 세계가 아닌 바로 현재를 기반으로 두고 있어, 독자들에게 더욱 더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실제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사이버 테러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해온 미국은 2006년부터는 국토안보부가 주축이 돼서 대규모 사이버 테러 대응 훈련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 명칭 역시 ‘사이버 스톰’이라 부르고 있다. 최근에는 IS의 사이버 테러에 맞서 사이버 전투부대 창설까지 논의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북한과 중국에서 시도되는 해킹 때문에 최근 사이버 테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부터는 서울·경기·부산지방경찰청에 사이버 테러 전담반을 설치한다고 공표하였으며, 현재 사이버테러 방지법 제정이 국회 쟁점 사항으로 논의되고 있기도 하다.
“사이버는 우주를 대체하는 새로운 군사적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어. 역할은 똑같아. 정보를 수집하고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지.”
-본문 중
“군대는 타국으로부터 국민과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국경을 지키고 보호한다는 의미에서요. 하지만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서는 그렇지도 않습니다. 사이버 공간에서 국경은 거의 의미가 없으니까요.” -본문 중
*사이버 테러: 정보화시대의 산물로, 컴퓨터망을 이용하여 데이터베이스화되어 있는 군사, 행정, 인적 자원 등 국가적인 주요 정보를 파괴하는 것을 말한다. 21세기의 테러는 점점 이러한 컴퓨터망의 파괴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는 전쟁도 군사시설에 대한 직접적인 타격보다는 군사통신, 금융망에 대한 사이버테러 양상을 띨 가능성이 높다. -두산백과
▶ 『마션』을 잇는 이공계 작가의 자비 출판 성공작
『사이버 스톰』의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미국에서 자비 출판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로 발돋움한 대표적 사례 중 하나라는 점이다. 최근 전 세계적인 화제작 『마션』 역시 컴퓨터 공학도인 앤디 위어가 자기의 블로그에 연재하던 글을 모아 자비 출판하여 베스트셀러가 되었는데, 작가의 전문 지식이 소설의 완성도를 올렸다고 평가 받는다. 『사이버 스톰』 역시 IT 전문가인 저자의 전문 지식이 소설 곳곳에서 드러난다. 인터넷이 마비되고 통신이 두절된 상황에서 스마트폰간의 통신 연결만으로 하나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만들어 재난에 대처하는 ‘메시 네트워크’라든가, 눈 속에 파묻혀 있는 식료품이나 약탈을 하려는 강도들의 위치를 VR을 이용한 증강현실을 통해 확인하는 등 현대 IT 기술이 응용된 사례를 소설을 통해 선보인다.
“해커들의 침입을 막을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이길 바라면서도, 자기네가 소비자들의 생활에 파고들어갈 수 없을 만큼 안정적인 건 원치 않아요. 원격으로 소프트웨어를 갱신 및 수정할 수 있으려면 뒷문을 약간은 열어놔야 하니까요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고의로 만들어놓은 보안상의 취약점이죠.” -본문 중
▶ 서평
“굉장하다. 이런 소설을 내가 썼어야 했는데……. 평생 내 마음에 남을 작품이다.”휴 하위(작가)
“나는 ‘한 장(章)만 더’를 중얼거리며, 무서울 정도로 현실적인 이 소설을 밤늦도록 읽었다…….” – 아마존 바인 보이스 탑 500 서평 중
“『사이버스톰』은 굉장히 재미있어서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어메이징 스토리스》 서평 중
“현실로 일어날 가능성이 다분한 악몽 같은 시나리오라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며 공포에 사로잡혔다.”
– 《글로벌 긱 뉴스》의 서평 중
“소름끼치는 예언이 담긴…… 정말 잘 쓴 작품이다.”
– 《사이파이 리더스》의 서평 중
“SF 장르에 제대로 된 걸작이 또 하나 탄생했다!” -웨스 데이비스(작가)
“모든 사회기반시설이 인터넷으로 연결된 지금 세상이 얼마나 위험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소설.”
-미 해군 합동 사이버 사령부 카릭 알리가
작가 소개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