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 4

다크맨

원제 The Stand

스티븐 킹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7년 11월 23일 | ISBN 978-89-601-7127-5

패키지 반양장 · 신국변형 140x220 · 358쪽 | 가격 12,000원

책소개

전 세계 3억 독자를 감동시킨 ‘이야기의 제왕’스티븐 킹의 최대 역작을 무삭제 완전판으로 읽는다
문명 붕괴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 가운데 첫손 꼽히는 작품. 작가로서 킹 상상력의 원류를 송두리째 보여 주는 장대한 미래 대하 서사시이다.

편집자 리뷰

전 세계 3억 독자를 감동시킨 ‘이야기의 제왕’스티븐 킹의 최대 역작을 무삭제 완전판으로 읽는다
초판 100만 부를 찍는 지구상 몇 안 되는 작가 중 한 명인 스티븐 킹의 대작 미래 소설 『스탠드』가 출간되었다. 문명 붕괴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 가운데 첫손 꼽히는 이 작품은 작가로서 킹 상상력의 원류를 송두리째 보여 주는 장대한 미래 대하 서사시이다. 작가 인생의 초기부터 구상을 발전시켜 실제로 집필을 완료하기까지 10년이 걸렸으며, 출세작 『캐리』와 『샤이닝』 이후 한창 물이 오른 초창기 킹의 필력을 만끽할 수 있다.
인류의 종말이 닥쳐온다면… 공포의 거장이 그려 낸 묵시록적 모험극
포스트 아포칼립스 즉 ‘종말 이후’를 그릴 때 제일 먼저 떠올리는 핵전쟁 대신에, 스티븐 킹은 변종 독감 바이러스를 이용해 사회를 안에서부터 붕괴시킨다. 서로 다른 지역에 사는 독특한 인물들은 종말이 덮쳐온 줄도 모른 채 각자 당장의 생존을 위해 투쟁한다. 서서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깨닫고 한데 모이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 앞에 인류의 존속을 결정지을 최후의 선택지가 가로놓인다.스티븐 킹 작가 인생 전반기를 대표하는 대작으로 자리 잡은 『스탠드』의 설정과 스타일은 1978년 최초 판본이 공개된 이후 수많은 소설, 영화들에서 인용, 변주되었다. 근래 인기를 끈 ABC방송의 미니시리즈 「로스트」는 비행기 사고라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재난을 소재로 삼았지만, 그 프로듀서들은 구상 단계부터 『스탠드』에 커다란 영향을 입었음을 직접 밝힌 바 있다.
줄거리사상 최악의 바이러스가 퍼진 지 불과 2주, 세계는 멸망하고 말았다. 살아남은 극소수의 사람들은 꿈에서 본 땅을 찾아 폐허가 된 대륙을 떠돈다. 곳곳에서 생존자들이 합류하여 일행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꿈속의 풍경은 또렷해진다. 광활한 옥수수밭 한가운데에 서 있는 하얀 집, 그 집 현관 앞에 앉아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흑인 노파…… 일행은 마침내 네브래스카 대평원에 도착하여 마더 애버게일이라는 이름의 할머니를 만나고, 그녀의 경고를 듣는다. ‘고난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붉은 눈동자의 주인이 오기 전에 떠나야 한다. 서쪽으로.’
대형 작가, 그러나 누구보다 특별한 색채를 지닌 작가 킹의 세계로 오라!
그의 신작이 발표되면 베스트셀러 리스트가 바뀐다는 작가. 하지만 스티븐 킹은 독자의 비위를 맞추는 작가가 아니다. 오히려 독자들을 매번 깜짝 놀라게 하고, 이윽고 자신의 엄청나고 기괴한 세계 속에 강력한 힘으로 빨아들인다. 『스탠드』 또한 독특한 분위기와 맛을 지닌 강력한 작품이다. SF, 판타지, 스릴러, 오컬트-호러 그리고 고전 모험극의 요소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으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초현실적인 이야기임에도 극도로 생생한 등장인물들의 분투를 지켜보는 동안에는 마치 실제로 보고 만지고 겪는 것 같은 현실감을 맛볼 수 있다. 주요 인물들은 수퍼 히어로가 아닌 보통 사람들, 아니 오히려 보통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점을 가진 사람들이다. 마약 중독자 록 가수, 학생 신분인 미혼모, 장애를 가진 떠돌이 청년, 특이한 할머니 등이 인류 종말의 묵시록을 이끌어 간다. 킹의 독자들에게 『스탠드』는 ‘광팬을 만드는 관문’이라 불린다. 가벼운 독서를 원하는 이들은 이 소설의 규모, 암울한 분위기, 마니악한 묵시록적 장면들을 버거워하지만, 작가의 작가다움에 열광하는 이들에게는 이 소설이 마치 마실수록 더 마시고 싶어지는 독주처럼 확실한 중독성을 발휘한다는 것. “당신은 이 책을 사랑하든가 혐오하든가 할 것이다, 그러나 결코 무시할 수는 없다.” (《아마존닷컴》)
작가가 직접 재구성한 완전판을 번역
첫 출간 시에 『스탠드』는 원고 분량이 너무 많다는 출판사 측의 우려로 인해 책의 4분의 1에 이르는 많은 분량이 삭제된 축약판 형태로 세상에 선을 보였다. 그러나 독자의 반응은 뜨거웠고, 보지 못한 부분에 대한 궁금증도 커져 갔다. 작가는 일단 발표한 작품의 증보판을 재출간하는 것에 다소 주저했지만 독자들의 성화에 못 이겨 1990년 마침내 원고 일부를 복원하고 일부를 새롭게 보충 집필한 완전판을 내놓았다. 이 완전판이 현재 『스탠드』의 정본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황금가지에서도 완전판을 텍스트로 삼아 2년에 걸친 번역 작업 끝에 원고지 8500매, 전6권에 이르는 한국어판을 내놓게 되었다. (2007년 10월과 11월에 걸쳐 6권 모두 출간된다.) 책은 1978년 최초 출간 시와 1990년 개정판 출간 시에 당연한 듯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최종 증보판 출간으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 아마존닷컴의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내려가지 않았다. 아마존닷컴 독자들이 『스탠드』에 첨부한 서평은 천여 건에 이른다. 『스탠드』는 또한 앙케트 결과 킹의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킹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모험, 예언, 상징, 풍자, 환상, 그리고 종말의 풍경. 『스탠드』는 모든 것을 갖춘 작품이다. 최고다! ―《뉴욕 타임스》▶ 완전판 『스탠드』에는 초판에서 삭제된 부분이 모두 그대로 실려 있다. 한층 더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와 완전히 새로운 결말을 보게 될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관련 인터넷 사이트http://www.stephenking.com|스티븐 킹 공식 홈페이지cafe.naver.com/mscbook|황금가지 밀리언셀러 클럽 카페stephenkingfan.tistory.com|『미저리』 번역자 조재형의 스티븐 킹 팬 블로그

