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크리스티전집35[세븐 다이얼스 미스터리]

원제 The Seven Dials Mystery

애거서 크리스티 | 옮김 서남희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7년 7월 31일 | ISBN 978-89-827-3735-0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18x155 · 353쪽 | 가격 10,000원

책소개

▶ 젊은이들의 장난이 부른 비극, 명수사관 배틀 총경의 귀환 !1929년작. 『침니스의 비밀』의 주무대가 되었던 침니스 저택이 다시 등장하고, 배틀 총경, 번들 브렌트, 지미 세시저 등 당시 활약했던 인물들을 다시금 주역으로 삼은 작품이다. 그러나 전작을 모르는 독자들도 읽는 데 전혀 지장이 없을 만큼 사건이나 소재에 있어 독립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늘 발랄하고 씩씩한 번들 양과 과묵하고 믿음직한 배틀 총경의 상호보완적 파트너 관계가 여전히 힘을 발하며, 크리스티의 작품 중에서 등장 인물의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만큼 시종 경쾌하고 젊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 각별한 애착을 갖고 있다는 영국의 인기 스릴러 작가 발 맥더미드가 자세한 분석과 찬사를 담아 서문을 쓴 이 소설은 1980년 텔레비전 드라마로 만들어진 바 있다. ▶ 줄거리 게리 웨이드는 자타가 인정하는 잠꾸러기이다. 어느 날 장난기가 발동한 집안사람들은 자명종 여덟 개를 동시에 울리도록 해 놓고 그가 일어나는지를 지켜보기로 한다. 하지만 아침이 밝자 가벼운 장난은 끔찍한 비극으로 바뀌어 있었고, 거기다 밤사이 시계 하나가 없어진 것이 발견되는데……. 그리고 이어지는 죽음, 희생자가 중얼거린 ‘세븐 다이얼스’라는 말의 의미는? 『침니스의 비밀』에 이어 배틀 총경과 번들 브렌트 양이 다시 활약하는 흥미 만점 스릴러!“예리한 시선, 신랄한 풍자, 탁월한 기교.” -발 맥더미드“천재성 그 자체.” -《옵서버》

목차

정식 한국어 판 출간에 부쳐발 맥더미드의 서문일찍 일어나는 일자명종에 대한 논란실패한 장난편지차도에 뛰어든 남자또다시 세븐 다이얼스번들, 찾아가다지미의 손님계획번들, 경시청에 가다빌과의 저녁 식사침니스에서의 조사세븐 다이얼스 클럽세븐 다이얼스의 회의심리애비 저택에서 열린 파티저녁 식사 후에지미의 모험번들의 모험로레인의 모험화학실을 되찾다래즈키 백작 부인의 이야기책임자 배틀 총경번들, 의심하다지미의 계획골프 이야기야밤의 모험의심조지 로맥스의 기이한 행동긴급 소환세븐 다이얼스번들, 놀라다배틀의 설명

작가 소개

애거서 크리스티

영국의 추리 소설 작가이다. 영국의 기사 작위를 받아 데임 칭호를 받았다. 메리 웨스트매콧이란 필명으로 연애소설을 집필하기도 하였으나 80여편의 추리소설의 필명인 애거서 크리스티란 필명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그녀가 창조해 낸 에르퀼 푸아로, 제인 마플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그녀는 추리소설 장르에서 주목받는 작가로서 “추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린다.
그녀의 작품은 영어권에서 10억부 이상 팔렸으며 103개의 언어로 번역된 다른 언어판 역시 10억부 이상 판매되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었다. 이와 같은 기록은 세익스피어와 견줄만 한 것이다. 또한 그녀의 희곡 《쥐덫》은 1955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래 2007년 현재까지 공연 중이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1890년 영국 데본 주 토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프레드릭 밀러는 부유한 미국인이었으며 어머니 클라라 보머는 영국 귀족이었다. 그녀는 11세 연상의 언니와 10세 연상의 오빠가 있었으며 아버지는 그녀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사망하였다. 그녀는 어머니로부터 집에서 교육받았고 16세 때 노래와 피아노를 배우기 위해 파리로 갔다.
그녀는 1914년 영국항공대의 대령이었던 아치벌드 크리스티와 첫 결혼을 하였으나 결혼 생활은 평탄하지 않았다. 둘 사이에서 1928년 크리스티의 외동딸인 로절린드 힉스가 태어났다. 그녀는 제1차 세계대전 동안 병원의 약국에서 일했으며, 그녀의 소설에 시안화물, 라이신, 탈륨 등의 독약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이 때의 경험 때문이다.
버크셔 주 서닝데일에 살던 1926년 12월 8일, 그녀는 10일째 행방불명이었고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녀의 차는 서리주 뉴렌즈 코너의 백악갱에서 발견되었다. 그녀는 해러게이트의 호텔에서 발견되었으며 그즈음 남편이 업무상 만나던 여자의 이름으로 호텔에 머무르고 있었다. 당시 애거서 크리스티는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과 남편의 의처증 때문에 신경쇠약과 배회증이 발병하여 고통받고 있었다.
1930년 애거서 크리스티는 14세 연하였던 고고학자인 맥스 맬로원과 재혼하였다. 두번째 결혼은 평탄하였으며 남편과 함께 중동을 여행한 경험이 소설에 반영되었다.
1971년 영국 기사단의 작위를 수여받았으며 1976년 85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외동딸 로절린드 힉스 역시 2004년 85세의 나이로 사망하여 현재 그녀의 손자인 매튜 프리처드가 그녀의 저작권을 행사하고 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다른 책들

서남희 옮김

서강대에서 역사와 영문학을, 동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전공했다. 미국 The UCLA Extension에서 TESOL(영어 교수법) 자격증을 취득했다. 미국 미시간주에서 10년간 살면서 Haslett Adult Education의 영어 클래스에서 보조교사, 이스트 랜싱에 있는 ‘한마음 한글학교’의 외국인반 교사 등의 활동을 했으며, 어린이 영어 그림책과 활용법을 소개하는 칼럼을 썼다.

지은 책으로 <아이와 함께 만드는 꼬마 영어그림책>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별을 헤아리며>, <꿀벌나무>, <항해의 역사를 바꿔놓은 해상시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립스틱 정글> 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