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거식증, 외로움, 마음의 성장에 대한 낮은 목소리. 전문 치료 기관에 수용되어서도 치료를 거부했던 도무지 길들여지지 않던 소녀가 할아버지와 꽃이 걸어오는 이야기에 귀기울이기 시작하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편집자 리뷰
열세 살의 소녀 누크는 더이상 자라지 않기로, 더 이상 먹지 않기로 결심한다. 최소한의 음식만을 섭취하면서 누크는 자신이 <거식증>이라는 위험한 길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30년이 지난 후, 그녀는 자신이 지나쳤던 그 폭력의 여정을 한 발짝 한 발짝 되짚어간다. 자신이 스스로에게 가했던 폭력,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행했던 폭력. 전문 치료 기관에 수용되어서도 치료를 거부했던 도무지 길들여지지 않던 소녀가 할아버지와 꽃이 걸어오는 이야기에 차츰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는 과정이 간결하고도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작가 소개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