작가 소개

스티븐 킹

스티븐 에드윈 킹은 1947년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두 살 무렵에 아버지 도널드 에드윈 킹이 집을 나간 이후 어머니 넬리 루스 필스버리 킹 슬하에서 형과 함께 자랐다. 위스콘신주, 인디애나주, 코네티컷주를 전전하던 일가는 킹이 열한 살이 되었을 무렵 마침내 메인주 더럼에 정착했다.

메인 대학교 영문학과에 진학한 킹은 2학년 때부터 대학 신문에 매주 칼럼을 썼고, 학생 위원으로서 학내 정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반전 운동을 지지하기도 했다. 대학 도서관에서 일하던 중 창작 워크숍에서 만난 태비사 스프루스와 졸업한 이듬해인 1971년 결혼했다. 이후 킹은 세탁소에서 일하다 햄프던 공립 고등학교에서 영어 수업을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그러는 틈틈이 잡지에 단편소설을 기고했다.

킹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은 1974년에 발표한 데뷔작 『캐리』로, 원래 중도에 포기하고 버린 원고를 아내 태비사가 쓰레기통에서 꺼내 읽은 후에 계속 쓰도록 조언한 결과 완성한 장편소설이다. 전업 작가의 길을 걷게 된 킹은 이후 『살렘스 롯』, 『샤이닝』, 『스탠드』 등의 대작을 연이어 출간했고, 특히 1986년에 출간한 『그것』은 모던 호러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공포의 제왕’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인간의 심층적인 두려움을 자극하는 데 탁월한 작가로 알려졌지만, 공포뿐 아니라 SF, 판타지, 서스펜스를 넘나드는 방대한 작품 세계로 대중적 인기를 얻는 동시에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으며 명실공히 ‘이야기의 제왕’으로 자리매김했다. 2003년에는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전미 도서상 시상식에서 미국 문단에 탁월한 공로를 세운 작가에게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1996년에는 오헨리 상, 2011년에는 LA 타임스 도서상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그 밖에도 브램 스토커 상, 영국환상문학상, 호러 길드 상, 로커스 상, 세계환상문학상 등 유수의 장르소설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였다. 2015년에는 처음으로 도전한 탐정 미스터리 『미스터 메르세데스』로 영미권 최고의 추리소설상인 에드거 상을 수상하며 왕성한 활동을 과시했다.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작가로도 잘 알려진 킹은 미국 소설가 중에서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이 영상화된 인물로도 손꼽힌다. 『캐리』, 『샤이닝』, 『살렘스 롯』, 『미저리』, 『돌로레스 클레이본』,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미스트』 등이 영화사에 길이 남는 명작으로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매년 출간되는 신작들 역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스티븐 킹은 아내와 함께 메인주에 거주하며 계속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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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