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싱

조시 베이젤 | 옮김 이정아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15년 5월 4일 | ISBN 978-89-601-7499-3

패키지 540쪽 | 가격 14,800원

책소개

네스 호 미스터리에서 영감을 받은

액션과 익살이 가득한 블랙 코미디 서스펜스

암살자 출신 의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재치 있게 그려내어 블랙 코미디 서스펜스 붐을 일으켰던 『비트 더 리퍼』의 후속작 『와일드 싱』이 출간되었다. 현직 의사인 저자의 데뷔작 『비트 더 리퍼』는 넘치는 위트와 속도감으로 호평을 받으며 2009년 《타임》 올해의 소설 10선, 《뉴욕 타임스》 올해의 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고 2010년 크라임페스트 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HBO에서 드라마 판권을 획득하였으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인버네스 시의 네스 호 괴물 소동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작품 『와일드 싱』에서 주인공은 미지의 호수 괴물의 정체를 밝혀야 하는 임무를 띄고 미모의 고생물학자와 함께 좌충우돌 모험을 펼친다. 다음 내용을 예측할 수 없는 기발하고 속도감 넘치는 전개가 독자들을 한시도 지루할 틈 없이 혼란과 광기가 가득한 모험으로 이끈다. 전작에서 의료업계의 맹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던 저자는 특유의 익살 넘치는 문체와 풍부한 각주를 통해 이번 작품에서 합리성과 미신의 충돌, 환경 문제, 정치 풍자적 요소를 담으며 재미를 배가시켰다.

베이젤의 독창성과 연이어 예상을 빗나가는 줄거리 전개 덕분에 『와일드 싱』은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유머 넘치는 주석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정치․사회적 내용에서 과학은 물론 그저 단순한 익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의 각주에 즐겁게 빠져들게 될 것이다.—《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이상하고, 괴상하고, 아주 유쾌하며 라이어넬의 천재성과 지성이 드러나는 지적이고 통렬한 비판까지 더해진 이 책의 진가는 각주에 있다!―《리뷰 브로즈》

킬러 의사 피터 브라운, 미지의 호수 괴물을 찾아 나서다!

과거 ‘베어클로’라는 별명으로 악명 높은 킬러였지만, ‘연방 증인보호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과거와 결별하고 뉴욕 맨해튼 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하던 피터 브라운. 모종의 사건으로 다시 쫓기는 신세가 된 그는 ‘라이어넬 아지무스’라는 새 신분을 얻고 유람선 의사로서 지루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괴짜 재벌이 그에게 특이한 제안을 한다. 레지 트레이거라는 남자가 미네소타 주 외딴 곳에 있는 ‘백색 호수’에 미지의 괴물이 살고 있다는 증언을 모은 비디오를 보내 왔는데, 고생물학자인 바이올렛 허스트와 함께 그곳에 가서 괴물의 진위를 확인해 달라는 것. 라이어넬과 바이올렛은 백색 호수 근처에서 레지 트레이거가 운영한다는 CFS 산장으로 떠난다. 두 사람은 마을사람들을 탐문하고 다니는 와중에 백색 호수의 미스터리에 미심쩍은 구석이 있음을 감지하지만, 레지 트레이거가 끌어 모은 백색 호수 탐험 참가자들이 차례차례 등장하면서 사건은 예측 불허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편집자 리뷰

■리뷰

이렇게 매 문장마다 100퍼센트를 쏟아 부어 독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는, 아주 멋진 작가를 만날 기회는 정말 흔치 않다.―《타임》

베이젤은 액션과 희극은 물론 정치 풍자까지 능숙하게 버무려 냄으로써 그의 폭 넓은 상상력에 힘입어 앞으로 나올 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주었다.―《퍼블리셔스 위클리》

위키피디아가 책을 쓰면 모를까 범죄 소설의 그 어떤 화자도 닥터 피에트로 브라우나만큼 순도 높은 정보를 제공해 줄 것 같지 않다.―《USA투데이》

