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가도서] 눈물을 마시는 새 세트 (전4권)

이영도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3년 1월 18일 | ISBN 978-89-8273-573-8

패키지 양장 | 가격 58,000원

시리즈 이영도 작품 | 분야 판타지

책소개

<드래곤 라자>로 한국 판타지소설계의 정상에 선 이영도의 신작이 출간됐다. 이전 작품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국적 소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자 한 노력이 돋보인다.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제목은 ‘백성들이 흘려야 할 눈물을 대신 마시는 왕’을 의미한다.

작가가 창조한 네 개의 종족이 등장한다. 첫 번째는 ‘인간족’으로 네 종족 중에서 가장 나약하다. ‘레콘족’은 닭의 모습을 닮았고 힘이 세지만 단결력이 약하다. 한국적 정서가 강하게 반영된 ‘도깨비족’은 피와 폭력을 두려워하고, 비늘이 있고 변온체질인 ‘나가’는 ‘니름’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며 半불사의 몸을 지니고 있다.

이들 네 종족이 어울려 살던 세계에 갑작스런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누명을 쓴 도망자와 그의 뒤를 쫓는 추적자, 거기에 도깨비, 레콘, 인간으로 구성된 구출대가 개입하면서 세계를 둘러싼 음모가 조금씩 밝혀진다. 작가 특유의 유려한 말솜씨가 여전하다.

목차

1권

서문

1장 구출대
2장 은루(銀漏)
3장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4장 왕 잡아먹는 괴물
5장 철혈(鐵血)

2권

6장 길을 준비하는 자
7장 여신의 신랑
8장 열독(熱毒)
9장 북부의 왕
10장 출발하는 수탐자들

3권

11장 침수(侵水)
12장 땅의 울음
13장 파국으로의 수렴
14장 혈루(血淚)

4권

15장 셋은 부족하다
16장 춤추는 자
17장 독수(毒水)
18장 천지척사(天地擲柶)

부록
– 고대 아라짓 왕국의 계보
– 지명 및 용어 설명
– 핵심 용어에 대한 색다른 설명

작가 소개

이영도

1972년생.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1998년 여름, 컴퓨터 통신 게시판에 연재했던 첫 장편 『드래곤 라자』가 출간되어 100만 부를 돌파함으로써 한국에 판타지 문학의 시대를 열었다. 『드래곤 라자』는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도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라디오 드라마, 만화,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 등으로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수록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후 『퓨처 워커』, 『폴라리스 랩소디』를 차례로 발표하였으며, 장대한 구상 위에 집필하여 2003년 내놓은 대작 『눈물을 마시는 새』는 한국적 소재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판타지 대하 소설로 이영도 붐을 새롭게 했다. 2005년에는 후속작 『피를 마시는 새』가 출간되었다. 2009년에는 『드래곤 라자』와 『퓨처 워커』의 뒤를 잇는 『그림자 자국』이 출간되어 문화관광부 우수 교양 도서에 선정되었다. 2018년에는 중단편 「오버 더 호라이즌」, 「오버 더 네뷸러」, 「오버 더 미스트」, 「골렘」, 「키메라」, 「행복의 근원」, 「에소릴의 드래곤」, 「샹파이의 광부들」을 수록한 중단편집 『오버 더 호라이즌』과 함께 후속 장편소설인 『오버 더 초이스』가 출간되었다. 2019년에는 중단편 소설 「마트 이야기」를 발표하였고, 2020년에는 SF 단편집 『별뜨기에 관하여』를 출간하였다. 2022년에는 『눈물을 마시는 새』가 한국 저작물 사상 최고 금액으로 미국을 비롯하여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14개국에 선계약되며 세계적인 소설로 발돋움했다. 이와 함께 그래픽노블과 게임화 역시 이어질 예정이며, 이를 위한 아트북이 먼저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등극하기도 하였다. 현재 마산에서 꾸준히 집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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