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황금가지
발행일: 2013년 1월 18일
ISBN: 978-89-601-7502-0
패키지: 반양장 · 452쪽
가격: 12,000원
시리즈: 밀리언셀러클럽 131
스톡홀름의 이면에 감춰진 암흑가와 하류 인생의 세계!
북유럽 범죄 소설의 새 지평을 연 옌스 라피두스의 데뷔작
『이지 머니』는 마약으로 인해 얽히게 되는 세 남자의 운명을 숨 돌릴 틈 없이 전개하여 시선을 뗄 수 없게 하면서, 그동안 이상적인 복지 국가로 인식되어 온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벌어지는 범죄와 갈등을 통해 현재 스웨덴에 잠재되어 있는 사회적 문제와 불편한 진실을 낱낱이 드러낸다. 시골 출신이지만 상류 사회에 대한 갈망 때문에 이중생활을 하면서 마약 중개에 손을 뻗고 마는 JW, 라틴계 이민자 출신으로 이름난 마약 중개인이었으나 누명을 쓰고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탈옥하고 마는 라틴계 이민자 호르헤, 구 유고 연방의 세르비아 출신으로서 스톡홀름 내의 유고 마피아 조직원으로 활동하며 갖은 불법을 저지르며 사는 므라도. 이 개성 있는 세 등장인물의 삶을 통해 스웨덴에 뿌리 깊이 내재되어 있는 차별 의식과 계급 의식, 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된 사람들과 그들을 유혹하는 ‘돈’이라는 것의 모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변호사로서 실제로 악명 높은 범죄자들을 상대하고 대변했던 옌스 라피두스는 법정에서 자신이 겪은 경험을 토대로, 기존의 북유럽 범죄 소설처럼 형사나 기자가 등장하여 사건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범죄자들의 삶 자체에 대해 쓰고 싶었다고 밝혔다.
■언론사 서평
형사 전문 변호사 옌스 라피두스의 놀라운 데뷔작. 거친 언어로 가득한 이 작품은 스웨덴의 암흑가가 존재하고 성장하는 이유를 가차없이 묘사함으로써 도덕의 타락상을 낱낱이 드러낸다.―《퍼블리셔스 위클리》
절정 부분의 총격전은 톰 클랜시도 깜짝 놀라게 할 만하며, 노골적이고 어두우며 거친 대화는 사실적이다.―《워싱턴 타임스》
다채로운 언어 사용은 옌스 라피두스가 대부분의 북유럽 현대 소설과 다른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요소이다. 『이지 머니』는 노골적으로 길거리 은어와 신조어를 사용하여 쓰였다.―《인디펜던트》
지난 몇 년 간 나온 작품 중 최고의 갱스터 스릴러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북페이지》
옌스 라피두스의 글은 제임스 엘로이의 것과 닮았다. 문명화된 사회를 블랙홀처럼 집어삼키는 잔혹한 범죄 세계를 사실적으로 묘사한다는 점에서 말이다.―《디 애드버킷》
흡인력 있는 하드보일드 범죄 소설. 스웨덴 암흑가에 대한 저자의 전문성으로 인해 더욱 진실성이 돋보인다. ―《유로크라임》
■ 추천평
지금까지 내가 본 작품 중에서 스톡홀름의 조직범죄 세계를 가장 잘 그려낸 소설이다. – 스티그 라르손
드디어 스티그 라르손의 작품에 필적하는 유럽 스릴러 대작이 탄생했다. 전혀 새로운 범죄 세계를 유려하게 그려낸, 스릴 넘치는 소설이다. – 제임스 엘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