미칠 듯이 웃기다. 괴짜 천재의 걸작!―《뉴욕 타임스》

데뷔작 『비트 더 리퍼』처럼 대담하고 예측불허의 작품…… 독자들을 상스럽게 재밌고 진짜 이상한 여행으로 이끈다.―《시애틀 타임스》

활기차고 속도감 넘치는 속편.—《워싱턴 포스트》

베이젤의 독창성과 연이어 예상을 빗나가는 줄거리 전개 덕분에 『와일드 싱』은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유머 넘치는 주석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정치․사회적 내용에서 과학은 물론 그저 단순한 익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의 각주에 즐겁게 빠져들게 될 것이다.—《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합리성과 미신의 충돌을 아주 세심하게 고찰한다…… 아울러 (농담이 아니라) 이제까지 이렇게 재밌는 각주와 부록은 처음이다.—《데일리 비스트》

격렬하고, 섹시하며, 지독하게 재밌는 소설.―《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

데뷔작 『비트 더 리퍼』보다 낫냐고?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다.—라이브러리 저널

『와일드 싱』은 범죄 스릴러의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칼 히어슨이나 커트 보네거트를 지향하는 듯한 색다른 풍자 덕에 아주 술술 읽힌다.—《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베이젤은 다시 한 번 그 특유의 아이러니와 위선을 간파하는 날카로운 안목으로 살인, 부패, 미친 짓, 그리고 가끔 나타나는 호수 괴물을 좇는다.—《위치타 이글》

폭력, 배신, 마약 남용, 현란한 거짓말, 성적 긴장감으로 가득 찬 오싹하고 재밌는 줄거리를 가지고 멋지게 귀환한 작품.—《내셔널 포스트》

베이젤은 싸구려 통속 소설에 쓸법한 구절을 어떤 문장 못지않게 멋지게 구사할 수 있으며 우리 주인공은 관찰을 바탕으로 정말 재밌는 대중문화계의 흥밋거리 정보들도 단숨에 까발린다.—《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이상하고, 괴상하고, 아주 유쾌하며 라이어넬의 천재성과 지성이 드러나는 지적이고 통렬한 비판까지 더해진 이 책의 진가는 각주에 있다!―《리뷰 브로즈》

■줄거리

마피아의 손길을 피해 고군분투하던 전직 킬러이자 의사 피에트로 브라우나(혹은 피터 브라운). ‘라이어넬 아지무스’라는 새 신분으로 유람선에서 근무하고 있던 그에게 한 괴짜 재벌이 특이한 제안을 한다.  레지 트레이거라는 남자가 미네소타 주 외딴 곳에 있는 ‘백색 호수’에 미지의 괴물이 살고 있다는 증언을 모은 비디오를 보내 왔는데, 고생물학자인 바이올렛 허스트와 함께 그곳에 가서 괴물의 진위를 확인해 달라는 것. 라이어넬과 바이올렛은 백색 호수 근처에서 레지 트레이거가 운영한다는 CFS 산장으로 떠나는데……

작가 소개

조시 베이젤

조시 베이젤은 브라운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의사 자격증을 받았다. 그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레지던트로 일하고 있으며, 2009년에 전직 킬러인 의사 피터 브라운을 주인공으로 한 『비트 더 리퍼』로 데뷔했다. 작가는 의과 대학 과정 말기와 레지던트 근무 초기에, 의사들이 직업적 소명과 병원 밖의 삶 사이에서 겪는 혼란을 관찰하고 작품을 착안했다. 『비트 더 리퍼』는 《타임》 선정 2009년 올해의 소설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HBO에서 드라마 판권을 획득하였다. 베이젤이 좋아하는 작가로는 제임스 엘로이, 켄 브루언, 마이클 코넬리, 피터 러브시 등이 있다.

이정아 옮김

대학과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는 『문학의 도시, 런던』, 『오만과 편견』, 『서양 철학 산책』, 『스페이스 오페라』, 『와일드 싱』, 『이지 머니』(전2권), 『쌀의 여신』(전2권), 『1984』, 『책은 죽었다』, 『소크라테스와 유대인』, 『촘스키의 아나키즘』 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