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설이다

밀리언셀러 클럽 18

원제 I am legend

리처드 매드슨 | 옮김 조영학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5년 6월 15일 | ISBN 978-89-8273-856-2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0x220 · 460쪽 | 가격 13,000원

시리즈 밀리언셀러클럽 18 | 분야 호러

책소개

핵전쟁 이후 변이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류가 모두 흡혈귀가 되고 유일하게 인간으로 남은 주인공이 홀로 그들과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지난 50년 동안 공포소설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 온 이 작품은 고고한 귀족 흡혈귀나 타인에게 조종당하는 좀비 대신 서로 전염시키는 대규모의 흡혈귀 병이라는 섬뜩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지구에 핵전쟁과 세균 전쟁이라는 대재앙이 지나간 후, 전 인류가 낮을 싫어하고 인간의 피를 빨아먹는 돌연변이 흡혈귀로 변한다. 주인공 네빌은 운좋게 살아남았지만 아내와 딸, 주변 지역의 모든 사람들이 죽어 흡혈귀가 된 암울한 상황에 처한다. 그는 황량하게 버려진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점점 줄어드는 생필품을 구하고, 잠들어 있는 흡혈귀들을 죽이며 낮 시간을 보낸다.

목차

나는 전설이다 1976년 1월 1976년 3월 1978년 6월 1979년 1월 리처드 매드슨의 단편들 던지기 놀이 아내의 장례식 죽음의 사냥꾼 마녀의 전쟁 루피 댄스 엄마의 방 매드 하우스 장례식 어둠의 주술 전화벨 소리 리처드 매드슨의 작품 세계와 이해 번역자 후기

작가 소개

리처드 매드슨

1926년 뉴저지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산문과 시 등을 브루클린의 지역 신문에 실을 정도로 문학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1944년 보병으로 징집되어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부상을 입고 제대한 후, 미주리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그러던 중 환상 소설에 심취하여 <판타지 & SF> 에「남자와 여자의 탄생」이라는 첫 작품을 싣게 된다. 이후 판타지, 공포 SF 등의 중단편을 여러 편 집필하였고, 1953년 첫 미스터리 장편 소설「누군가 피를 흘린다」를 출간한 후, <플레이보이> 등 당대 유명 잡지사들에 지속적으로 단편 소설을 실었다. 1954년 발표된「나는 전설이다」로 SF 공포 소설계의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0편의 장편 소설과 100편의 단편 소설들, ‘환상특급’을 포함한 55편의 드라마 각본을 맡았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듀얼’과 ‘X-file’의 원작이 된「한밤의 스토커」, 로빈 윌리엄스의 <천국보다 아름다운>, 케빈 베이컨의 <스터 오브 에코>의 원작자로 활동했다. 휴고상, 에드거상, 작가협회상, 세계 판타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브람스토커상에서 스티븐 킹과 함께 최고의 칭호인 ‘그랜드 마스터’를 부여받기도 했다.  2013년 6월 23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향년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조영학 옮김

한양대에서 영문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영문학 및 영어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스릴러, 호러 소설을 전문으로 번역하고 있으며, 주요 번역 소설로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이니그마』, 『아크엔젤』, 『고스트라이터』, 『나는 전설이다』, 『히스토리언』, 『스켈레톤 크루』, 『듀마 키』, 『가빈, 아이야, 가빈』, 『머더리스 브루클린』 등이 있다.

전자책 정보

발행일 2014년 8월 8일

ISBN 978-89-601-7848-9 | 가격 7,700원

독자 리뷰(1)
  1. 권세민
    2015년 11월 3일 1:17 오후

    영화로 먼저 접했던 소설이다. 스티븐 킹 선생께서 나는 이작품을 읽고 소설가가 되었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아무튼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공포,스릴러 작가인 리처드 매드슨의 대표작이고, 말그대로 전설이 되어 버린 작품이다.

    좀비물이나 흡혈귀물은 요 근래 우리나라 소설이나 만화에도 상당히 많이 다뤄지고 있는데, 썩 만족스런 작품은 별로 없는듯 싶다. 강풀의 당신의 모든 순간은 찬사를 받긴 했지만, 대중적으로는 그의 다른 작품에 비해 인기가 떨어지기도 했고…

    일단 스토리가 좀 뻔하다고나 할까? 유전학 실험중 혹은 바이러스등에 의해 퍼쳐나간 전염병

    한도시나 국가가 살아나는 시체 투성이가 되고, 이 와중에 살아남은 몇몇의 생존투쟁, 그리고 그 안에서의 갈등

    뭐 이정도인데…

    윌 스미스가 출연한 영화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그리고 그게 꽤 재밌었다.

    세상에 혼자 살아남은 자의 고독과 투쟁이 자뭇 장엄하게 그려진다.

    해서 기대반, 걱정반 원작소설을 읽게 되었는데

    와우!~ 역시 원작을 능가하는 영화나 드라마는 웬만하면 없구나 싶다.

    사실 영화만 보면 혼자 살아남았다고 나는 전설이다 라는 제목을 붙이는게 이해가 안됐는데

    마지막 순간 주인공 네빌이 나는 전설이야 라고 할때는 충분히 공감이 갔다. 그래 전설 맞네

    황폐해진 도시, 홀로 살아남은 가장, 그를 괴롭히는 기억 , 사방엔 흡혈귀 투성이

    밤을 지배하는 어둠의 생명체들

    생존을 위한 연구, 그러다가 만난 또다른 생명에 대한 애정

    전반부도 매우 재밌었지만 나는 전설이다를 전설로 만들게 한 부분은 후반부가 아닌가 싶다.

    혼자만 살아남았다고 생각했던 순간 나타난 여인, 그리고 알려진 다른 집단

    과연 나혼자 정상이라 할 수 있는가?

    나는 전설이다는 220페이지까지 이어지는 중편이고

    그 뒤로는 짤막한 메이슨의 단편이 이어진다.

    특히 어둠의 주술은 꽤 재밌고 전화벨 소리는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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